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리빙 브랜드 앤트레디션의 집들이

앤트레디션의 플래그십 쇼룸

앤트레디션의 플래그십 쇼룸

 

앤트레디션의 국내 첫 번째 플래그십 쇼룸이 가로수길에 오픈했다. 1층은 카페 ‘아키 커피 Arki Coffee’로 클래식과 모던이 조화로운 앤트레디션 컬렉션으로 실내를 구성했다. 1970년에 베르너 팬톤이 선보인 블랙&화이트 물결무늬 플라워팟 펜던트도 쇼윈도를 장식하고 있다. 2층에선 앤트레디션의 아이코닉한 제품을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신제품 인랜드 소파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조화롭게 연출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플라워팟 라운지다. 깊은 버건디색으로 꾸민 전시 공간은 1970년도에 열린 팬톤의 인테리어 전시를 보는 듯 눈길을 사로잡는다. 볼거리 많은 쇼룸에 카페라니, 벌써 입과 눈이 즐거워지는 기분이다.

 

TEL 02-6365-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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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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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의 미학

다비데 그로피의 국내 첫 쇼룸

다비데 그로피의 국내 첫 쇼룸

 

지난 5월 11일 다비데 그로피 Davide Groppi가 서울 양재동에 국내 첫 쇼룸을 오픈했다. 이탈리아 5개 도시와 스페인 마요르카에 이어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 쇼룸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서울을 시작으로 뉴욕, 포르투, 두바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쇼룸을 오픈할 계획. 공간은 기존 라인테이스트 쇼룸을 리모델링해 지상 1층과 지하 2층으로 구성했다. 빛을 디자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설치 단계에서부터 이탈리아 본사와 세심하게 조율했다고. 이번 에우로루체에서 처음 선보인 미켈레그로피의 신작 비자비 Vis a Vis도 출시 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기회다.

 

TEL 02-566-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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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LIVING, FENDI CASA

펜디 까사 부티크의 새로운 컬렉션

펜디 까사 부티크의 새로운 컬렉션

 

펜디 디자인을 입은 아티초크 조명. 현재 펜디 까사는 플로스, B&B 이탈리아, 루이스폴센, 막살토, 아크리니아, 아주체나, 메뉴, 바이 라센, 루멘스를 소유한 디자인 홀딩 산하다.

 

스칼라 광장에 자리한 펜디 까사 스토어. 올해는 네덜란드 디자이너 요스트 판 블레이스베이크가 디스플레이 윈도 디자인을 맡았다.

 

밀라노 스칼라 광장에 자리한 펜디 까사의 부티크는 고아한 자태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윈도 디스플레이는 네덜란드 디자이너 요스트 판 블레이스베이크 Joost van Bleiswijk와 함께 꾸민 것. 바닥의 모래와 브라스 스틸 디테일이 전체 전시장을 가로지르며 공간의 윤곽을 그렸다. 입구에는 전 마르셀 반더스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가브리엘 치아베 Gabriele Chiave의 지휘 아래 콘트로벤토 스튜디오 Controvento Studio에서 디자인한 피카시트 Peekasit 소파를 배치했는데, 유기적 형태의 가죽 셸 안에 부드러운 양가죽 커버를 더한 풍성함이 돋보였다. 이외에도 새로운 2023 컬렉션에서는 디자인 홀딩과 합작한 펜디 파트너십 제품이 특히 눈에 띄었다. 펜디 로고가 새겨진 루이스폴센의 아티초크 펜던트 램프부터 올드 브론즈 마감과 옐로 글라스 소재가 돋보이는 PH 램프 등이 대표적인 예. 거실과 다이닝룸, 침실, 아웃도어에 이르기까지 패션과 디자인을 홈 영역으로 구현해낸 펜디 까사의 미학적 실험과 장인 정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토안 응우엔 Toan Nguyen이 디자인한 토투 Totu 소파.

 

가구뿐 아니라 다채로운 홈 스타일링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쇼룸.

 

레트로 디자인과 컬러로 눈길을 끌었던 화장대.

 

다채롭게 선보인 아웃도어 컬렉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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