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피자와 맥주, 호머

수제 피자와 맥주, 호머

수제 피자와 맥주, 호머
오후 6시부터 밤 12시, 늦게는 새벽 2시까지 문이 열려 있다.


패션 편집숍 NRP를 운영하는 한국인 아내와 영국인 남편이 바로 위층에 문을 연 호머 Homer. 오후 6시에 문을 열어 밤 12시, 늦게는 새벽 2시까지 갓 만든 수제 피자와 맥주를 선보인다. 저온에서 2일 이상 발효시킨 도우를 얇게 펼치고 수제 소스와 엄선된 식재료를 사용한다. 페페로니 대신 매운맛을 가미하고 오래 숙성시킨 햄인 소프레사타를 올린 토마토소스 피자, 트러플 오일로 맛을 낸 화이트 소스와 버섯을 듬뿍 올린 피자 등이 그것. 모두 한 판은 물론 조각 단위로 즐길 수 있으며 간편하면서 근사하게 한 끼를 달래주는 피자의 본연성을 충족시킨다. 영국산 페일에일과 얼그레이, 레드 커런트 등을 우린 진 칵테일은 피자의 가장 친한 친구인 콜라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환상의 궁합을 선사한다. 이색적인 저녁 식사를 원하거나 야밤의 배고픈 올빼미족에게도 최적의 장소다.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3-108 2층 

tel 02-793-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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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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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맛있는 요리

그녀들의 맛있는 요리

그녀들의 맛있는 요리
셰프부터 맥주 전문가까지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레스토랑이다.


ⓒRebecca Fondren

  남자 일색인 주방에서 벗어나 이그제큐티브 셰프부터 소믈리에, 맥주 전문가까지 모두 여성으로만 구성된 레스토랑 ‘보틀&바인 Bottle&Bine’이 뉴욕에 문을 열었다. 만다린 오리엔탈 뉴욕의 레스토랑 ‘아시아테 Asiate’ 음식을 담당했던 셰프 앤지 베리와 미국의 와인 잡지 <와인스펙테이터>에서 베스트 오브 어워드를 수상한 소믈리에 지닌 고예트와 맥주 전문 디렉터인 캐롤린 핀커스가 합심해 최고의 아메리칸 퀴진을 선보이겠다고 선언한 것. 남부 텍사스풍 요리를 기본으로 롱아일랜드 오리고기, 비트 덤플링 등 독특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비주얼이 돋보인다. 1인당 75달러의 테이스팅 메뉴는 물론 점심 메뉴로 랍스터 롤, 에그 파스타 등이 준비되어 있다. 

add 1085 2nd Ave, New York, NY 10022

tel +1-(212)-888-7405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손혜영(뉴욕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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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페이머스 푸드’ in NY

‘시안 페이머스 푸드’ in NY

‘시안 페이머스 푸드’ in NY
뉴욕 한복판에서 맛보는 진짜 중국 요리.


ⓒxianfoods.com

 

짜장면이 진짜 중국식 요리가 아니듯, 미국인이 사랑하는 중국 요리도 진짜 중국식은 아니다. 하지만 시안 페이머스 푸드 Xi’an Famous Food는 소위 아메리칸 차이니스 푸드 대신 중국 향신료가 잔뜩 들어간 진짜 중국식 누들을 대담하게 선보이며 뉴요커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자매 레스토랑 ‘비앙 Biang’은 퀸스 안쪽 아시아 타운이라고 할 수 있는 플러싱에 자리 잡았는데, 시안 페이머스 누들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월 플러싱점의 문을 닫고 맨해튼 이스트 빌리지로 과감하게 진출한 것. 뉴욕 한가운데서 중국 양꼬치에 칭다오가 끌릴 때는 이곳으로 가면 된다. 사람이 많아 오랜 시간 줄을 서야 하지만 예약을 받지 않으므로 식사 시간을 피해 가는 나름의 요령이 필요하다. 

add 57 Second Avenue, Manhattan, NY 10003  

tel +1-(718)-888-7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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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손혜영(뉴욕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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