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라 가구로 채운 카페

비트라 가구로 채운 카페

비트라 가구로 채운 카페
숨겨두고 혼자만 가고 싶은 특별한 카페가 오픈했다.  

마케팅 회사 알레아 토릭에서 운영하는 알레아 플레이그라운드가 그곳이다. 이곳의 매력에 푹 빠진 이유는 광화문에서 바라보는 도심을 배경으로 낮과 밤의 풍경이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을 뿐 아니라 야외 테라스에서 보이는 건축적인 구조가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뿐인가. 공간을 채우고 있는 가구는 모두 비트라 제품으로 쉽게 접할 수 없는 명품 가구를 경험해볼 수 있다. 때문에 디자인과 건축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참새 방앗간이 될 수밖에 없는 요소를 모두 갖춘 셈. 카페와 레스토랑에서는 간단한 음료를 비롯해 ‘병아리콩 샐러드’, 브리 치즈와 사과 견과류가 들어간 ‘브리 치즈 애플 샌드위치’, 아스파라거스와 프로슈토를 곁들인 ‘탈리아텔레 오일 파스타’ 등도 맛볼 수 있다.

add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3길 3-5 tel 02-540-0246

CREDIT
에디터 박명주
포토그래퍼 차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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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라 가구로 채운 카페

Simply, Seasonal Food

Simply, Seasonal Food
겨울 식재료가 머금은 청량함을 지우지 않고, 그 자체로 즐기고 싶었다. 최소한의 조리법만을 더해 맛을 살렸다. 요리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간단하지만, 맛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심플한 식탁.  
1 시트러스 와인 펀치. 2 리코타 사과 루콜라 샐러드

Fruits

겨울의 과일은 1년이라는 긴 시간을 버틴 만큼 육질이 단단하고 달콤하다. 빨갛고 예쁜 사과는 담백한 리코타 치즈와 곁들여 케이크처럼 장식하고, 새콤한 시트러스류의 과일은 와인에 넣어 술로 마셔보자. 차려놓고 보면 근사한 파티 푸드가 된다. 미니 사과를 담은 우드 트레이는 위크인더파크 제품.  
1 석화 레몬 핫소스 플래터. 2 해산물 모둠찜.

Seafood

겨울마다 석화는 초장을 곁들여 먹었다면, 올해는 새로운 조합을 시도해보자. 핫소스와 다진 양파, 레몬에 처빌 같은 허브를 약간 더하는 거다. 미리 조금씩 덜어 석화에 올리고 접시에 담아 내면, 작은 노력으로도 근사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조개, 새우 등의 해산물도 끓이는 방식에 약간의 변화를 시도해보자. 육수 대신 화이트 와인을 사용하면 맛도 깊어지고 잡내도 쉽사리 없앨 수 있다.  
1 브로콜리 커리 파우더 통구이. 2 무 크림 파스타. 3 대파구이와 통들깨.

Vegetables

겨울에 맛이 드는 채소가 있다. 무와 브로콜리, 대파는 1년 내내 볼 수 있지만, 겨울이 가장 맛있다. 특히 겨울 대파는 추위에 견디기 위해 줄기, 잎 안으로 영양분을 축적해 다른 계절보다 훨씬 달다. 팬에 바싹 구워 고소한 들깨가루를 곁들이면 그 자체로 훌륭한 요리다.  

리코타 사과 루콜라 샐러드

재료(4인분) 사과 1개, 야생 루콜라 20g, 리코타 치즈 2컵,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4큰술, 소금 · 굵은 후춧가루 조금씩

1 사과는 깨끗이 씻어 웨지 모양으로 썬 뒤 씨를 제거한다. 야생 루콜라는 싱싱하게 씻어 보관한다.
2 그릇에 리코타 치즈를 넓게 깔고 중간 중간 사과를 꽂은 뒤 루콜라를 풍성하게 올린다.
3 소금, 후춧가루, 올리브오일을 뿌린다.

석화 레몬 핫소스 플래터

재료(4인분) 석화 20개, 레몬 2개, 처빌 조금, 핫소스 4큰술,다진 양파 2큰술

1 석화는 깨끗이 씻어 그릇에 보기 좋게 담는다.
2 레몬을 웨지 모양으로 썰어 석화 사이 사이에 끼우고 처빌을 뿌린다.
3 핫소스에 다진 양파를 넣고 버무려 석화에 올린다.

