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레스토랑 ‘파불라’

중식 레스토랑 ‘파불라’

중식 레스토랑 ‘파불라’
정신이 번쩍 드는 매운맛의 사천식 요리를 선보인다.


‘맵지 않을까봐 두렵다’라는 중국어 발음을 영어로 표기한 파불라 Pabulla. 중국 현지에서 온 셰프 다섯 명이 만드는 정통 사천식 요리를 선보인다. 모두 다양한 향신료가 만드는 천연의 매운맛에 고소한 맛, 시큼한 맛, 단맛 등이 더해진 풍성한 맛을 자랑한다. 매콤한 두반 소스에 올방개묵을 만 냉채, 경북 김천에서 유기 농법으로 키운 차나무 버섯볶음 등이 그것. 총주방장의 메뉴인 ‘서총관 마라샹궈’는 전복, 새우, 오징어, 감자, 연근, 통마늘 등에 10여 가지의 향신료와 양념을 넣고 볶아낸 대표적인 사천 요리로 입안이 얼얼해지고 정신이 번쩍 들 만큼 매운맛을 자랑한다. 또 찌고, 삶고, 튀기고, 다시 조리는 등 다섯 단계의 조리를 거쳐 완성되는 홍수육은 입안에서 녹는 듯한 식감이 일품이다.  

add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00 tel 02-517-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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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이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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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정취가 느껴지는 ‘열두달’

한옥의 정취가 느껴지는 ‘열두달’

한옥의 정취가 느껴지는 ‘열두달’
근사한 다이닝과 갖가지 식재료 쇼핑이 동시에 가능한 그로서런트 일곱 곳. 첫 번째는 종로의 ‘열두달’이다.

서울의 1920년대 모습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한 곳.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이곳은 뿌리채소를 이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루트’, 전국 각지의 좋은 곡물을 소개하는 ‘그레인’, 정성으로 만든 효소와 조청을 취급하는 ‘수청’, 제철 과일로 만든 잼을 선보이는 ‘제이제이’, 수제 햄을 직접 만드는 ‘말마햄’, 차원이 다른 전통주를 선보이는 ‘자주’의 푸드 브랜드 6곳이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있어 식재료 쇼핑이 가능하고 각 푸드 브랜드의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전국 각지를 대상으로 좋은 먹거리를 만들고자 하는 철학을 지닌 푸드 브랜드를 찾아내 숍을 들이는 이곳은 메뉴 또한 주기적으로 새롭게 바꿔가며 선보인다. 요즘은 연근을 갈아 크림에 넣고 또 루트의 연근 칩이 올라간 연근 크림 파스타, 말마햄의 매운 통닭 다리살을 구워 올린 덮밥 등이 인기다. 수제 맥주를 판매하는 곳도 있어 밤이 되면 술 한잔 기울이며 낮과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add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 166-54  

tel 070-8690-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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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박상국, 안종환, 차가연, 이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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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한류

맛있는 한류

맛있는 한류
트렌디한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SM 엔터테인먼트의 SUM 카페와 SUM 마켓.


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의 일환이자 그동안의 염원이었던 외식 산업에 야심찬 출사표를 내밀었다. 청담역사거리에 들어선 SM 신사옥 내의 SUM 카페와 SUM 마켓이다. 지상 1층에 위치한 SUM 카페에서는 식사와 디저트를 두루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 메뉴를 선보인다. 김밥과 떡볶이, 비빔국수, 김치볶음밥, 치킨 등 한국에서 꼭 먹어봐야 할 캐주얼 푸드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메뉴다. 곳곳에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를 모티프로 만든 작품이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SUM 마켓에서는 ‘슈퍼주니어의 슈퍼잼’을 비롯해 아티스트의 일러스트와 네이밍을 더한 아이디얼 식료품을 판매한다. 서울을 찾는 한류팬이 아니더라도 지금 가장 트렌디한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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