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식 브런치 레스토랑 ‘파크 로얄’

영국식 브런치 레스토랑 ‘파크 로얄’

영국식 브런치 레스토랑 ‘파크 로얄’
색다른 보양식 본 메로우와 치킨 아보카도 샐러드를 맛볼 수 있다.


오세준 셰프의 영국식 브런치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파크 로얄에서 보양 메뉴를 내놓는다는 사실에 의아해할 수도 있지만, 메뉴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우선 본 메로우부터 살펴보자. 소 정강이뼈를 구워 젤처럼 말랑말랑해진 골수를 스프레드처럼 빵 위에 발라 먹는 요리로 포르치니와 캐러멜라이징한 양파를 토핑하면 풍미가 더욱 풍성해진다. 곰탕처럼 뼈를 푹 고아 국물로만 먹었다면, 본 메로우는 색다른 보양식이 틀림없다. 더 흥미로운 메뉴를 추천하자면 치킨 아보카도 샐러드는 어떨까. 이 메뉴의 핵심은 아보카도. ‘천연 영양제’라고 불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하고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이 치킨과 샐러드의 케미를 상승시킨다. 브런치 메뉴 중에는 양고기 허머스 에그플랜트가 있다. 건포도 발효종으로 만든 사워도우 브레드부터 제철 샐러드, 큐민과 바비큐 소스로 맛을 낸 양고기까지 한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내 든든하다. 파크 로얄은 영국 대저택의 응접실 같은 우아한 실내가 인기지만, 여름에는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테라스 좌석도 그에 못지않게 인기 있다.

add 서울시 서초구 반포4동 551-47 tel 02-537-7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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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차가연, 이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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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차이니즈 레스토랑 ‘더 라운드’

담백한 차이니즈 레스토랑 ‘더 라운드’

담백한 차이니즈 레스토랑 ‘더 라운드’
기존의 중식 조리법과 달리 찌거나 굽는 방식이다.


보양 메뉴는 대체로 기름지거나 높은 열량으로 마음껏 즐기기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더 라운드’는 보양 메뉴의 딜레마를 해결한 차이니스 레스토랑이다. 기름에 볶고 튀기는 기존의 중식 조리법은 최대한 배제하고 찌거나 굽는 방식을 택했다. 열량 걱정을 줄인 것은 물론 영양소는 보존하고, 담백한 맛은 배가시켰다. 대표 메뉴는 북경식 오리구이. 북경 현지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화덕에 오리를 구워 기름기는 쪽 빼고 스모키한 향을 더했다. 체력 충전의 대표 재료인 쇠고기 요리도 빼놓을 수 없다. 매운맛, 단맛, 신맛을 고루 갖춘 삼채와 부드러운 쇠고기 안심이 조화로운 삼채 쇠고기가 그 주인공. 여기에 아삭아삭한 식감과 짭조름한 맛이 없던 입맛도 끌어올리는 아이스 플랜트 굴소스 샐러드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2층 건물의 더 라운드에서 브런치 카페와 같은 캐주얼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1층 홀이나 테라스 좌석을,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2층에 마련된 룸으로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3-16 1층 tel 02-545-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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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차가연, 이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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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해산물과 해조류 요리

싱싱한 해산물과 해조류 요리

싱싱한 해산물과 해조류 요리
고기를 굽고 회를 먹는 휴가지의 뻔한 밥상이 아니라 근처 산지에서 구입한 싱싱한 해산물과 해조류를 이용해 나만의 스타일로 만들어보는 요리 아이디어.


파란색 패턴의 쿠션은 코즈니에서 판매 

 

미역, 오이, 아스파라거스 냉파스타

에인절 헤어 파스타 300g, 아스파라거스 6대, 미역(잘게 자른 것) 15g, 오이 1개,  대파 1대, 소스(간장 · 포도씨유 3큰술씩, 참기름 1과1/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통깨 조금)

 

1 에인절 헤어 파스타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10분간 삶은 다음 찬물에 헹궈 식힌다.

2 아스파라거스는 밑동을 자르고 한입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데친다.

