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행위뿐만 아니라, 향기를 맡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감각이 전하는 생생한 체험일 것이다. 서울디자인재단 DDP가 세계 디자인 트렌드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디자인 매거진 라이브러리를 열었다. 그래픽, 산업디자인, 건축 및 인테리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까지 디자인 관련 분야 107종의 국내외 매거진이 마련되어 있다. 잡지 열람 외에도 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의 장소로 전시, 북토크 등 다양한 행사를 겸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될 예정이다. 산책하기 좋은 3월,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디자인 매거진 라이브러리에서 디자인의 세계로 빠져보길.
WEB ddp.or.kr
지속가능한 건축 소재, 귈렌 Gwilen
세 명의 건축가로 이루어진 귈렌은 브르타뉴 항구에 쌓여 쓸모없어진 해양 퇴적물로 건축자재를 만드는 브랜드다. 마치 테라코타 소재처럼 보이는 이 타일은 한정된 자원 속에서 개발한 신소재. 모든 제품은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고온의 소성 공정이 없어 테라코타보다 4배, 시멘트보다 12배 낮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로 제품을 선보이며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WEB www.gwilen.com
나의 가장 작은 안식처, 노피 Noppi
우리는 도시 속에서 타인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유한다. 특히 공간도 예외가 아니다. 활기 넘치는 삶속에서 나를 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바로 노피가 필요한 순간이다. 평범한 라운지 체어처럼 보였던 가구를 이리저리 움직이면 나만의 작은 안식처가 되는 것.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유연한 디자인과 소음 감소 기능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이 균형을 이룰 수 있다.
WEB www.noppi.paris
플라스틱의 새로운 가치, 사스 미니멈 Sas Minimum
플라스틱 폐기물의 방대한 양과 지속가능한 대안에 대해 고민하던 베르사유 국립건축학교 4명의 학생들이 직접 친환경 건축자재를 개발했다. 플라스틱을 분류하고 분쇄한 뒤 오븐에 구워 만든 신소재 르 파베 Le Pavé®다. 원자재인 플라스틱 회수와 제조 등 모든 공정은 100% 프랑스에서 이뤄지는 것이 특징. 르 파베는 마치 목재처럼 톱질과 드릴, 모따기, 사포질이 가능하며 방수 기능이 있어 바닥재, 조리대 상판, 가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WEB www.sasminimum.com
라이징 탤런트 어워드 크래프트
조셉 사폰트 Josep Saf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