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북아프리카, 중동을 아우르는 지중해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서촌에 세련된 인테리어의 지중해식 캐주얼 레스토랑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프랑스어로 ‘가지’를 뜻하는 오버진 Aubergine이라는 곳으로, 가지를 비롯해 병아리콩, 올리브, 토마토, 파프리카 등이 들어간 지중해식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유럽은 물론 북아프리카, 레바논이 있는 중동까지 아우르는 지중해 요리로 이스라엘의 대중적인 아침 메뉴이자 토마토, 렌틸콩, 달걀이 들어간 수프인 샥슈카, 병아리콩 크로켓인 팔라펠, 쿠스쿠스와 케밥 등이 있다. 모두 허머스키친 출신의 박형호 셰프가 처음 먹는 사람에게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고수, 커민 등의 베리에이션과 사용량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되, 그만의 독특한 레시피로 만들어 거부감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각각의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최대한 끌어낸 데다 빵은 화덕에 굽고 요거트와 리코타 치즈까지 직접 만든다고 하니 지중해에 가지 않아도 정열적인 건강식을 맛볼 수 있다.
add 서울시 종로구 옥인동 153-1번지 tel 02-737-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