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의 미학

24시간의 미학

24시간의 미학
광주요가 조선 시대의 백자 각호 角壺를 재해석해 아름다운 그릇을 만들었다.

24각 시리즈는 해와 달이 뜨고 지고, 아침과 밤이 교차하는 하루 24시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제품이다. 그릇 표면 경계에 생기는 빛, 그림자의 그러데이션을 통해 흐르는 시간을 표현했다. 햇살이 유달리 부드러운 오후, 살살 그릇을 돌려보면 24각 시리즈가 지닌 은은한 아름다움이 더욱 깊게 다가온다. 봄처럼 싱그러운 연청색과 청량하고 투명한 청백색, 눈처럼 따듯한 설백의 3가지 색으로 구성되었으며, 다관 세트, 머그, 접시 등이 있다. 전통 도자 방식을 고수해 제조한 안전 식기로, 한국 세라믹 연구원에서 검증 받은 납 성분 무검출 유약만을 사용해 1250℃ 이상에서 고온 소성했다. 광주요 직영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tel 02-3442-2054

CREDIT
에디터 문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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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세터들의 히든 바

트렌드세터들의 히든 바
한남동에 라운지 바 에타가 오픈했다.  


파이니스트 모던 라운지 Finest Modern Lounge를 컨셉트로 세계 각지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셰프와 브랜드 개발팀이 협업한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인기 메뉴는 파와 화이트 와인으로 찐 광어와 치킨 육수에 조리한 보리밥, 대파 에멀전이다. 또 1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는데,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벨리짜 Belleza를 추천한다. 스페인어로 미인을 뜻하는 벨리짜는 럼 베이스에 생제르맹 리퀴드, 착즙 자몽 주스를 더한 것으로 프루티하면서도 오가닉한 느낌의 칵테일이다. 상큼한 맛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는 모던함이 돋보이며, 곳곳에 설치된 간접조명은 세련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앞으로도 브랜드 행사, 전시, 파티 등으로 새로운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 단순한 라운지가 아닌 트렌드세터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기대해도 좋을 듯싶다.

add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29길 5-6 H동 3F 301호 tel 02-797-6255
open 오후 7시~새벽 3시(연중무휴)

   
상큼한 맛의 유주 김렛.
   
파와 화이트 와인으로 맛을 낸 광어요리.
   
닭 콩피와 쌀 튀일, 인삼 닭 육수로 만든 필라프.
CREDIT
에디터 박솔비(어시스턴트 에디터)
포토그래퍼 이향아 · 차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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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레스토랑

굿모닝 레스토랑
부드러운 햇살과 커피, 고소한 빵 냄새로 시작하는 아침은 분명 즐거운 순간이다.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 위치한 카라반 서울은 소위 ‘조식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서울에서 한 줄기 빛과 같은 공간이다. 호주식 카페&레스토랑 메뉴를 선보이며, 호주 출신 오너 셰프인 아담 케인이 주방을 맡았다. “호주는 이민자의 나라라 전통 음식이 없는 대신, 전통이나 국적 등을 따지지 않고 음식을 즐기는 문화가 있죠.” 셰프의 설명이다. 카라반 서울에서는 시간을 구분하지 않고 홍콩, 중동, 유럽 등 다양한 스타일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내놓는다. 대표 메뉴는 랍스터 뇨키와 프랑스식 툴루즈 소시지를 곁들인 아보카도 샌드위치, 이국적인 향신료를 넣은 퀴노아 샐러드다. 사워도우의 경우 밀가루에 물과 소금만 넣어 장시간 자연 발효해서 만든 것으로,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스페셜티 카페 ‘나무사이로’의 원두로 내린 커피뿐 아니라 칵테일과 맥주, 내추럴 와인 등의 주류도 구비되어 있다. 인테리어는 젊은 감각으로 디자인하는 호주 멜번의 플랙 스튜디오 Flac Studio가 맡았다. 곳곳에 장식된 호주 아티스트들의 오리지널 아트워크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add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45 메세나폴리스 지하 1층 1125-1127호 tel 02-324-2272
open 오전 9시~오후 10시 30분(연중무휴)

   
프랑스식 소시지를 곁들인 아보카도 샌드위치.
 
이국적인 퀴노아 샐러드.
 
나무사이로 원두로 내린 카페라테.
CREDIT
에디터 문은정
포토그래퍼 이향아, 차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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