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딛고 피어난 예술

아픔을 예술로 승화한 페르난다 갈바오 작품 전시

아픔을 예술로 승화한 페르난다 갈바오 작품 전시

 

1994년생 브라질 작가 페르난다 갈바오는 몸속 깊은 곳에 자라난 악성종양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불현듯 찾아온 불행에 당차게 맞선 그녀의 작품에는 담담히 눌러낸 경험과 감정이 녹아 있다.

 

바닷속 모레야에서 영감을 얻은 ‘Anemona’. 2022_1. © Julia Thompson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 파운드리 서울에 출신도, 이름도 낯선 젊은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다. 상파울루에서 태어나 브라질 최초로 예술학부 과정을 시작한 곳으로 알려진 아르만도 알바레스 펜치아두 재단에서 시각예술을 전공한 1994년생 젊은 작가 페르난다 갈바오 Fernanda Galvão다. 우리에겐 아직 낯선 그녀지만 브라질의 유서 깊은 예술 살롱인 히베이랑프레투 국립현대예술에서 입상하며 떠오르는 신예로 각광받고 있다. 사실 어떠한 설명 없이 바라본 그녀의 작품에 대한 첫인상은 자연물을 담은 풍경화 같았다. 넘실대는 파도와 해조류, 활짝 피어난 꽃 등 자연풍경을 추상적으로 담아낸 것이 아닐까 짐작했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나의 예상을 보기 좋게 빗나갔다. 어린 나이에 불현듯 찾아온 건강 악화를 이겨내며 내면을 단단히 채워온 작가의 심오한 예술 세계가 담겨 있었던 것. 그녀는 15세의 나이에 활막육종이라는 공격성이 강한 암을 진단 받았고 이후 점차 폐까지 전이되며 건강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종양 검사 결과에 나타난 분홍색의 타원 형태를 작가적 관점으로 받아들였고, 이를 예술로 승화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본격적으로 생물학과 조직학에 대해 심도 깊은 탐구를 시작했고 아프고 쓰린 경험은 작품의 단초가 되었다. 삶을 포기하거나 낙담하지 않고 그림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며 작가로 우뚝 선 페르난다 갈바오. 그녀가 담담히 들려준 답변에서 그림만이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돌파구가 아니었을지 짐작해본다. 페르난다 갈바오의 <오이스터 드림 Oyster Dream>전은 파운드리 서울에서 5월 13일까지 진행된다.

 

분홍색 화산 위에 TV를 올린 설치작품 ‘Electric Dream’. © Kyung Roh

 

암 진단을 받고 마음을 추스르기에도 모자랐을 텐데, 자신의 종양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예술로 표현했다는 점이 인상 깊다. 어떠한 점이 큰 울림을 줬나?
인생과 작품은 서로 큰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점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믿는다.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직접 보고 이해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 세포들, 엄밀히 말하자면 조직 구조를 들여다보면서 ‘어떤 모양이지? 이렇게 작은 것이 어떻게 내 삶을 이토록 한꺼번에 바꿔버릴 수 있지? 심지어 느껴지거나 감지하지도 못하는 존재가 내 몸속에서 이렇게 파괴적일 수 있단 말인가?’ 하고 생각하면 놀라웠다. 현미경으로 그렇게 조그맣고 복잡한 것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사실도 정말 놀라웠다. 마치 천체망원경으로 행성을 들여다보는 듯했다. 현미경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우주에서는 한낱 모래 알갱이가 인간에게는 커다란 행성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격적으로 생물학과 조직학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것을 발견했나?
호기심이 꽤 왕성한 편이다. 이러한 구성 요소를 면밀히 관찰하고 탐구하는 것은 작품을 재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며 매우 유익한 과정이었다. 그러면서 SF를 떠올렸는데, SF 역시 실존하는 요소를 근거로 가설을 세우고 이야기와 예술 작품, 미래를 구축해내기 때문이다. 또 기존의 존재를 사용해 다른 세계를 위한 새로운 법칙을 창조해내는 모습과도 닮아 있다.

