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mming Spring

봄과 어울리는 디자인 소파 9

봄과 어울리는 디자인 소파 9
  화사하고 편안한 소파로 완성하는 봄을 머금은 공간.  

간결한 S라인이 굽이치는 소포 Sofo. 화사한 초록 시트를 도화지 삼아 흐르는 분홍 라인이 생동감 있다. 여러 개를 붙여서 두어도 좋다. 폴트로노바 제품으로 카인드스페이스에서 판매. 5백80만원.    

등받이를 뒤로 펼치면 침대로도 활용 가능한 클램 Clam 소파. 독서와 수면 등 휴식을 위한 다양한 활용도가 장점. 리네 로제 제품으로 디사모빌리에서 판매. 가격 문의.    

세계적 시각예술가 조아나 바스콘셀로스가 디자인한 봄봄 Bombom 소파. 부드러운 선과 형태 위에 취향을 담은 색상으로 조합해 주문 가능하다. 로쉐보보아 제품으로 한국가구에서 판매. 가격 문의.    

알도라 Aldora 소파는 꽃잎에서 영감을 받은 부드러운 형태가 시선을 끈다. 두 사람이 편안하게 기대어 앉아 대화할 수 있는 조형적 등받이가 특징으로 2022년 밀라노에서 선보인 신제품이다. 모오이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8백85만원.    

단순한 디자인이 멋스러운 키키 3인 소파에는 직선과 면의 섬세한 비율이 숨어 있다. 1960년 밀라노 트리엔날레에서 대상을 수상한 일마리 타피오바라가 디자인했다. 아르텍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6백25만원.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편안한 레비 Levi 소파. 꿈속의 푹신한 구름이 떠오르며 공간에 포인트 오브제로 제격이다. 아웃 제품으로 보블릭에서 판매. 4백65만원.    

덴마크 디자이너 리케 프로스트가 디자인한 RF1903 사이드웨이스 소파. 앞을 바라보는 전통적인 소파 디자인이 아닌 측면을 바라보는 비대칭 형태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칼한센앤선 제품으로 덴스크에서 판매. 1천1백58만원.    

물결치는 비대칭 곡선의 울트라마레 Oltremare 소파는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가 공존한다. 둥지 같은 우아한 실루엣이 아늑함을 전한다. 사바 이탈리아 제품으로 보에에서 판매. 가격 문의.    

건축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JC 901 소파. 서로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팔걸이, 다리, 좌방석의 구성이 조화롭다. 다리와 패브릭 색상은 선택할 수 있다. 카레 클린트 제품. 가격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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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에디터 홍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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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Home Trainers ①

원색과 검정색을 입은 피트니스 도구 모음

원색과 검정색을 입은 피트니스 도구 모음
 

공간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을 디자인의 피트니스 도구를 모았다.
아름다운 공간에 오브제처럼 자리할 다양한 색상의 피트니스 아이템.

 

Primary Color

1 천연 라텍스 소재로 만든 밴드로 가볍고 간편해 집이나 사무실은 물론 여행 시에도 휴대하며 제약 없이 운동할 수 있다. 릿핏 제품. 가격 문의.
2 강렬한 빨간색 농구공으로 게임은 물론 수집가를 위한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프라다의 대표 소재로 자리잡은 나일론 패브릭으로 제작한 하네스 캐리어가 함께 제공된다. 프라다 제품. 1백14만원.

 

3 평평한 벽이나 직각 벽에 설치할 수 있는 DIY 클라이밍 패널. 산 모양으로 실내에서도 등반하듯 클라이밍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엘도라도 클라이밍 제품. 가격 문의.
4 아디다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요가 매트. 패딩 처리로 무게를 줄여 간편한 운반이 가능하다. 아디다스 by 스텔라 매카트니 제품으로 스텔라 매카트니에서 판매. 21만원.

 

5 상큼한 귤 색상의 750ml 대용량 스테인리스 스틸 보틀. 아디다스 by 스텔라 매카트니 제품으로 스텔라 매카트니에서 판매. 5만9천원.
6 프랑스 남부에서의 휴가에서 영감을 받은 색감의 탁구채. 아트 오브 핑퐁 제품. 가격 문의.
7 깜짝 놀란 듯한 눈동자가 그려진 탁구채. 아트 오브 핑퐁 제품. 가격 문의.

