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명작

칼한센앤선의 장인 정신

칼한센앤선의 장인 정신

 

1955년 덴마크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폴 키에르홀름이 처음으로 출시한 PK1 체어는 이제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브러싱 처리한 스틸과 라탄 소재, 적층 가능한 디자인은 많은 이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다. 칼한센앤선은 이번 시즌 PK1에 또 하나의 장인 정신을 더한다. 숙련된 장인이 15시간 동안 수작업으로 짠 페이퍼 코드 제품으로 선보이는 것. 오리지널 디자인을 완전히 고수하면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아름다운 고색이 감도는 페이퍼 코드 PK 1 체어. 친근하면서도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오는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WEB www.carlhansen.c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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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가 꿈꾸는 호텔

파리 도심 속 동화같은 호텔

파리 도심 속 동화같은 호텔

 

동화 속에 들어온 듯 따뜻한 색감과 패턴으로 가득한 5성급 호텔 라 판타지가 파리 도심에 문을 열었다.

 

© Jérome Galland

 

© Jérome Galland

 

마틴 브루드니츠키 Martin Brudnizki가 디자인을 맡은 첫 파리 호텔 라 판타지 La Fantaisie가 문을 열었다. 스웨덴 스톡홀름 출신의 마틴 브루드니츠키는 2000년 런던에서 시작해, 2012년 뉴욕까지 세계 곳곳의 공간을 디자인하며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런던과 뉴욕의 다양한 레스토랑을 디자인하며 많은 주목을 받아왔고, 파리에서는 한국 젊은이도 많이 찾는 레스토랑 핑크 맘마의 공간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 있다.

 

 

라 판타지 호텔은 73개의 객실과 스파, 레스토랑, 테라스까지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마틴은 인테리어에 대한 영감을 호텔이 위치한 루 카데 Rue Cadet라는 이름의 길에서 얻었다고 한다. 이름의 기원이 된 카데 형제는 16세기 뛰어난 정원사로 파리의 궁전에 과일과 채소를 공급했다고 전해진다. 형제가 그들의 정원을 가꿨듯 마틴은 푸르름이 가득한 호텔을 디자인했다. 내부에 배치한 대부분의 가구도 그가 직접 디자인했으며, 로맨틱하고 기하학적인 모티프가 잘 어우러진다. 그의 시그니처 공간 디자인 중 하나인 믹스&매치 분위기를 이곳에서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레스토랑 골든 포피는 캘리포니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여성으로 유일하게 미쉐린 별 세 개를 받은 셰프 도미니크 크렌이 메뉴를 책임진다. 프랑스인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본국에서 펼치는 첫 도전인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파리의 도심에서 정원이 갖춰진 호텔을 찾고 있다면 이곳이 안성맞춤일 듯하다.

 

ADD 24 Rue Cadet, 75009 Paris
WEB www.lafantais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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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관(파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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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iry Tale

동화 같은 리빙 아이템

동화 같은 리빙 아이템

 

2023년 밀란디자인위크에서 찾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만든 리빙 아이템.

 

 

 

 

 

FUN&WIT

1 이코&루이사 파리시가 1960년대 디자인한 장식 오브제를 재해석한 꽃병은 까시나.
2,4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의 위트가 느껴지는 세라믹 소재 트리부 마스크는 보사.
3 실내와 실외에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러그는 로쉐보보아.
5 헬라 용에리우스의 패브릭을 입은 콘스탄틴 그리치치 디자인의 암체어는 마지스.
6,7,9 이색적인 테이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꽃병, 티포트, 접시는 모두 하이메 아욘 디자인으로 보사.
8 마치 얇은 종이를 구겨놓은 것 같은 거울은 피에로 리소니 디자인으로 글라스 이탈리아.
10 성글게 짠 뜨개질 같은 패턴이 풍성해 보이는 라운지 체어는 니카 주판크 디자인으로 모오이.
11 바다에서 영감을 얻은 지로 디 콘킬리에 컬렉션 플로어 램프는 포르나세티.

 

 

 

 

 

 

Colorful Dream

 

1 얇은 선이지만 율동감으로 존재감이 있는 펜던트는 브루키스.
2 빈티지한 코니 블루 색상이 아름다운 암체어는 박스터.
3 이름도 모양도 재미있는 지그재그 자카드 카펫은 씨씨타피스.
4 포르투갈 출신의 유명 시각미술가 조아나 바스콘셀로스가 디자인한 봄봄 소파는 로쉐보보아.
5 촉감을 자극하는 네팔 직조 기술을 가미한 아란 러그는 박스터.
6 1979년 황금콤파스상을 수상한 명작으로 상하이 행어를 재해석한 디자인의 행어는 자노타.
7 그러데이션으로 은은한 그래픽을 만든 웨이브 러그는 씨씨타피스.
8 유명 셰프 구알티에로 마르체시와 함께 만든 테이블 오브제는 까시나.
9 사랑스러운 파스텔 색상의 소르베 칵테일 테이블은 로쉐보보아.
10 불규칙한 육면체가 재미를 주는 커피 테이블은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 디자인으로 글라스 이탈리아.
11 마리 앙투아네트의 방에 있을 법한 화려한 디자인의 콘솔은 포르나세티.

 

 

 

 

Exotic Fantasy

 

1 메탈릭한 소재와 목가적인 만남이 멋스러운 의자는 로에베.
2 가에타노 페세가 만든 바다의 풍경을 담은 병풍은 까시나.
3 가을 낙엽의 빛깔을 디지털 아트워크로 표현한 카펫은 모오이.
4 콘스탄스 귀세가 디자인한 관능적인 꽃병은 보사.
5 알렉산드라 발데레스키가 디자인한 코끼리 오브제는 보사.
6 눈부시도록 화려한 메탈 소재 입은 캄파나 형제의 봄보카 소파는 루이 비통.
7 패셔너블한 대나무 장식을 입은 수전은 제시.
8 넨도가 디자인한 테라코타 테이블은 제르바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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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writer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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