 

SF적 열망은 어떻게 작품에 표현되나?
나는 SF를 픽션, 과학, 생물학, 인간 해부학, 풍경 그리고 그림과의 소통 속에서 현재의 사건을 관찰하고 그 사건을 추정의 상황으로 가져가는 하나의 방편으로 간주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환경 문제에 대해 인류 또는 지구에 닥칠 가능성 있고, 즉각적인 파괴에 대해 생각하고, 자연 현상이 세계를 지배하여 인간에게는 비우호적이고 다른 생명체에게는 우호적인 가상의 세계에 대한 가설을 만드는 것이다. SF는 세포에 대해 그리고 거기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미생물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고 행성과 은하와 무한함에 대해 생각한다. 생물학 및 과학의 연구를 통해 다른 생태계와 물리적 법칙과 시간성을 지닌 다른 세상을 상상할 수 있게 된다. 그러고 나면 SF에서 시작해 자연과 내 주변 환경으로 이어지고 상상 속의 세상을 그려본다. 그림, 영상, 설치를 이용해 연구를 발전시킨다. 식물, 돌, 기상 상황, 생태계 등의 풍경과 자연의 탐구에서 시작해 제스처(온몸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방식)와 그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생물과 자연, SF는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다. 이것들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냈나?
종양 또한 자연이다. 자연은 통제 가능하다는 발상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삶은 예측 불가하고 가변적이며 유동적이다. 종양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몸의 다른 세포에 비해 비정상적이고 ‘잘못된’ 방식으로 발전하는 작은 세포다. 그 기형적이고 비정형적, 유기적인 형태 그리고 예측 불가한 모습이 흥미로웠다. 내 작품도 이런 관점에서 접근했다. 작품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전혀 확신할 수 없었다. 나는 보통 회화 작업을 할 때 얼룩과 재료 간의 관계, 캔버스 표면에 흐르는 물을 고정시키는 오일 사용부터 시작해 드로잉과 스크래치, 제스처 등의 추가적인 방식을 뒤섞는 형태로 구성한다. 물감을 더했다가 빼기도 하고 다양한 붓 터치와 색깔 등을 시도하면서 천천히 진행된다. 또 오랫동안 수집해온 참고 자료를 비롯해 보고 경험한 것을 통해 구체적인 분위기를 찾는다.

 

파운드리 서울에서 진행되는 <오이스터 드림> 전시 전경. © Kyung Roh

 

다소 어두운 컬러가 주를 이루는 것 같다. 색감을 통해 슬픔과 아픔 등의 감정을 표현한 것인가?
색깔은 공간성, 분위기, 색조, 감정, 형태를 창조하는 기본적인 도구라 생각한다. 주로 색조는 조화에 대한 탐색에서 출발한다. 나는 조화를 생태계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데, ‘유기적인’ 방식으로 양립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어떤 것도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으며, 모든 염료와 제스처는 아무리 미세하더라도 전체에 영향을 준다. 때문에 나의 회화 작업은 아주 느리게 진행된다.

 

회화를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지만 설치와 조각, 영상까지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파운드리 서울에서 선보이는 ‘Electric Dream’ 작품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Electric Dream’은 분홍색 모래 섬 위에 놓인 TV에 영상이 재생되는 설치작품이다. 이전에 만들어둔 오브제에서부터 시작된 것인데, 밀랍, 순수 안료, 폴리우레탄 스펀지를 다량의 물감에 섞어 만든 복합물이었다. 이 작업을 통해 결국 페이퍼 마셰와 의료용 색소로 분홍색 화산 조형물을 만들었다. 그때부터 나는 이 화산을 폭발시킬 온갖 방법을 궁리했다. 그때 영상 제작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느 크로마키 스튜디오에서 화산 영상을 만들었고 이를 몽타주 기법으로 풀어냈다.

 

작가가 가장 애정하는 작품 중 하나인 ‘Bloody’. 2022_1. © Julia Thompson

 

영상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
이 비디오는 크로마키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높이 1m의 페이퍼 마셰 조형물을 찍은 것이다. ‘Lunar Body’에서 표현한 질감으로, 분홍색과 빨간색 모래, 스티로폼 조각, 레진으로 표면을 덮었는데 분홍색 모래 섬에도 같은 재료를 쓴다. SF 분위기가 감도는 이 영상은 분홍색 질감을 상세하게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이 섬에 감도는 고요함은 분홍색 토끼 프레데리코가 나타나는 순간 깨진다. 마치 카스파르 프리드리히의 그림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처럼 자연의 광대함을 보여주려는 듯 분위기가 불안해진다. 이어서 지진, 강풍, 산사태 등 몇몇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결국 봉우리의 분화구에서 심홍색 연기가 뿜어져나온다.

