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글스가 ‘2017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에서 89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미식가들이 주목하는 ‘2017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이 발표를 일주일 앞두고 5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가 89위를 차지했다. 밍글스는 지난 2월 ‘2017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에서 15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이 100위 내 순위에 입성한 것은 2015년 류니끄(79위), 정식당(93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한국의 맛이 세계적인 대회에서 검증받으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 외에도 여성 셰프인 아나 로스 Ana Ros가 이끄는 슬로베니아의 히사 프랑코 Hisa Franko가 69위, ‘2017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에 높은 순위로 입성한 싱가폴의 오데뜨 Odette가 86위, 도쿄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스시 사이토 Sushi Saito가 97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9곳, 프랑스와 스페인이 각각 4곳, 영국 3곳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017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의 1위부터 50위는 오는 4월 5일 호주 멜번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안그래도 바쁜 밍글스는 더욱 붐빌 예정이니, 예약을 원하는 미식가들은 서둘러 전화기를 집어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