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loon Village

특별한 포인트로 제격인 풍선을 닮은 소품

특별한 포인트로 제격인 풍선을 닮은 소품
  평범한 날을 특별한 기념일로 만들어줄 풍선 모티프 아이템.  

둥그런 보름달이 풍선 왕관을 쓴 듯 재치 있는 벌룬은 단순한 구조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어느 공간에 두어도 잘 어울린다. 아고라이팅 제품. 42만9천원.    

알록달록한 색상과 막대풍선을 꼬아 만든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캔들 스파이럴은 생일이나 파티에서 소품으로 사용하기 좋다.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1만7천원.    

보기만 해도 달콤한 디저트가 생각나는 조명 마카롱은 가운데 자연석 무늬의 얇은 판을 아래에서 비추는 방식으로 은은하고 신비로운 빛을 연출한다. 브로키스 제품. 가격 문의.  

에토레 소트사스의 독특한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에토레 와인 오프너는 앙증맞은 모양으로 와인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알레시에서 판매. 23만9천원.    

금방이라도 하늘 높이 날아갈 듯한 풍선을 닮은 조명 메모리는 동심을 떠올리게 하고, 상상력을 자극해 어린아이 방을 장식하기 좋다. 브로키스 제품. 가격 문의.    

막대풍선으로 만든 강아지가 초를 받치고 있는 형상의 캔들홀더 캔도그는 눈이 자주 가는 선반이나 탁자 위에 두면 더욱 귀엽다. 팻보이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13만8천원.    

동글동글한 풍선 세 개가 상판을 받치고 있는 모양의 갬비노 세라믹 라이저는 음식이나 과일, 작은 소품을 올려두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파올라씨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34만8천원.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익스플로러 베이스는 풍선으로 만든 인형의 얼굴이 연상된다. 푸릇푸릇한 잎 식물과 함께 장식했을 때 더욱 조화롭다. 웰즈에서 판매. 2백5만원.    

볼륨감 있는 샛노란 프레임이 봄과 어울리는 조디악 거울은 풍선을 꼬아 연결한 듯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기 적합하다. 무스타슈 제품. 가격 문의.    

풍선을 불 듯 직접 입으로 불어 만든 반다스카 베이스는 맑고 영롱한 빛을 자랑한다. 꽃을 꽂아두거나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데헴 제품으로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35만3천원.    

제프 쿤스의 작품 ‘벌룬 독’을 촬영한 아트 포스터로 강렬한 빨간빛의 풍선 강아지가 공간에 생기를 더한다. 아티쉬에서 판매. 50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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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에디터 강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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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Marimekko

마리메꼬의 아티스트 테이블 웨어

마리메꼬의 아티스트 테이블 웨어
  바야흐로 10년 전, 핀란드 여행을 계획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영화 <카모메 식당>과 마리메꼬였다. 헬싱키 중앙역 부근에 위치해 있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얼마나 오랜 시간을 보냈던가. 한국에 없는 수많은 패턴을 하나씩 살펴보며 행복해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늘 새로운 패턴에 탐닉하게 되는 마리메꼬. 이번 밀란디자인위크 2023을 맞이해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독일 아티스트 사비네 핀케나우어 Sabine Finkenauer의 오리지널 작품을 테이블웨어에 고스란히 옮겨놓은 것. 사각형, 삼각형, 원형 등 단순한 도형과 직선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추상 표현의 상호작용을 만들어내는 그의 작품을 실생활에서도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밀란 페어 기간 동안 갤러리아 일 밀리오네 Galleria Il Milione에서 설치작품으로 공개할 예정이니 다음 출장에 꼭 들러볼 계획이다.  

WEB www.marimekk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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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품은 나무

비밀스러운 민예품, 마트료시카

비밀스러운 민예품, 마트료시카
  얼마 전에 감사한 선물을 받았는데, 마음속 위시리스트였던 마트료시카였다. 사람 안에 또 사람이 자꾸 나오는 마트료시카를 보고 어렸을 때 꽤 놀랐던 기억이 있다(열 개가 나오는 것도 있다). 러시아의 민예품이기도 한 마트료시카는 얼굴이 그려진 경우 조금 처연하기도 하고, 살짝 오싹한 느낌을 주기도 해서 구입한다면 동물이나 식물을 선택하려고 했는데, 마침 선물 받은 것은 나무 그림이었다. 심지어 좋아하는 디자인 듀오 스튜디오인 컴퍼니(@com_pa_ny)의 제품! 헬싱키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살라카우파 Salakauppa라는 작은 디자인 제품 상점도 운영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 귀여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 푼 줍쇼’라는 동작이 연상되는 저금통을 아르텍에서 소개해 익숙하다. 이들의 마트료시카는 나라별 시리즈인 ‘시크릿 오브 러시아’의 일환으로 계속 생산되고 있는데 얼굴부터 나무, 새, 곰 등 재치 있는 그림과 정교한 만듦새가 일품이다. 독특한 패턴의 나무 다섯 그루를 모두 꺼냈다가 큰 나무 안에 하나씩 넣는 재미에 푹 빠진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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