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고원에서 자란 아라비카 원두를 에이징한 한정판 캡슐이다.
에이징 커피라는 생소한 장르를 알게 됐다. 네스프레소에서 출시한 ‘셀렉션 빈티지 2014’를 통해서다. 콜롬비아 고원에서 자란 아라비카 원두를 에이징한 한정판 캡슐이라고 했다. 에스프레소(40ml)로 추출해서 먹으니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한 맛이 혀끝에 남았다. “에이징을 하면 맛이 부드러워진다는 장점이 있죠. 일본에는 긴자의 람부르처럼 에이징 커피를 내는 곳이 몇 군데 있어요.” 밀로커피로스터즈의 황동구 바리스타의 설명이다. 에이징은 인도네시아에서 유럽으로 커피 열매를 운반하던 중 발견된 방법. 고온 다습한 해풍에 노출된 원두가 다른 맛을 낸다는 게 알려지며 고안되었다.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마니아층에서만 간간이 소비되었다. 10개입 7천9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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