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 쉐이크쉑 매장 앞에 또 다시 길게 줄이 늘어설 전망이다. 오직 이번 달만 선보이는 한정판 버거 때문이다.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아 특별한 것을 고민하던 쉐이크쉑에서 눈길 끄는 한정판 메뉴를 내놓았다. 미국 쉐이크쉑 본사의 컬리너리 디렉터인 마크 로사티가 개발한 서프앤쉑(Surf ‘N’ Shack) 버거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더 밍글스 버거가 그것이다. 두 버거의 공통점은 쉐이크쉑에서 추구하는 파인다이닝 콘셉트가 녹아 들어 있다는 것. 서프앤쉑 버거는 파인다이닝에서 즐겨 사용하는 식재료인 랍스터에 앵거스 비프 패티를 조화시켰다. 특히 랍스터의 경우 7월에 가장 맛있는 캐나다산을 사용했다.
더 밍글스 버거는 미쉐린스타 레스토랑이자 현재 가장 주목받는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의 손길이 닿은 메뉴다. 앵거스 비프 패티에 셰프가 직접 개발한 엔쵸비를 넣은 고추장 아이올리 소스, 아삭하게 절인 오이지 등의 한국적인 식재료를 더했다. 함께 곁들이기 좋은 자몽 슬로우 IPA도 단 한 달간만 판매 예정. 참고로 서프앤쉑 버거는 7월 7일 청담점을 시작으로 15일에 분당점, 22일에 강남점에서 총 650개가 판매된다. 더 밍글스 버거는 7월 8일 단 하루만 청담점에서 400개를 판매할 예정이니, 특별한 버거를 맛보고 싶다면 발걸음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