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가 뽑은 2024 뉴 컬렉션의 하이라이트. 브랜드의 개성 강한 정체성과 재치 넘치는 위트가 엿보이는 장면들을 선별했다.
파티에 초대받은 동물 친구들
고스트 파티의 손님이 되어줘! 제르바소니의 고스트 컬렉션 탄생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동물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바나의 광활함을 입고 새로운 역할을 소화해낸 고스트 컬렉션. 동물 무늬의 골동품 카펫과 미니어처 동물이 장식된 램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둥지 같은 편안함
1970년대의 넉넉하고 편안한 의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노티의 에미 Emmi 암체어. 절제된 우아함과 세심한 디테일, 두 개의 쿠션이 만나 형성된 안락한 둥지 같은 형태가 돋보인다. 조화로운 균형은 탁월한 편안함을 제공하고 오트 쿠튀르적인 세련미를 보여준다.
과감한 붓 터치
캔버스에 그려낸 시원한 붓 터치를 연상케 하는 셰이프 러그 Shape Rug 컬렉션. 디자이너이자 화가인 니코뎀 슈푸나르 Nikodem Szpuna는 카펫을 예술적 작품으로 변모시켜 일상적인 물건과 걸작의 경계를 허물고자 했다.
사막의 꿈
사막 한가운데에서 운전기사를 기다리며 걸터앉은 가방을 상상하며. 까시나와 필립스탁의 30주년 협업을 기념하며 출시된 섬웨어 Somewhere EI-S 컬렉션은 여행가방과 선물 포장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다. 고급 가죽과 직물, 금속 요소로 장식된 정교한 미감이 포인트.
은빛 회담
진귀한 크리스털 보석처럼 반짝거리는 의자에 앉아 회담을 나누는 듯한 장면은 에드라가 연출한 것이다. 디자이너 야코포 포지니 Jacopo Foggini가 두오모 성당을 모티브 삼아 만든 밀라노 체어다. 빛과 색상을 반사시키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활용해 흰색에서 회색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되는 변화무쌍한 매력은 덤이다.
레고 블록
아이들의 레고 블록을 연상케 하는 볼드 사이드 테이블. 스튜디오페페가 산칼을 위해 디자인한 것으로 원형, 사각형, 삼각형 등의 기본적인 도형을 서로 결합한 형태가 재미있다. 다이내믹하고 유연한 공간을 구성할 수 있으며, 전자 기기와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든 전기 모듈도 큰 장점.
가구와 함께 춤을
무용수의 아름다운 몸짓과 어우러진 제르바소니의 뉴 컬렉션. 페데리카 비아시 Federica Biasi가 디자인한 프레임 Frame 컬렉션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촬영된 사진 작품이다. 제르바소니는 예술적인 영혼과 디자인, 사진에 대한 열정을 담아 신제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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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북 케이스의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난 박스터의 듄 북케이스. 1970년대 팝 아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것으로 화려하고 신비로운 우주로의 탐험을 떠나게 한다.
아이콘의 귀한
1973년, 카를로 스카르파 Carlo Scarpa가 까시나를 위해 디자인한 코르나로 Cornaro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했다. 부드러운 시트를 감싸는 베이스의 기하학적 엄격함과 어우러지는 독특한 재료와 구조적 대조가 두드러진다. 시각적 아름다움을 부각시키기 위한 연출 컷 또한 감각적이다.
안드로메다로!
몰테니앤씨는 LSM이 디자인한 최신 가구 컬렉션인 안드로메다를 공개했다. 유광 알루미늄과 유리, 트라버틴 등으로 완성되어 현대적 디자인과 고귀함을 결합한 것이 특징. 다양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전통적인 것에서 벗어난 연출 방식과 혁신적인 구성 요소를 통해 새로운 차원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