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아이스크림과 발롱드 글라세가 인기 메뉴다.
빙하의 별에 들어선 순간, 미국 서부에 있는 레스토랑에 나 홀로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주인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홍콩의 한 햄버그 가게 인테리어를 그대로 벤치마킹했다고 한다. 부산에서 2년간 큰 사랑을 받아온 빙하의 별이 얼마 전 망원동으로 이사를 했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소프트아이스크림과 발롱드 글라세.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 단 한 방울의 물도 넣지 않는다는 신념 덕분인지 이곳의 아이스크림은 여느 가게와는 사뭇 다르다. 쫀득한 식감과 더불어 진한 우유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발롱드 글라세에 들어가는 소르베 역시 착향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원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린 착한 디저트다. 제철에 나는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메뉴가 계절별로, 요일별로 달라지는 것도 흥미롭다.
add 서울시 마포구 망원로 46 tel 02-336-0604
채소와 과일을 곱게 갈아 차게 식힌 냉수프. 후루룩 들이켜는 맛에 더위가 싹 가신다. 갖은 토핑을 올려 허기까지 달래줄 냉수프를 소개한다.
수박 가스파초
수박 400g, 민트 잎 5장, 라임즙 3큰술, 생강즙 1작은술, 오색 방울토마토 150g, 오이 · 양파 1/2개씩, 홍고추 1개, 어린잎 채소 적당량,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수박은 큼지막하게 썬다.
2 믹서에 손질한 수박, 민트 잎, 라임즙, 생강즙을 넣고 곱게 간다.
3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냉장고에서 차게 식힌다.
4 오색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썬다. 오이와 양파는 사방 2cm 크기로 깍둑 썰고 홍고추는 송송 썬다.
5 3의 차게 식힌 수박 가스파초에 4의 토핑과 어린잎 채소를 고루 올린다.
당근 가스파초
당근 300g, 생강 1톨, 레몬그라스 1줄기, 코코넛 워터 1과1/2컵, 코코넛 밀크 4큰술, 아보카도 1/2개, 새우 4마리, 바게트 2조각, 레몬 제스트 ·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올리브유 적당량
1 당근과 생강은 한입 크기로 썬다.
2 냄비에 손질한 당근과 생강, 레몬그라스를 넣고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20분간 끓인다.
3 믹서에 2의 당근, 코코넛 워터, 코코넛 밀크를 넣고 곱게 간다.
4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냉장고에서 차게 식힌다.
5 아보카도는 도톰하게 썬다.
6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올리브유를 두른 달군 팬에 굽는다.
7 4의 차게 식힌 당근 가스파초에 5와 6의 토핑을 올린다. 레몬 제스트, 후춧가루, 올리브유를 고루 뿌린다.
아몬드 마늘 가스파초
아몬드 1컵, 바게트 1조각, 마늘 9쪽, 화이트 와인 비네거 1큰술, 물 2컵, 그래놀라 1/2컵, 볶은 퀴노아 4큰술, 산딸기 · 냉동 크랜베리 1/4컵씩,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아몬드는 미지근한 물에 불려 쓴맛을 내는 껍질을 벗긴다.
2 바게트는 물에 살짝 불리고 물기를 짠다.
3 올리브유를 두른 달군 팬에 마늘을 노릇하게 굽는다.
4 믹서에 손질한 아몬드, 바게트, 구운 마늘 1쪽을 넣는다. 화이트 와인 비네거, 물, 올리브유 1큰술을 마저 넣고 곱게 간다.
5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다음 냉장고에서 차게 식힌다.
6 5의 차게 식힌 아몬드 마늘 가스파초에 그래놀라, 볶은 퀴노아, 산딸기, 냉동 크랜베리, 구운 마늘 8쪽을 고루 올린다.
채소 요거트 가스파초
피망 1개, 셀러리 1대, 오이 1과1/2개, 루콜라 100g, 마늘 1쪽, 플레인 요거트 1컵, 꿀 1큰술, 흰살 생선 2조각, 전분 4큰술, 아스파라거스 6대, 그린 올리브 5개, 오렌지 과육 1개분, 레몬즙 2큰술, 피칸 · 올리브유 적당량씩,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피망, 셀러리, 오이, 루콜라는 큼지막하게 썬다.
2 믹서에 손질한 채소와 마늘을 넣는다. 플레인 요거트와 꿀을 마저 넣어 곱게 간다.
3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냉장고에서 차게 식힌다.
4 흰살 생선은 한입 크기로 자른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전분을 묻힌다.
5 아스파라거스는 4cm 길이로 썬다.
6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손질한 흰살 생선과 아스파라거스를 굽고 레몬즙을 뿌린다.