 

이번 개인전 출품작 중 특별히 애정하는 작품이 있나?
‘Anemona’와 ‘Bloody’를 가장 좋아한다. ‘Bloody’는 작년부터 발전시킨 새로운 유형의 회화이다. 보통 충분한 기간을 두고 정말 느리게 작업하는 나의 작업 방식에 완전히 반하는 작품이다. 스케치 자체를 그저 다른 무엇을 위한 길잡이가 아닌 하나의 도구로 인정한 것이다. 이는 더 큰 그림에서 어느 한 요소를 택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확정하는 것과도 같다. 이 작품은 이빨이 달린 치명적인 식물 같다. 나의 기호 체계 속에 출현한 새로운 종 種이다. 또 하나, 정말 중요한 작품인 ‘Anemona’는 다른 움직임에서 출발했다. 깊은 물에 대한 작품인데, 내가 본 것과 우리가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 상파울루 일랴벨라 섬 해안에서 잠수를 몇 번 하다 모레야(바다뱀 비슷한 해양동물)를 본 경험을 바탕으로 연작을 진행했다.

 

아시아 최초의 개인전을 위해 파운드리 서울을 찾은 페르난다 갈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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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추듯 유연하게

15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그리드의 확장과 변형

15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그리드의 확장과 변형

 

스페이스비이 Space B-E에서 격자 형태의 그리드 시스템을 건축의 요소로 해석한 위트 있는 전시를 열었다. <댄싱 그리드 Dancing Grid>전이 바로 그것. 건축과 공예 분야에 몸담고 있는 15명의 작가가 그리드를 시작으로 창의성의 확장과 변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며 새로운 창작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공간을 이루는 파티션, 계단, 난간, 선반, 타일 등과 어우러진 각각의 작품은 저마다의 리듬대로 마치 춤추듯 새로운 패턴을 찾아가며 자리하고 있었다.

15명의 작가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끈 작품은 정지숙 작가의 ‘살아 있는 덩어리’ 시리즈. 마치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의 모습처럼 표정을 알 수 없는 덩어리들이 유쾌하고 귀엽게 느껴져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또 한번 그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가웠다. 톡 하고 치면 금방이라도 굴러갈 듯 동그란 형태의 덩어리들과 칼 같은 직선의 그리드가 극명하게 대조되어서일까, 왠지 숨 가쁘게 굴러가는 도심에 갇혀 있는 우리의 모습처럼 보여 괜히 짠했다. 격자의 그리드가 주는 한정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춤을 추듯 유연함을 느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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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가지 컬러로 채운 비스포크

360가지 컬러로 채운 비스포크

360가지 컬러로 채운 비스포크

리빙 & 패션 전문가 7인이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의 컬러를 제안했다.

프리즘 360 컬러로 각자의 개성과 사용자를 위한 연출팁을 곁들인 7개의 비스포크 씬을 만나보자.

EDITOR 신진수∙김민지 PHOTOGRAPHER 임태준 STYLIST 최지아(가라지)

BESPOKE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딥 앤 다크

“제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컬러의 조합은 보색의 대비입니다. 그중 다크 퍼플과 다크 그린의 대비는 가장 강렬하고 우아합니다. 컬러 배치에 있어 일반적으로 더 다크한 톤을 하단에 배치하는 것이 안정적일 수 있지만 저는 오히려 상단에 더 묵직한 다크 퍼플을 배치해 정형화되지 않은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욱준 상무

 

브랜드 준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만큼 진한 퍼플과 그린 컬러를 선택했다. 블랙과 그레이 컬러 중심의 소품에 약간씩 다른 컬러를 주어 배색에 신경을 썼다.

 

BESPOKE 냉장고 4도어 키친핏 / BESPOKE 김치플러스 4도어 키친핏

 

내추럴 브라운

“공간에 지루하지 않게 악센트를 주면서도 지속가능함에 대한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저의 비스포크 컬러 사용법입니다. 밝은 컬러들로 미묘한 버라이어티를 만드는 상부와 어두운 브라운 컬러를 선택한 하부의 조화가 베이식하면서도 존재감을 분명히 드러내죠.”

<임태희디자인스튜디오> 임태희 소장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의 오랜 유저이자 공간 디자인을 업으로 하는 임태희 소장은 공간과 가전의 조화를 무엇보다 중시한다.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을 나무, 땅의 색감들로 따뜻한 무드를 연출했다.

