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넌 두드릴 필요가 없단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내 몸속 한 자리를 내어주고 싶은 디저트 5가지를 모았다.
자꾸 가고 싶어지는 ‘파티셰리 도효’
파티시에 자매인 이도, 이효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각각 이름의 뒷글자를 연결시켜 만든 것이다. 공간 구석구석 매력적인 레트로풍 인테리어도 아름답지만 한번 맛보면 다시 발걸음할 수밖에 없는 케이크 맛이 일품이다. 딸기 티라미수를 비롯해 오레오 초코, 녹차 밤 등이 인기 메뉴로 맛있는 디저트가 생각날 때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Add 서울 송파구 송파동 57-11 Tel 02-412-2049 Open 정오 ~ 오후 9시 (월요일 휴무)
예사롭지 않은 디저트 ‘스페이스커피보이’
가로수길 끝자락에 위치한 스페이스커피보이. 믹솔로지스트 출신인 이경석 대표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색다른 커피와 음료를 선보이는 곳이다. 깔끔하고 심플한 것을 좋아하는 대표의 취향을 듬뿍 담은 화이트 컬러의 공간은 마치 갤러리를 연상케 한다. 이곳의 대표적인 디저트로 루즈 티라미수는 에스프레소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티라미수와 달리 직접 만든 코트 와인 시럽을 넣어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담겨 나오는 그릇도 예사롭지 않은데 직접 백자 도예가에게 의뢰해 제작한 그릇이라고. 앞으로도 폭넓게 접근한 다양한 메뉴 개발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한다.
Add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길 14-2 Tel 070-7770-7999 Open 정오 ~ 오후 9시 Instagram @spacecoffeeboy
디저트 천국 ‘노티드’
아보카도 햄버거로 유명한 다운타우너에서 오픈한 디저트 카페 노티드. 빈티지 그린 컬러로 꾸민 인테리어는 마치 미국의 트렌디한 베이커리를 연상케 한다. 26년간 경력을 쌓은 최문성 파티시에의 감각과 노하우가 가득 담긴 색다른 디저트. 노티드의 모든 디저트의 당도는 일정한 수치로 정해져 있어 지나치게 달지 않아 부담없이 먹기에 좋다. 노티드를 대표하는 디저트로는 역시나 아보카도로 만든 디저트. 호불호가가 갈릴 수 있지만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도 스노우 화이트 치즈, 밀크 치즈 딜라이트 등 종류가 다양해 취향대로 선택 하면 된다. 구운 과자와 크래커 비스킷류도 준비되어 있어 저녁에는 맥주와 함께 즐기기도 좋다.
Add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6길 53 미래빌딩 1층 Tel 070-8860-9377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환상적인 케이크 ‘컨버세이션 서울’
세로수길에 오픈한 컨버세이션 서울은 러시아의 파티셰 니나 구드코바가 모스크바에 론칭한 이후 열열한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 입성한 곳. 모스크바로 출장을 갔을 때 그녀를 발굴한 국내의 자매 오너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모스크바 컨버세이션의 시그니처 베이커리 메뉴를 중심으로 맛과 비주얼 모두 만족시키는 다양한 케이크 디저트와 독창적인 레시피로 만드는 플레이버 커피, 홈메이드 과일청을 이용한 다양한 티, 셰프만의 레시피로 만드는 레모네이드 등을 한국 고객의 기호에 맞게 선별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54-31 tel 070-5123-9398 Open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Instagram @conversation_seoul
눈까지 즐거운 ‘비스토핑’
아이스크림에 곰 인형, 왕관, 리본, 별 모양의 초콜릿과 소스 등 갖은 토핑을 얹어주는데 마치 액세서리를 보는 듯 다채로운 색과 모양에 입이 쩍 벌어진다. 모두 지방 함량을 높여 진한 맛이 좋은 아이스크림에 직접 만든 토핑을 올린 것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에게도 꼭 먹어봐야 하는 디저트로 유명하다. 아이스크림을 담는 콘의 경우 트랜스 지방이 함유된 마가린과 쇼트닝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밀가루, 유기농 설탕 등의 엄선된 재료로 만든다. 그래서 느끼하거나 입안에서 겉돌지 않고 구수하면서 바삭한 맛이 좋다.
Add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29-10 평화빌딩 102호 Tel 070-7792-0409 Open 오전 10시~오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