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세계

DDP 디자인 매거진 라이브러리

DDP 디자인 매거진 라이브러리

세상 모든 정보가 온라인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지금, 오프라인 서점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행위뿐만 아니라, 향기를 맡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감각이 전하는 생생한 체험일 것이다. 서울디자인재단 DDP가 세계 디자인 트렌드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디자인 매거진 라이브러리를 열었다. 그래픽, 산업디자인, 건축 및 인테리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까지 디자인 관련 분야 107종의 국내외 매거진이 마련되어 있다. 잡지 열람 외에도 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의 장소로 전시, 북토크 등 다양한 행사를 겸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될 예정이다. 산책하기 좋은 3월,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디자인 매거진 라이브러리에서 디자인의 세계로 빠져보길.
WEB dd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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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에디터

강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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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SON&OBJET PARIS 2023 ③

퓨처 온 스테이지

퓨처 온 스테이지

메종&오브제는 매년 디자인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주목할 세 팀을 엄선해 집중 조명한다. 선정 기준은 바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스타트업 브랜드일 것’. 활기 넘치는 에너지와 창의성으로 중무장한 세 브랜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지속가능한 건축 소재, 귈렌 Gwilen

 

세 명의 건축가로 이루어진 귈렌은 브르타뉴 항구에 쌓여 쓸모없어진 해양 퇴적물로 건축자재를 만드는 브랜드다. 마치 테라코타 소재처럼 보이는 이 타일은 한정된 자원 속에서 개발한 신소재. 모든 제품은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고온의 소성 공정이 없어 테라코타보다 4배, 시멘트보다 12배 낮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로 제품을 선보이며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WEB www.gwilen.com

 

나의 가장 작은 안식처, 노피 Noppi

 

우리는 도시 속에서 타인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유한다. 특히 공간도 예외가 아니다. 활기 넘치는 삶속에서 나를 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바로 노피가 필요한 순간이다. 평범한 라운지 체어처럼 보였던 가구를 이리저리 움직이면 나만의 작은 안식처가 되는 것.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유연한 디자인과 소음 감소 기능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이 균형을 이룰 수 있다.
WEB www.noppi.paris

 

플라스틱의 새로운 가치, 사스 미니멈 Sas Minimum

플라스틱 폐기물의 방대한 양과 지속가능한 대안에 대해 고민하던 베르사유 국립건축학교 4명의 학생들이 직접 친환경 건축자재를 개발했다. 플라스틱을 분류하고 분쇄한 뒤 오븐에 구워 만든 신소재 르 파베 Le Pavé®다. 원자재인 플라스틱 회수와 제조 등 모든 공정은 100% 프랑스에서 이뤄지는 것이 특징. 르 파베는 마치 목재처럼 톱질과 드릴, 모따기, 사포질이 가능하며 방수 기능이 있어 바닥재, 조리대 상판, 가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WEB www.sasminimum.com

 

라이징 탤런트 어워드 크래프트

조셉 사폰트 Josep Safont

 

프랑스 공예협회에서 선정한 이번 라이징 탤런트 어워드 크래프트 수상자는 조셉 사폰트. 그는 바르셀로나의 마사나 학교를 졸업한 뒤 2020년 스튜디오를 열어 다양한 실험을 구체화했다. 특히 텍스타일 아트와 장인정신에 집중한 작업을 전개하며, 양파 껍질이나 마늘 껍질 등 자연 소재에 독특한 수공예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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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SON&OBJET PARIS 2023 ②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 스페인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 스페인

올해 메종&오브제는 스페인에서 갓 떠오르는 신진 디자이너들에 주목했다.
열정, 지속가능성, 혁신이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여섯 팀의 디자이너를 소개한다.

 

말타 아얄라 헤레라
Marta Ayala Herrera

 

1986년 코르도바 출생으로 네브리자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실험적인 과정을 추구하며 다양한 소재, 특히 저렴한 소재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핸드메이드 마감과 민감한 소재의 조합이 돋보이는 부품으로 새로운 기능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보여준다. 현재 바르셀로나 포블레누에 스튜디오가 위치해 있다.

 

알바로 아람부루
Alvaro Aramburu

 

1991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기술 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현재 그는 스웨덴에 위치한 벡스트 스튜디오의 일원이다. 주로 나무를 사용해 가구나 수공예 오브제를 제작하며, 사물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고찰하는 것을 즐긴다. 그의 작품은 기능성에 초점을 두기보다 독특한 질감과 마감을 염두에 두는 것이 특징이다.

 

맥스 밀라 세라
Max Mila Serra

 

1994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그는 엘리사바 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안토니 아롤라 스튜디오 Antoni Arola’s Studio를 거쳐 주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조명을 디자인하고 제작한다. 빛은 그가 특히 주목하는 물질로 우주의 다양한 빛을 소재와 표면을 통해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세련되면서도 전통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자연과 연결된 지속가능성을 통해 새로운 감정을 일깨운다.

 

마르타 아르멘골
Marta Armengol

바르셀로나 건축학교에서 공부했으며 무대미술과 설치물, 건축, 디자인, 장인정신의 경계를 넘나든다. 특히 그는 빛과 일상적인 오브제로부터 영감을 얻으며, 관념적인 측면에 귀 기울인다. 소재를 실험하여 특이한 형태와 질감을 얻기 때문에 디자인 요소에 다양한 소재가 혼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구엘 레이로
Miguel Leiro

1984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태어났다. 뉴욕에 위치한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여러 건축가, 예술 및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해왔다. 그의 작업은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기능성과 혁신, 창의적인 면을 동시에 지닌다. 소재의 용도, 조립 방식, 사용 방법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미리 규정하지 않으며 항상 사용자의 상호작용을 염두에 둔다.

 

토르나솔 스튜디오
Tornasol Studio

 

이네스 리아세라 Ines Liasera, 기예르모 트라피엘로 Guillermo Trapiello로 구성된 이 디자인 듀오는 2017년부터 작업을 함께해오고 있다. 이네스는 산업디자이너, 기예르모는 건축가 겸 지도 제작자로 건축, 시각예술, 인테리어, 오브제 등 다양한 분야를 디자인한다. 현실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과 다기능성에 대한 탐구가 그들 작업의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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