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의 계절을 맞아 바비큐와 샌드위치, 샐러드 등과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는 야채 맛있게 굽는 법.
1 주키니 1cm의 도톰한 두께로 썰어 굽는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해서 구울 수도 있지만 밑간 없이 굽고 생강 드레싱(다진 생강 · 레몬즙 1작은술씩 + 올리브유 3큰술 + 간장 1큰술)을 곁들이면 깔끔하다.
2 가지 1cm의 도톰한 두께로 어슷하게 썰어 올리브유,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해 굽는다. 굽는 중간 솔로 올리브유를 앞뒤로 한번 바른다.
3 파프리카 통으로 구워도 되지만 씨와 꼭지를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잘라 굽는 것이 먹기 편리하다.
4 당초고추 일반 고추보다 수분이 많아 그릴에 구워도 잘 타지 않는다. 소금을 뿌려 먹는다.
5 방울토마토 살살 굴려가며 굽다가 겉껍질이 툭 하고 터지면 꺼낸다.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먹어도 좋다.
6 양파 1cm보다 두껍지 않게 링 모양을 살려 썬다. 꼬치를 꿰어야 익으면서 풀어지지 않고 모양내어 구울 수 있다. 나무 꼬치는 물에 담갔다가 사용하고 스테인리스스틸 꼬치는 굽기 전에 올리브유를 바르면 야채를 뺄 때 잘 빠진다.
7 옥수수 미리 삶아서 준비하고 5cm 길이로 잘라 굽는다. 버터를 발라 구우면 고소한 맛이 나며 굽고 나서 칠리 가루와 파르메산 치즈 가루를 뿌리면 멕시칸 스타일이 된다.
8 둥근 호박 속이 물러 불에 쉽게 익는다. 웨지 모양으로 4등분해 굽고 익으면 한입 크기로 잘라 양념장(간장 2큰술 + 설탕 1큰술 + 참기름 1과1/2큰술 + 다진 청고추 · 다진 홍고추 조금씩)을 곁들인다.
9 양송이버섯 작은 것은 그대로, 큰 것은 반으로 잘라 나무 꼬치에 꿰어 굽는다. 나무 꼬치는 물에 담갔다가 사용하면 그릴에서 덜 타서 편리하다.
10 새송이버섯 세로로 2~4등분해 굽는다.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먹거나 된장 드레싱(된장 · 설탕 1작은술씩 + 레몬즙 1큰술 + 참기름 · 후춧가루 조금씩)을 곁들인다.
11 아스파라거스 필러로 단단한 밑동의 껍질을 벗겨 손질한다. 불에 오래 올려두지 않아도 금세 익는다.
12 브로콜리 줄기를 살려 자르면 뒤집어가며 굽기 편하다. 파프리카 가루를 살살 뿌려 먹으면 이색적인 맛이다.
13 콜리플라워 브로콜리와 같이 줄기를 살려 자르면 뒤집어가며 굽기 편하다. 작게 자르면 구울 때 부스러지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살캉하게 익은 정도가 맛있으며 그릭 요거트, 소금, 후춧가루에 하루 정도 재워서 구우면 부드럽고 독특한 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