올해 메종&오브제는 스페인에서 갓 떠오르는 신진 디자이너들에 주목했다.
열정, 지속가능성, 혁신이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여섯 팀의 디자이너를 소개한다.
말타 아얄라 헤레라
Marta Ayala Herrera
1986년 코르도바 출생으로 네브리자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실험적인 과정을 추구하며 다양한 소재, 특히 저렴한 소재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핸드메이드 마감과 민감한 소재의 조합이 돋보이는 부품으로 새로운 기능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보여준다. 현재 바르셀로나 포블레누에 스튜디오가 위치해 있다.
알바로 아람부루
Alvaro Aramburu
1991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기술 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현재 그는 스웨덴에 위치한 벡스트 스튜디오의 일원이다. 주로 나무를 사용해 가구나 수공예 오브제를 제작하며, 사물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고찰하는 것을 즐긴다. 그의 작품은 기능성에 초점을 두기보다 독특한 질감과 마감을 염두에 두는 것이 특징이다.
맥스 밀라 세라
Max Mila Serra
1994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그는 엘리사바 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안토니 아롤라 스튜디오 Antoni Arola’s Studio를 거쳐 주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조명을 디자인하고 제작한다. 빛은 그가 특히 주목하는 물질로 우주의 다양한 빛을 소재와 표면을 통해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세련되면서도 전통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자연과 연결된 지속가능성을 통해 새로운 감정을 일깨운다.
마르타 아르멘골
Marta Armengol
바르셀로나 건축학교에서 공부했으며 무대미술과 설치물, 건축, 디자인, 장인정신의 경계를 넘나든다. 특히 그는 빛과 일상적인 오브제로부터 영감을 얻으며, 관념적인 측면에 귀 기울인다. 소재를 실험하여 특이한 형태와 질감을 얻기 때문에 디자인 요소에 다양한 소재가 혼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구엘 레이로
Miguel Leiro
1984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태어났다. 뉴욕에 위치한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여러 건축가, 예술 및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해왔다. 그의 작업은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기능성과 혁신, 창의적인 면을 동시에 지닌다. 소재의 용도, 조립 방식, 사용 방법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미리 규정하지 않으며 항상 사용자의 상호작용을 염두에 둔다.
토르나솔 스튜디오
Tornasol Studio
이네스 리아세라 Ines Liasera, 기예르모 트라피엘로 Guillermo Trapiello로 구성된 이 디자인 듀오는 2017년부터 작업을 함께해오고 있다. 이네스는 산업디자이너, 기예르모는 건축가 겸 지도 제작자로 건축, 시각예술, 인테리어, 오브제 등 다양한 분야를 디자인한다. 현실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과 다기능성에 대한 탐구가 그들 작업의 주요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