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미

동양의 미

2017년 04월 06일
동양의 미
접시에 담긴 한 폭의 고고한 미학.

山水
꼿꼿한 자태의 소나무와 유유히 흐르는 물줄기, 차가운 물성의 돌까지 자연의 다채로운 얼굴은 동양적인 무드의 단골 소재다. 함께 등장하는 토끼, 새, 사자 등의 동물은 다소 묵직할 수 있는 분위기에 위트를 더한다.

녹색 테이블 위 작은 콩 접시와 소바컵, 오른쪽 페이지의 백로가 그려진 팔각 접시와 그 앞의 작은 접시, 트레이 위의 튤립 무늬로 장식된 접시는 모두 아마브로 제품으로 TWL. 왼쪽의 검은색 차주전자는 아즈마야 제품으로 TWL. 사자가 그려진 화병과 그 위의 포개진 접시는 모두 태오홈. 본래의 뚜껑이 아닌, 다른 태오홈 제품과 믹스해도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왼쪽의 검은색, 파란색, 붉은색 찻잔은 모두 하빌랜드. 소나무가 그려진 차주전자와 접시는 모두 레이노. 검은색 뿔 소재의 접시와 에스닉한 패턴의 트레이는 모두 자라홈. 녹색 테이블과 그 위의 붉은 전등갓, 여자 그림이 그려진 거울, 분재 앞의 붓걸이는 모두 대부앤틱. 바닥과 뒤편의 대리석은 윤현상재. 푸른색 화기에 담긴 분재는 분재박물관.    

文樣
전통적인 동양의 패턴을 모티프로 한 회화적인 그릇들. 다양한 컬러 접시에 하나만 믹스해도 손쉽게 동양적인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오른쪽 상단의 푸른색 접시들은 청자에서 모티프를 얻어 디자인한 블루다이여 시리즈로 에르메스. 기하학적인 패턴을 살린 붉은색과 검은색 볼은 리차드 지노리 제품으로 피손. 유니크한 별 문양이 새겨진 차주전자와 찻잔, 스트라이프 볼과 지그재그 패턴의 도자 접시는 모두 태오홈. 그레이 톤의 길쭉한 병과 은색 화기는 모두 자라홈. 바닥에 깔린 다다미 느낌의 대리석과 뒷면의 회색 대리석은 모두 윤현상재. 빈티지 문살은 대부앤틱.    

花
봄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 꽃은 가장 화려한 색을 입는다. 나비와 새가 날아드는 틈바구니에서 농후한 향기를 내뿜는 봄꽃의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했다.

오른쪽 상단과 상자 속 가운데에 놓인 푸른색 접시, 그 위의 푸른색 접시와 찻잔, 왼쪽 하단의 꽃무늬 접시는 모두 트위그뉴욕 것으로 Alt729. 동양적인 패턴과 화려한 꽃무늬가 더해진 오른쪽 하단의 접시와 찻잔은 모두 지앙. 상자 속 꽃나무 가지에 앉은 앵무새가 그려진 접시와 맨 뒤쪽의 연보라색 접시는 모두 하빌랜드. 왼쪽의 푸른색 화기들과 촛대, 꽃무늬 컵은 모두 자라홈. 왼쪽의 나무 테이블과 접시가 담긴 붉은색 나무 상자는 대부앤틱. 바닥의 갈색 대리석은 윤현상재.
CREDIT
에디터 문은정
포토그래퍼 이과용
assistant 박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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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미

레스토랑에서 하는 디톡스

2017년 04월 06일
레스토랑에서 하는 디톡스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생겼다.