3 미역은 찬물에 15분간 담가 불린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4 오이는 반달 모양으로 얇게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6 큰 볼에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고 섞은 다음 그릇에 담는다.



성게알 부르스케타

바게트 8조각, 베이컨 4줄, 성게알 100g, 로즈마리 · 올리브유 · 후춧가루 조금씩   

1 달군 팬에 바게트를 노릇하게 굽는다. 

2 약한 불로 달군 팬에 베이컨을 앞뒤로 바삭하게 굽는다. 

3 바게트에 성게알과 2의 베이컨을 한입 크기로 잘라 올린다.

4 로즈마리 잎을 올리고 올리브유와 후추가루를 뿌린다.





모둠 회 시트러스 샐러드

오렌지 2개, 홍자몽 1개, 오이 1/2개, 드레싱(라임즙 1개분, 간장 1큰술, 포도씨유 3큰술, 통깨 조금), 모둠 회 300g, 샐러드 채소 적당량  

1 오렌지와 홍자몽은 껍질을 벗기고 과육만 발라낸다. 오이는 얇게 어슷하게 썬다.

2 분량의 재료를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3 샐러드 채소, 모둠 회, 1의 오렌지와 홍자몽, 오이를 고루 섞어 접시에 담고 2의 드레싱을 뿌린다. 

   

수박 칵테일

보드카 1컵, 수박(사방 3cm) 10조각, 라임즙 2개분, 꿀 1/2컵, 장식용 수박(사방 1cm) 4조각, 오이(장식용) 4조각, 민트 잎 4장   

1 칵테일 셰이커에 보드카, 수박, 라임즙, 꿀을 넣고 얼음을 가득 채운 다음 뚜껑을 닫고 흔들어 섞는다.

2 1의 칵테일을 유리잔에 담고 장식용 수박을 넣는다. 오이와 민트 잎으로 장식한다.

   


칠리, 수박 멜론

멜론 1/2개, 레몬즙 1/2개분, 소금 1/2작은술, 칠리 플레이크 · 후춧가루 · 수박 1작은술씩   

1 멜론은 씨를 제거하고 반달 모양으로 자른다.

2 접시에 멜론을 담고 나머지 재료를 고루 뿌린다.

   

퀴노아로 속을 채운 통오징어와 스테이크 샐러드

통오징어 1마리, 퀴노아 1/2컵, 물 2컵, 방울토마토 15개, 적양파 1/2개, 이탤리언 파슬리 4줄기, 다진 마늘 1작은술, 레몬즙 1개분, 식용유 적당량,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쇠고기 등심 300g, 쇠고기 양념(황설탕 1작은술, 파프리카 가루 1작은술, 카이엔 페퍼 1꼬집, 포도씨유 2큰술), 샐러드 드레싱(다진 적양파 1/2컵, 레드 와인 식초 2큰술, 홀스 래디시 · 우스터소스 1큰술씩, 핫소스 1작은술, 올리브유 1/4컵), 셀러리 2대, 그린 올리브 10개, 샐러드 채소 200g  

1 통오징어는 손질하고 퀴노아는 씻어서 냄비에 물을 넣고 20분간 삶는다. 퀴노아가 다 익으면 식힌다.

2 방울토마토 5개는 1/4등분하고, 적양파와 이탤리언 파슬리는 다진다. 

3 볼에 2와 다진 마늘, 레몬즙, 1의 퀴노아를 넣고 고루 섞은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4 통오징어 몸통에 3을 채우고 이쑤시개로 입구를 고정한다.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오징어를 노릇하게 굽는다. 

5 쇠고기는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 버무리고 랩으로 덮어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재운다. 

6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념한 쇠고기를 굽는다. 다 익으면 불에서 내려 5분간 식힌 다음 얇게 썬다. 

7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섞어 20분간 그대로 둔다.

8 방울토마토 10개는 반으로 자르고 셀러리는 0.5cm 두께로 썬다.

9 그릇에 8의 방울토마토와 셀러리, 그린 올리브, 샐러드 채소를 담고 6의 스테이크와 4의 통오징어를 올린다. 7의 드레싱을 뿌린다. 


장소협찬 현대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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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요리 mil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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