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면 파스타 집, 도우룸

생면 파스타 집, 도우룸

생면 파스타 집, 도우룸
매장 한 켠에서 오징어 먹물부터 허브, 시금치 등을 넣은 별별 반죽으로 생면 파스타를 만든다.




한때 가로수길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팝업 레스토랑 ‘준더파스타’가 서래마을에서 다시 부활했다. 바로 ‘스와니예’의 이준 셰프가 예전 ‘준더파스타’에서 선보인 생면 파스타를 향한 열렬한 앙코르에 힘입어 도우룸 Dough Room을 오픈한 것. 장인정신이 깃든 생면 파스타, 즉 아티젠 파스타를 표방하며 실제 매장 한 켠의 도우룸에서 연신 생면 파스타를 만들어낸다. 오징어 먹물부터 허브, 시금치 등을 넣은 별별 반죽이 다양한 모양을 입는다. 메밀을 넣고 얇게 민 반죽에 배추와 버섯을 채운 것도 있다. 이렇게 만든 생면 파스타는 볼로네제 소스, 마늘버터 소스, 갑각류를 넣고 끓인 비스크 소스 등이 더해진다. 흔한 토마토나 크림 파스타가 아닌 전문 셰프가 만들어 쫀득한 식감과 신선한 풍미로 무장한 생면 파스타를 만끽할 수 있다. 솔티드 캐러멜 초콜릿 케이크와 체리 아이스크림 등의 수제 디저트로 식사의 대미를 장식할 수도 있어 연신 입이 즐겁고 행복해진다. 

add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797-20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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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이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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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에 빠진 음식

머그에 빠진 음식

머그에 빠진 음식
하루 시작의 든든한 힘이 되어줄 아침밥. 최대한 손이 덜 가는 재료로 뚝딱뚝딱 만들어 머그째 후루룩 떠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소개한다.



연어 아보카도 덮밥
식은 밥 1/3컵, 통조림 연어 30g, 아보카도 1/2개, 달걀 1개, 간장 1과1/2큰술, 식용유 적당량, 고추냉이 ·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아보카도는 껍질을 벗기고 굵직하게 썬다.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해 푼 달걀을 넣고 스크램블 에그를 만든다.
3 머그에 전자레인지에 데운 식은 밥, 연어, 아보카도, 스크램블 에그 순으로 담는다.
4 고추냉이를 푼 간장을 뿌린다.
TIP 식은 밥을 데울 때 물 1~2큰술을 뿌리면 딱딱해지지 않는다.

퀴노아 시금치 샐러드
시판 크리스피 퀴노아 1/3컵, 양송이버섯 3개, 베이컨 2장, 시금치 30g, 사과 1/4개
1 베이컨을 굵직하게 썰고 양송이버섯은 4등분한다.
2 팬에 베이컨을 볶다가 기름이 나오면 양송이버섯을 넣고 마저 볶는다.
3 시금치는 한입 크기로 썰고 사과는 껍질째 얇게 썬다.
4 머그에 크리스피 퀴노아, 2의 베이컨 양송이볶음, 시금치, 사과를 담는다.
TIP 따로 불릴 필요 없이 바삭하게 볶은 시판 크리스피 퀴노아를 활용하면 편리하다.

누룽지 명란 죽
누룽지 1/2장, 뜨거운 물 1컵, 현미차 티백 1개, 검은콩 두부 1/8모, 명란젓 1/3덩이, 참기름 1/2작은술, 김 조금
1 머그에 누룽지를 잘게 부숴 넣는다.
2 한입 크기로 썬 검은콩 두부를 올린다.
3 잘게 썬 명란젓과 김을 올리고 참기름을 두른다.
4 현미차 티백을 우려낸 뜨거운 물을 붓는다.
TIP 식은 밥을 활용해도 좋지만 누룽지나 볶은 현미 등을 사용하면 보다 구수한 맛이 난다.

연두부 잔멸치 샐러드
연두부 1모, 샐러드용 잎채소 1/2컵, 잔멸치 2큰술, 시판 쯔유 1큰술, 설탕 · 소금 조금씩

1 달군 팬에 잔멸치를 살짝 볶다가 소금과 설탕을 뿌리고 섞는다.
2 머그에 연두부, 잎채소, 1의 잔멸치 순으로 담고 쯔유를 뿌린다.
TIP 잔멸치를 볶다가 소량의 설탕을 뿌리면 더욱 바삭해진다.

콩 닭 가슴살 샐러드
통조림 콩 1/4컵, 통조림 닭 가슴살 3큰술, 방울토마토 4개, 블랙 올리브 5개, 올리브유 1큰술, 발사믹 식초 1작은술, 꿀 조금

1 콩은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헹군다.
2 닭 가슴살은 잘게 찢는다.
3 방울토마토와 블랙 올리브는 반으로 자른다.
4 머그에 콩, 닭 가슴살, 방울토마토, 블랙 올리브 순으로 담는다.
5 올리브유, 발사믹 식초, 꿀을 섞어 고루 뿌린다.
TIP 통조림 닭 가슴살 대신 통조림 참치나 연어를 활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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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이향아
cook 이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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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디저트

뜨거운 디저트

뜨거운 디저트
온몸이 움츠려드는 추위에서 달달한 디저트가 절실해진다. 막 구워 김이 오르는 순간 한 숟갈 떠먹으면 시베리아 벌판마냥 냉랭한 겨울도 따뜻하게 데워줄 캐서롤 디저트를 소개한다.