 

BESPOKE 냉장/냉동/김치/와인 1도어

 

미드센트리 모던

“뚜렷한 표현력을 가진 컬러 조합을 통해 미드센트리 무드를 입체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미드센트리는 기능성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간결한 디자인에 과감한 원색을 포인트 요소로 활용하는데요. 키친에서의 생생한 환대를 시각화하기도 하고, 사용자의 씬을 다양하게 담아내기도 하지요.”

<MMK> 박기민 대표 

 

파스텔 블루와 브라운 버건디로 포인트를 준 MMK 박기민 대표의 비스포크 컬러 조합은 과감한 듯하면서도 감각적인 조화를 이룬다. 심플한 분위기에 레트로한 컬러와 패턴의 소품으로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BESPOKE 냉장고 4도어 키친핏

 

아티스틱 페인터

“집 안에 두고 매일 사용해야 하는 가전은 기능도 중요하지만 심미적으로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내면을 색감으로 표현한 독창적 화풍의 추상화에서 영감을 받아 비스포크 모듈 컬러를 구성한 이유죠.”

<메종 마리끌레르 코리아> 박명주 편집장

 

인간의 내면을 아트적으로 표현한 퍼플, 그레이 컬러 등으로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비스포크 냉장고의 듀얼 아이스메이커에 준비된 위스키볼 아이스를 이용해 은은한 오크 향의 온더록을 즐겨보자.

 

BESPOKE 냉장고 4도어 키친핏 / BESPOKE 김치플러스 4도어 키친핏

 

비비드 콘트라스트

“나란히 놓이는 두 대의 가전이 대비되면서도 통일감이 느껴지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핑크 컬러를 톤온톤으로 배치한 뒤 큰 대비의 네이비와 딥 블루 컬러를 더해 기하학적 패턴을 연출했습니다. 중앙 부분에는 비스포크 냉장고와 김치플러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연한 하늘색을 배치했죠.”

<이노필> 김계연 대표

 

8개의 도어에 대비되는 다른 컬러를 선택했을 때, 자칫 산만해질 수 있지만 김계연 대표는 톤온톤 컬러를 선택해 통일감을 살렸다. 포인트 컬러는 가장자리에 배치하는 것이 작은 팁. 블루와 핑크 조합이 돋보이는 꽃 장식으로 몽환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BESPOKE 냉장/냉동/김치/와인 1도어

 

레트로 아이보리와 브라운

“렉토만의 레트로 무드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입니다. 오랫동안 사용해서 색상이 자연스럽게 바랜듯한 빈티지 아이보리 컬러와 잘 어울리는 우디한 브라운 색상을 매치해 감각적인 주방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제안했습니다.”

<렉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백석

 

레트로 스타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렉토의 비스포크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컬러다. 레트로 특유의 감성을 반영한 철제 가구와 유리, 네이비 컬러 등으로 포인트를 줘 아이보리 컬러가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

 

BESPOKE 냉장고 4도어 키친핏 / BESPOKE 김치플러스 4도어 키친핏

 

유니크 파스텔

“저희 집에 있는 알록달록한 컬러 장에서 영감을 받아 모듈 컬러를 구성해봤습니다. 전반적으로 따뜻하면서 경쾌한 느낌이에요. 집에서도 성큼 다가온 봄을 느낄 수 있는 조합이죠.”

<유돈초이> 디자이너 최유돈

 

컬러를 잘 사용하기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유돈초이의 비스포크 컬러 조합은 봄처럼 따뜻하지만 힘이 있는 파스텔 컬러다. 선이 얇은 가구와 꽃 장식을 곁들여 보는 것만으로도 포근하면서 애피타이저처럼 기분을 돋을 수 있는 무드를 연출했다.

 

 

비스포크는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360가지 프리즘 컬러로 주방에 새로운 변화를 제안한다. 다채로운 컬러 선택지로 4도어 기준 무려 167억 가지가 넘는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비스포크 오리지널 컬러에도 새로운 소재와 컬러가 추가됐다. 세련된 메탈 소재의 바이브 다크 그레이, 낮은 채도의 부드러움을 강조한 새틴 세이지 그린 2종이 추가되어 인테리어 무드에 따라 패널 선택이 가능하다.

 

2023 비스포크 냉장고는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해 에너지 세이빙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차세대 컴프레서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더욱 절약해주고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15% 절감할 수 있는 SmartThings AI 절약모드로 하루 종일 켜져 있는 냉장고의 전기료 걱정까지 줄였다. 야채박스는 탄소배출량이 적은 재활용 소재 박스를 적용해 환경까지 생각했다.