 

8 재활용 스틸에 실리콘으로 마감한 파워링 세트. 각각 4.5kg, 3.5kg, 2.5kg의 무게로 체력이나 신체 컨디션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발라 제품. 가격 문의.
9 프랑스 일러스트 작가 마릴루 포레의 그림이 새겨진 탁구 볼. 아트 오브 핑퐁 제품. 가격 문의.

 

10 탁구 게임이 끝나면 벽에 걸어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는 탁구대. 공간에 예술을 전시하는 기쁨과 놀이를 연결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아트 오브 핑퐁 제품. 가격 문의.
11 스윙, 스쿼트, 근육 증량, 지방 연소 등 복합 운동에 최적화된 기구인 네오프렌 케틀벨. 전신 운동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릿핏 제품. 가격 문의.

   

Chic Black

1 항균 목재와 스테인리스 스틸의 조화가 특징인 아령 세트. 2kg 단위로 증량된 덤벨로 구성되어 있다. 펜트 제품. 가격 문의.
2 은은한 광택의 에코 가죽 라켓 케이스에 탁구채를 보관할 수 있는 플레이지 탁구채 세트. 탁구공을 넣을 수 있는 케이스가 따로 마련되어 편리하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제품. 가격 문의.

 

3 1kg부터 5kg까지 무게의 탈착 막대 5개로 다기능적인 운동을 할 수 있는 스칼라 피트니스 월 바. 미네랄 오일로 마감한 우드와 스테인리스 스틸의 조화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펜트 제품. 가격 문의.
4 씨클로트의 상징인 원형 모양 덤벨 세트. 운동을 마친 뒤 전용 거치대에 배치하면 조각 작품처럼 아름다운 외형을 감상할 수 있다. 씨클로트 제품으로 끌레뒤보네에서 판매. 가격 문의.

 

5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스틸 핸들로 운동 중 안전한 그립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케틀벨. 테크노짐 제품. 56만원.
6 안토니오 치테리오가 디자인한 크로스 퍼스널. 인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유산소운동을 할 수 있다. 테크노짐 제품. 2천1백90만원.

 

7 육각형 덤벨, 저항 밴드, 웨이트 너클 등 다양한 기구로 구성된 테크노짐 벤치. 좁은 공간에서의 다양한 전신 운동을 도우며 휠이 장착되어 이동 및 보관이 용이하다. 테크노짐 제품. 2백21만원.
8 벽에 부착해 다양한 신체 운동이 가능한 월바 스틸 라이프. 시클로트 제품으로 끌레뒤보네에서 판매. 가격 문의.

 

9 손목이나 발목에 착용하는 뱅글. 요가, 에어로빅, 복싱, 필라테스 등의 운동 시 착용하면 지속적이고 편안한 저항력을 더해준다. 발라 제품. 가격 문의.
10 기초 유산소 훈련에 안성맞춤인 줄넘기 펌프. 더스트백이 세트로 구성돼 깔끔하게 보관 가능하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제품. 가격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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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 마셔요

시들지 않는 꽃을 피우는 나난 작가 개인전

시들지 않는 꽃을 피우는 나난 작가 개인전
 

윈도우 페인터라는 수식어와 함께 시들지 않는 꽃을 피우는 작가로 유명한 나난이 세 번째 개인전을 연다.
그녀의 신작 ‘티타임’을 감상하며 눈으로 마시는 차 한잔의 여유를 누려보길.