7 3의 차게 식힌 채소 요거트 가스파초에 6의 토핑과 그린 올리브, 오렌지 과육, 피칸을 고루 올린다.
비트 가스파초
비트 1개, 오이 3/4개, 양파 · 사과 1/4개씩, 순두부 1/2봉, 파프리카 1/2개, 삶은 완두콩 1/2컵, 레드 와인 비네거 2큰술, 물 1컵, 딜 적당량,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비트는 큼직막하게 썰고 전자레인지에서 5분간 익힌다.
2 오이와 양파는 큼지막하게 썬다.
3 믹서에 손질한 비트, 오이, 양파를 넣는다. 레드 와인 비네거와 물을 마저 넣어 곱게 간다.
4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냉장고에서 차게 식힌다.
5 순두부는 도톰하게 썬다. 파프리카는 채 썰고 사과는 나박하게 썬다.
6 4의 차게 식힌 비트 가스파초에 5의 토핑, 삶은 완두콩, 딜을 고루 올린다.
더위에 입맛이 뚝 떨어진 날, 밥 대신 빵이 생각나는 날, 색다른 조합의 식재료로 만든 뻔하지 않은 샌드위치로 한 끼를 가볍고 맛있게 해결하는 것도 방법.
아스파라거스 에그 샌드위치
아스파라거스 6대, 올리브유 · 소금 · 후춧가루 · 딜 조금씩, 적양파 10g, 래디시 1개, 호밀빵(슬라이스) 2장, 블랙 올리브 스프레드 1큰술, 삶은 달걀 1개
1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아스파라거스를 굽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적양파는 얇게 채 썰고 래디시는 슬라이스한 다음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매운맛을 제거한다.
3 달군 팬에 호밀빵의 한쪽 면을 구운 다음 블랙 올리브 스프레드를 펴 바른다.
4 3에 1의 아스파라거스를 올리고 삶은 달걀을 슬라이스해서 올린다.
5 4에 2의 적양파와 래디시를 올린다.
6 딜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올린 다음 남은 호밀빵으로 덮는다.
새우 아보카도 살사 샌드위치
알새우 50g, 올리브유 · 소금 · 후춧가루 · 카이엔페퍼 · 홀그레인 머스터드 조금씩, 살사(파프리카 1/2개, 청피망 · 양파 1/4개씩, 핫소스 · 식초 1큰술씩, 설탕 1/2큰술, 소금 1/3작은술, 후춧가루 조금), 아보카도 · 바게트 1/2개씩, 고수 조금
1 알새우를 삶은 다음 올리브유, 소금, 후춧가루, 카이엔페퍼로 밑간한다.
2 살사 재료의 파프리카와 청피망, 양파를 사방 0.5cm로 자른 다음 분량의 재료를 섞어 살사를 만든다.
3 아보카도는 껍질을 벗겨 가로로 슬라이스한다.
4 바게트를 반으로 잘라 달군 팬에 한쪽 면을 구운 다음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펴 바른다.
5 4에 3의 아보카도를 깔고 1의 알새우를 올린다.
6 5에 살사, 고수 순으로 올리고 남은 바게트로 덮는다.
살라미 치즈 루콜라 샌드위치
토마토 1/2개, 치아바타 1개, 바질 페스토 1큰술, 로메인 2장, 살라미 6장, 루콜라 10g,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10g, 후춧가루 조금
1 토마토는 0.5cm 두께로 슬라이스한 다음 종이타월에 올려 수분을 제거한다.
2 치아바타를 반으로 잘라 달군 팬에 한쪽 면을 구운 다음 바질 페스토를 펴 바른다.
3 2에 로메인과 1의 토마토 순으로 펼쳐서 올린다.
4 3에 살라미, 루콜라 순으로 올린다.
5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얇게 슬라이스해서 4에 올리고 후춧가루를 뿌린 다음 남은 치아바타로 덮는다.
청포도 프로슈토 리코타 치즈 샌드위치
청포도 5알, 리코타 치즈 60g, 베이글 1개, 치커리 2줄기, 프로슈토 30g, 산딸기 3~4개, 호두 10g
1 청포도는 반으로 자르고 리코타 치즈는 종이타월에 올려 수분을 제거한다.
2 베이글을 반으로 잘라 달군 팬에 한쪽 면을 구운 다음 리코타 치즈를 듬뿍 올린다.
3 2에 치커리를 한입 크기로 찢어 올리고 프로슈토를 동그랗게 구부려서 올린다.
4 3의 사이사이에 1의 청포도, 산딸기, 호두를 올리고 남은 베이글로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