 

기존 프리스탠딩 모델에 적용됐던 더블 오토케어 기능도 키친핏 모델까지 확대됐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에는 냉장실 급수통에 물을 붓기만 하면 자동으로 동그란 얼음을 만들 수 있는 ‘빅 아이스메이커’와 일반 큐브 얼음을 만들 수 있는 ‘아이스 트레이’를 탑재했다. 냉장고 1도어 키친핏에는 자동으로 물을 채워주는 오토 필 정수기가 추가돼 언제든 간편하게 물을 마실 수 있다.

 

미세정온 기능으로 냉장실과 냉동실 온도 편차를 ±0.5℃로 최소화한 비스포크 냉장고는 천장 코너에서 나오는 냉기가 냉장고 구석까지 전달되는 엣지 정온 쿨링 기능까지 추가되어 식재료를 더욱 신선하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BESPOKE 패널 할인 프로모션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BESPOKE 패널 할인 프로모션’에 주목해보자. 행사 대상 모델 첫 구매 시 패널 50% 할인에 추가로 교체용 패널 50% 할인 쿠폰까지 증정하는 이벤트로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비스포크 패널을 경험할 수 있다.

 

* 행사 대상모델(BESPOKE 키친핏 4도어,1도어/BESPOKE 김치플러스 키친핏 4도어,1도어) 최초 구매 시 패널 50% 할인 (4/1~5/31) + 5개월간(8/1~12/31) 사용 가능한 교체용 패널 50% 할인 삼성닷컴 전용 쿠폰 증정

* 추가 할인 쿠폰을 받기 위해선 제품 설치 후 이벤트 응모기간 (4/1~6/30) 내 삼성닷컴에서 이벤트에 응모해야 함.

* 인피니트 라인 패널은 행사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며, 360 패널은 교체용 패널에만 할인 적용

* 본 행사는 행사매장 내 행사모델에 한하며, 예고없이 변경 및 중단될 수 있음.

* 구매 취소 시 제공받은 혜택(쿠폰 등)은 반납하여야 하며, 추가 할인 쿠폰은 삼성닷컴에서만 사용 가능함.

* 타 쿠폰 및 카드할인 등과 중복 적용 가능함.

 

* 본 화보는 연출된 이미지로 실 사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실 설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각 기능은 모델 및 칸별 상이함

* 키친핏은 깊이 70cm 가구장을 기준으로 함

* 360 프리즘 컬러는 모두 글램 소재임

* 냉장고 패널만 교체 시 패널은 별매 필요

* SmartThings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SmartThings 앱 설치 및 연동, 무선 네트워크 연결 필요.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 참고

* SmartThings AI 절약모드

– 에너지 절약 모드는 1단계(에너지 절약 10 %) 또는 2단계(에너지 절약 추가 5 %, 총 15 % 절감)까지 선택할 수 있음

– 2단계 선택 시 냉동실 온도는 -17 ℃로 설정됨

– 외기 25 ℃/50 %, 개폐 16시간/무개폐 8시간 누적 Base 조건 시험 결과

– AI 절약모드 실행 전 대비 1단계 진행 시 평균 10.4 %, 2단계까지 진행 시 평균 16.1 % 에너지 소비효율 개선됨을 확인하였음 (자사 실험치 기준으로 실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재활용 소재 박스

– ISO Standard 14040/14044의 CML2001(2016) LCA평가 기준

– 재활용 소재(Renewable Bio Naphta 레진) 배합비율은 10 %이며, 적용범위는 야채박스와 긴채소 보관함 내부임

– 원료의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과정을 추적 계산한 결과, 기존 일반 PP의 탄소배출량 4.4 kg에서 4.08 kg로 0.32 kg 감소하였음

* 엣지 정온 쿨링

– 정온 냉장 동작 시 온도 편차 ±0.5 ℃(자사 실험치 기준)

– 정온 냉동 동작 시 온도 편차 : 평상시 정온 냉동 ±0.5 ℃, 일반 냉동 ±1.5 ℃ / 성에 제거 시 정온 냉동 최대 3 ℃, 일반 냉동 최대 10 ℃

(자사 실험치, 일반 냉장고 기준)

– 자사 실험치 기준으로 실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스타일리스트

최지아(가라지)

어시스턴트

김수현, 장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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