피그인더가든
하루 한 끼 정도는 몸에 좋은 걸 먹고 싶다. 최근 여의도에 오픈한 샐러드 레스토랑 ‘피그인더가든’은 그에 딱 알맞은 곳이다. ‘피그인더가든(Pig In The Garden)’이라는 이름처럼, 샐러드도 건강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주는 볼 샐러드와 그릴 미트, 스쿱샐러드 2종을 골라 접시에 담아 주는 플레이트 샐러드가 대표 메뉴다. 샐러드에 쓰이는 재료는 국내 농가에서 직거래로 납품받은 싱싱한 채소를 사용한다니 더욱 믿음이 간다. 커다란 볼에 담긴 클래식 시저, 리치 콥, 뉴욕 월도프, 페타 그릭 등의 트렌디한 샐러드를 먹고 있노라면, 몸과 마음이 한껏 정화되는 기분. 여의도에서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이 꽤나 부러워지는 이유다. 저녁시간에는 회전식 직화오븐에 구운 건강한 치킨과 함께 대동강 페일에일, 구스 아일랜드 IPA 등의 크래프트 맥주를 즐길수도 있으니 참고할 것.
add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56 한화투자증권빌딩 1층 tel 02-761-4272 instagram @piginthegarden open 월~금 오전 8시~오후 10시, 토~일 오전 10시~오후 9시

CREDIT
에디터 문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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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도 온라인에서

2017년 04월 04일
식재료도 온라인에서
집 안에 가만히 앉아서도 강원,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난 식재료를 공수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 클릭 하나로 신선하고 싱싱한 식재료를 문 앞까지 배달해주는 온라인 마트 덕분이다.  

배민프레시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서 선보인 배민프레시는 ‘내 손안의 반찬 가게’를 지향하는 곳인 만큼 반찬에 특화되어 있다. 무침부터 튀김, 젓갈, 샐러드까지 각종 밑반찬과 고기, 해산물 등으로 만든 메인 반찬이 있으며 이유식, 아이 간식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입맛에 맞는 반찬을 고르기 좋다. 또 성수동 소녀방앗간, 익선동 만두공방, 담양 백두산 떡갈비 등 전국 맛집에서 맛 볼 수 있다. web www.baeminfresh.com

 

배민쿡

배민프레시의 자매 격인 배민쿡은 재료를 선택하는 것 조차 번거로워하는 이들을 위한 쿠킹 섭스크립션 서비스다. 먹고 싶은 요리를 선택하면 필요한 양에 맞춰 재료를 구성해서 보내주기 때문에 크림 볶음 우동, 라타투이 나베 등 특별하고 근사한 요리도 집에서 쉽게 만들 수가 있다. 정기 구독을 신청하면 2인분과 4인분 중 고를 수 있으며 매주 두 가지 다른 메뉴의 재료를 배송해준다. 여행이나 외식이 있어서 쿠킹박스를 받고 싶지 않다면 쿠킹박스 받기 버튼을 끄면 된다. web www.baemincook.com

 

마켓컬리

수입 식품과 품질 좋은 산지 식재료를 배달해주는 마켓컬리. 직거래 매입 방식으로 유통 단계에서 비용을 절감해 고급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용 냉장, 냉동 창고를 마련해 품목별로 분류하고 최적의 온도로 보관하며 냉장, 냉동 차량으로 배송하는 등 집 앞에 배달되는 순간까지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밤 11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1시에서 7시 사이에 배달해주는 ‘샛별 배송’ 시스템으로 매일 아침을 준비해야 하는 엄마들에게 인기가 높다. web www.kurly.com

 

헬로네이처

전국 약 1000여개의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친환경 농수산물을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헬로네이처는 ‘푸드 라이프 편집숍’을 내세우는 온라인 몰이다. MD가 직접 농가에 방문해 검증한 제품만을 엄선해 판매하며, 상품마다 생산지와 생산자의 이름을 내건 만큼 품질을 보장한다. 농부의 이야기와 재배법, 포장 상태와 사이즈 등을 MD가 세세하게 전해줘 더욱 믿음이 간다. 소량 묶음으로 판매해 고급스러운 친환경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web www.hellonature.net

 

무릉외갓집

제주올레의 지역 사회 공헌 사업으로 시작한 무릉외갓집은 5~6가지 제주 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제공하는 회원제 농산물 배송 서비스다. 제주도에서 가장 비옥하기로 유명한 무릉리에서 재배되는 제철 농산물과 각종 제주 특산물, 이 곳에서만 생산되는 가공 식품을 1년간 매월 1회씩 가정으로 배달해준다. 무릉외갓집 꾸러미는 매월 15일에서 20일 사이에 배송되며 설날과 추석에는 제주 특산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명절 세트를 받아볼 수 있다. web www.murungfarm.co.kr

CREDIT
에디터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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