손잡이가 달려 오븐에서 조리한 채 바로 식탁에 올려 즐기는 용기이자 오븐에서 천천히 익힌 요리를 일컫는 캐서롤. 그중 캐서롤 디저트는 갖은 재료를 넣고 바로 구우면 되니 일반적인 제빵보다 조리법이 훨씬 간단하다. 무엇보다 갓 구운 따뜻함과 찬 디저트보다 훨씬 더 진한 궁극의 단맛이 이 겨울에 즐기기에 좋다. 먹고 남은 음식은 용기째로 냉장 보관하면 되니 이리저리 뜯어보아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커피 초콜릿 푸딩
초콜릿 시럽(황설탕 90g, 코코아 파우더 1/2큰술, 물 250ml), 달걀 1개, 우유 125ml, 녹인 버터 35g, 바닐라 에센스 1작은술, 중력분 150g, 아몬드 파우더 30g, 베이킹파우더 1과1/2작은술, 인스턴트 커피 1큰술, 황설탕 45g

1 냄비에 분량의 초콜릿 시럽 재료를 넣고 중간 불에서 졸여 초콜릿 시럽을 만든다.

2
볼에 달걀, 우유, 버터, 바닐라 에센스를 넣고 섞는다.

3
다른 볼에 밀가루, 아몬드 파우더, 베이킹파우더, 커피, 황설탕을 넣고 고루 섞는다.

4
3에 2를 붓고 섞다가 초콜릿 시럽의 1/3 분량을 넣고 마저 섞는다.

5
캐서롤에 남은 초콜릿 시럽을 넣고 4의 반죽을 넣는다.

6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간 굽는다.

TIP
밑에 깔린 초콜릿 시럽에 찍어 먹어 촉촉한 식감이 좋은 디저트. 거품 낸 생크림을 곁들여도 좋다. 


에그&포테이토 케이크
감자 2개, 달걀 5개, 생크림 100ml, 사워크림 50ml, 잘게 썬 체다 치즈 1과1/2컵, 레지아노 치즈 조금, 메이플 시럽 적당량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얇게 썰고 찬물에 담가 전분을 뺀다.

2
볼에 달걀, 생크림, 사워크림을 넣어 섞다가 잘게 썬 체다 치즈 1컵을 넣고 마저 섞는다.

3
캐서롤에 1의 감자를 채우고 2를 붓는다.

4
남은 체다 치즈 1/2컵을 마저 뿌리고 포일을 덮는다.

5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간 굽는다.

6
포일을 벗기고 180℃에서 10분간 구운 다음 레지아노 치즈를 뿌리고 메이플 시럽을 곁들인다.

TIP
달콤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좋아 브런치로 즐겨도 좋다.


무화과 크랜베리 치즈케이크
리코타 치즈 250g, 크림치즈 50g, 설탕 80g, 달걀 1개, 플레인 요거트 50ml, 시나몬 파우더 1/2작은술, 크랜베리 시럽(건무화과 10개, 브랜디 80ml, 냉동 크랜베리 120g, 설탕 2큰술)

1 분량의 크랜베리 시럽 재료 중 건무화과는 브랜디에 담가 반나절 동안 불린다. 냉동 크랜베리와 설탕을 섞고 중간 불에서 5분간 졸여 크랜베리 시럽을 만든다.

2
볼에 리코타 치즈, 크림치즈, 설탕을 넣고 입자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섞는다.

3
2에 달걀, 플레인 요거트, 시나몬 파우더를 넣고 다시 섞는다.

4
캐서롤에 3의 반죽을 1/2 분량을 넣고 크랜베리 시럽의 1/2 분량을 넣는다. 다시 남은 반죽을 마저 넣고 윗면을 평평하게 한다.

5
160℃로 예열한 오븐에서 30~40분간 굽는다. 먹을 때 남은 시럽을 곁들인다.

TIP
치즈와 요거트만을 사용해 진한 맛이 일품인 케이크. 크랜베리 시럽 대신 각종 과일잼에 물과 레몬즙을 섞고 한소끔 끓여 만든 즉석 시럽을 곁들여도 된다.



브라운 슈거 브레드 푸딩

식빵 10장, 건포도 2큰술, 달걀 3개, 우유 800ml, 바닐라 에센스 · 브랜디 1작은술씩, 황설탕 90g, 녹인 버터 · 여분의 황설탕 적당량씩

1 식빵은 네 귀퉁이를 잘라낸다. 한쪽 면에만 버터를 발라 다시 4등분한다.

2
캐서롤에 버터를 바르고 1의 식빵과 건포도를 층층이 채운다.

3
볼에 달걀, 우유, 바닐라 에센스, 브랜디, 황설탕을 넣어 섞고 2에 고루 붓는다.

4
베이킹 틀에 뜨거운 물을 절반 정도 채운다.

5
3의 캐서롤을 담고 여분의 황설탕을 고루 뿌린다.

6
160℃로 예열한 오븐에서 55분간 굽는다.

TIP
담백한 달걀 푸딩 맛으로 보다 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꿀을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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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안종환
cook 김상영 · 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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