    음악의 도입부만 듣고도 노래를 부른 가수를 맞히는 것처럼 그림체만으로 특정 작가를 알아맞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어쩌면 작가 생명에 있어 마지막 과제일 수도 있는 꿈을 나난 작가는 단숨에 이뤄냈다. 틀에 박힌 캔버스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에덴동산을 자유롭게 펼쳐내며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나난이 반가운 개인전 소식을 알려왔다. 신작 소개에 앞서 그녀의 화려한 과거 이력과 대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싶다. 20대 초반, 광고를 전공한 나난 작가는 우연한 기회로 잡지사에 취직했고 기자와 일러트스레이터로 겸업을 이어왔다. 그러한 그녀의 남다른 활동을 눈여겨본 LG텔레콤에서 20대 초중반을 타깃으로 한 잡지의 편집장을 제안했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그렇게 남들과 다른 행보를 이어오다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삶을 살겠노라 선언한 그녀가 시도한 첫 번째 작품은 바로 윈도우 페인팅이었다.     “우연히 놀러 간 친구의 집 창문에 그림을 그렸어요. 첫눈에 반한 사람을 만난 듯한 느낌이었죠. 인쇄매체에서 벗어난 해방감도 함께 작용한 것 같아요.” 투명한 창문에 비친 햇빛이 만들어낸 그림자와 안과 밖이 서로 소통하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것을 계기로 나난은 윈도우 페인터로서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수많은 작업과 전시, 브랜드와의 협업 프로젝트까지 진행하며 존재감을 톡톡히 알렸다. 그다음으로 이어진 작품은 페이퍼 아트워크다. 앞서 예술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중요성을 알게 된 그녀는 관람객과 더욱 친밀히 소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작품의 영역을 확장했다. 시들지 않는 꽃을 컨셉트로 ‘나난 가드닝’, ‘롱롱 타임 플라워’ 시리즈 등을 비롯해 성인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설치작품까지, 그야말로 작가의 상상 속에서 출발한 나난 월드를 펼쳐낸 것. “제게 있어 자연, 특히 식물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존재예요. 자연으로부터 많은 것을 누리고 빚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영감을 지속적으로 받고 얻으니까요.” 자연뿐 아니라 한복 저고리, 까치, 백자, 초충도 등의 한국 전통문화 요소에서 모티프를 얻은 동양적 미감도 엿볼 수 있다. “세상의 많은 작가가 꽃을 그려 세상에 내놓을 텐데 ‘아, 이건 나난이 그린 꽃이구나’ 하고 구별될 수 있으면 했어요. 우리 모두 현대를 살아가고 있으니 작품 또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내는 것은 작가로서 당연한 과제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와 전통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자세를 필수적으로 갖고 있어야 해요.”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일 오브제 작품. 일일이 물감으로 염색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녀의 대표작 ‘롱롱 타임 플라워’.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에 대한 탐구의 결과물은 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열리는 세 번째 개인전 <티타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의 삶 속에 깊이 녹아 있는 종이인 한지를 캔버스와 결합해 새로운 미학적 관점을 담아낸 회화 작품과 오브제를 선보이기 때문. 작가는 불현듯 차를 마시는 시간과 차를 우려내고 건져낸 티백에서 조상들이 남긴 수묵화에서 여백의 미와 농담의 멋을 발견했고 차를 주제로 한 신작을 구상해냈다. 한지는 티백에서 차가 ‘우러나는 멋’을 표현하기 위한 장치였으며 추운 겨울을 뚫고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으로 강인함과 부활의 의미를 포괄하고 있는 매화가 그림의 주인공이 되었다. “과거 우리 민족은 차 마시는 것을 즐겼고, 오늘날 그 차가 커피로 대체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차를 핑계로 카페에 머물러야 하는 공간과 시간이 필요한 것일 수도 있고요. 작금의 우리 사회가 ‘피로사회’임을 대변하는 것일 수도 있을 텐데요. 이런 것을 사유하다 보니 결국 작가로서 눈으로 마실 수 있는 티타임을 전시로 표현하게 되었어요. 사실 예술, 그림 한 점이 줄 수 있는 의미가 티타임과 다르지 않다 생각하거든요. 제 전시에 오셔서 작품을 통해 티타임하길 바라요”라며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한 템포 쉬어갔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티타임>전은 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4월 22일까지.

 

SPECIAL GIFT

나난 작가에게 증정한 끌레드뽀 보떼의 더 세럼은 피부 본연의 힘을 일깨워 생기 있고 매끄러운 피부를 완성시켜준다. 또한 피부에 고르게 퍼지고 빠르게 흡수되어 24시간 보습 효과를 유지시키고 피부의 길을 열어 다음 단계 제품의 흡수를 높여준다. 50ml,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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