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이 빚은 ‘스시 코우지’

정성이 빚은 ‘스시 코우지’

정성이 빚은 ‘스시 코우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메뉴도 심플함 그 자체다.


잘 지은 밥, 숙성된 생선, 적당량의 와사비와 간장 중 하나라도 균형을 잃으면 제대로 된 맛을 내기 힘든 메뉴가 스시다. 보통 정성이 아니고서야 최상의 맛을 낼 수 없는 음식으로 스시는 정성이 빚은 보양식이다. 더구나 코우지 셰프의 스시라면 더더욱 그렇다. 매장 인테리어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미니멀하다. 카운터 위에는 스시를 담는 접시가 전부고 따뜻함이 감도는 조명은 나무로 꾸민 실내를 비출 뿐이다. 수수한 인테리어를 두고 오로지 스시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하는 이들도 많다. 이곳의 메뉴도 심플함 그 자체다. 셰프에게 맡긴다를 뜻하는 오마카세가 전부인데, 특히 장어를 올린 스시나 마와 우니를 넣은 냉우동은 원기 회복에도 좋고 여름철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다. 슬라이스한 송어를 애플 망고로 감싼 요리도 지나치면 아쉽다. 

add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1 퍼스트 빌딩 2층 tel 02-541-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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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차가연, 이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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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태어난 ‘청담 몽중헌’

새롭게 태어난 ‘청담 몽중헌’

새롭게 태어난 ‘청담 몽중헌’
대표 보양 메뉴는 고법 불도장이다.


7년 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온 중식 레스토랑 청담 몽중헌이 얼마 전 새롭게 태어났다. 골드와 블루 컨셉트의 인테리어는 한층 더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청담 몽중헌의 대표 보양 메뉴는 향긋한 냄새로 참선하는 스님까지 담을 넘게 만들었다는 고법 불도장. 삭스핀과 건관자, 부레, 해삼, 삼고(세 가지 버섯), 전복 등 12가지의 산해진미를 4시간 동안 천천히 달이듯 익혀 중식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7월과 8월에는 여름 시즌을 맞이해 신라호텔 30년 경력의 이본주 셰프가 직접 개발하고 구성한 사천식 코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을 찾고 있다면, 이곳이 적격이다.

add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00-6 tel 02-3446-7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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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차가연, 이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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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고 노릇한 부침개

바삭하고 노릇한 부침개

바삭하고 노릇한 부침개
비 오는 여름밤이면 두 배로 생각나는 부침개의 색다른 레시피.


애호박 가지 부침개

애호박 1/2개, 가지 1/2개, 소금 1/2작은술, 부침가루 · 물 1컵씩, 달걀 1개, 식용유 적당량  

1 애호박과 가지는 동그랗게 슬라이스한 다음 소금을 뿌려 살짝 절인다.

2 부침가루, 물, 달걀을 섞어 반죽한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2의 반죽을 두 국자 떠 놓는다. 그 위에 절인 애호박과 가지를 펼쳐 올리고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그린 향채 부침개

깻잎 · 참나물 · 쑥갓 적당량씩, 완두콩 2큰술, 메밀가루 · 물 1컵씩, 소금 조금, 식용유 적당량  

1 깻잎, 참나물, 쑥갓은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자른다. 

2 완두콩은 삶아서 껍질을 벗긴다.

3 메밀가루, 물, 소금을 고루 섞다가 1의 향신채와 2의 완두콩을 넣어 반죽한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3의 반죽을 한 국자씩 떠 놓고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부추무침을 올린 녹두 감자 부침개

불린 녹두 1컵, 물 조금, 감자 1개, 돼지고기 50g, 돼지고기 양념(간장 1작은술, 설탕 · 후춧가루 · 다진 마늘 · 참기름 조금씩), 소금 1/3작은술, 영양부추 30g, 대파(흰 대) 10cm, 홍고추 1개, 부추무침 양념(간장 1작은술, 고춧가루 · 다진 마늘 · 참기름 1/2작은술씩, 통깨 조금), 식용유 적당량 

 

1 믹서에 불린 녹두와 물을 넣고 간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겨 채칼로 썰고, 돼지고기는 굵게 다져 양념에 고루 버무린다. 

3 볼에 1의 녹두와 2를 넣고 잘 섞은 다음 소금으로 간해 반죽한다. 

4 영양부추는 다듬고 대파와 홍고추는 3cm 길이로 얇게 썬다. 부추무침 양념을 넣고 고루 버무린다. 

5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3의 반죽을 한 국자 떠 놓고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6 접시에 5를 담고 4의 부추무침을 올린다. 

   

낙지 고추 부침개 

낙지 1마리, 밀가루 · 소금 조금씩, 청고추 5개, 홍고추 · 청양고추 2개씩, 부침가루 · 물 1컵씩, 식용유 적당량   

1 낙지는 내장을 빼내고 밀가루와 소금으로 박박 주물러 씻은 다음 잘게 썬다.

2 청고추, 홍고추, 청양고추는 동그랗게 썬다.

3 볼에 부침가루와 물을 섞어 반죽한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3의 반죽을 두 국자 떠 놓는다. 그 위에 낙지와 고추를 고루 올린 다음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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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이향아
요리 이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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