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 리아 쇼룸 02-6480-8950
그림에 담은 낭만
최철용, 강준영 작가의 <관계의 낭만>전시가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리아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아티장의 장인 정신을 담은 하이엔드 가구를 전개하는 리아 LIA가 여섯번째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간 리아는 ‘Life Inspiration&Art’를 모토로 우리 삶에 영감을 주는 예술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개관 이래 꾸준히 유망 작가를 소개하며 문화 예술의 통로가 되고자 노력해왔다. 그런 리아가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최철용, 강준영 작가가 펼쳐낸 전시 <관계의 낭만>으로 또 한번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최철용, 강준영 작가는 스승과 제자로 시작해 오랫동안 관계를 지속하며 배움과 신뢰, 성장과 존중으로 이뤄낸 특별한 유대감으로 서로 간의 열정을 공유해왔다. 두터운 관계를 쌓아온 두 작가가 처음으로 함께하기에 더욱 의미 있는 이번 전시는 각자의 해석으로 표현한 낭만주의가 관람 포인트다. 이번 전시에서 감상할 수 있는 대표 작품은 작가 내면의 감정에서 출발해 ‘관계’라는 변혁적인 특성에서 영감으로 자극하며 새롭게 발생된 면을 담아냈다. 평면 작업과 추상성이라는 공통된 틀 안에서 각각 최철용은 레이어, 강준영은 물감의 층위와 질감에 주목한 마티에르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두 작품이 유사하면서도 서로 다르게 공명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예술계 사제지간으로 유명한 앤디 워홀과 바스키아가 그러했듯 두 사람의 만남은 오스카 와일드의 극 속 “로맨스의 본질은 불확실성이다”라는 대사처럼 하나의 가능성으로 떠오를 것이다. 최철용, 강준영 작가는 그들이 만들어낸 관계성과 리아와의 만남 그리고 전시를 찾은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개성 가득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두 작가의 색다른 낭만주의를 감상해보길 바란다. 전시는 8월 24일부터 9월 27일까지 리아 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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