대파구이와 통들깨

재료(4인분) 대파 4대, 올리브오일 · 통들깨4큰술씩, 소금 조금

1 대파는 깨끗이 씻어 15cm 길이로 썬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다. 대파를 넣고 노릇하게 돌려가며 굽는다.
3 2를 그릇에 담고 소금과 통들깨를 뿌린다.

시트러스 와인 펀치

재료(4인분) 자몽 1개, 오렌지 1개, 라임 · 유자 2개씩, 스파클링 와인 1병, 로즈마리 4줄기, 소금 적당량

1 자몽, 오렌지, 라임, 레몬은 소금으로 문질러 깨끗이 씻은 뒤 필러로 껍질을 벗긴다.
2 스파클링 와인 1컵에 껍질을 넣고 30분간 재운다.
3 잔에 2를 조금씩 넣고 스파클링 와인을 채운 뒤 로즈마리로 장식한다.

해산물 모둠찜

재료(4인분) 가리비 20개, 모시조개 · 백합 500g씩, 분홍새우 20마리, 양파 1개, 마늘 10쪽, 셀러리 2대, 올리브오일 4큰술, 화이트 와인 1/2병, 말린 바질 1/4작은술, 페퍼론치노 4개, 굵은 후춧가루 조금

1 조개는 깨끗이 씻어 해감하고 새우는 씻는다.
2 양파, 마늘, 셀러리는 큼직하게 썬다. 달군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채소를 넣어 볶는다.
3 향이 나면 해감한 조개와 새우, 화이트 와인, 말린 바질, 페퍼론치노, 굵은 후춧가루를 넣는다. 뚜껑을 덮고 5분간 끓인 뒤 뚜껑을 열고 10분간 끓인다.
4 조개가 입을 벌리면 불을 끈다.

무 크림 파스타

재료(4인분) 무 300g, 물 1/2컵, 생크림 1/2컵, 래디시 1개, 링귀네 200g, 소금 · 굵은 후춧가루 조금씩

1 무는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압력솥에 물과 함께 넣고 푹 삶는다.
2 1을 곱게 갈아 생크림을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소금으로 간한다.
3 래디시는 얇게 슬라이스한다.
4 링귀네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삶은 뒤 그릇에 담고 2를 붓는다. 래디시로 장식하고 굵은 후춧가루를 뿌린다.

브로콜리 커리 파우더 통구이

재료(4인분) 브로콜리 1송이, 커리 가루 2큰술, 뜨거운 물 1/2컵

1 브로콜리는 통째로 깨끗이 씻는다.
2 커리 가루와 뜨거운 물을 고루 섞어 브로콜리에 바른 뒤 15분간 재운다.
3 2를 155℃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20분간 굽는다. 브로콜리가 부드러워질 정도로 익으면 꺼내 접시에 담는다.

CREDIT
에디터 문은정
포토그래퍼 임태준
푸드 스타일리스트 문인영(101recipe)
어시스턴트 권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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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의 비밀 식당

미식가의 비밀 식당
파리에 가면 들러보고 싶은 곳이 생겼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에밀리 보나방추르가 해석한 아르누보 양식의 레스토랑 에포카가 그곳이다.  
캐주얼한 아르누보 양식을 입은 에포카.
캐주얼한 아르누보 양식을 입은 에포카.
인테리어 디자이너 에밀리 보나방추르
에포카의 대표 메뉴인 폴포 샐러드와 카르치오피 알라 지우디아.
에포카의 대표 메뉴인 폴포 샐러드와 카르치오피 알라 지우디아.
파리 시내의 중심인 7구에 아르누보 양식의 레스토랑 에포카 epoca가 오픈했다. 패션 디자이너 스테판 베르디노의 매장을 디자인한 에밀리 보나방추르 Emilie Bonaventure가 새롭게 시도한 곳으로 독특한 그녀만의 디자인 감성을 만날 수 있다. 파리 비스트로의 전형적인 특징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컬러풀한 그래픽 스타일과 밀라노 디자인이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먼저 바닥의 검은색과 노랑, 흰색의 기하학적인 모자이크 디자인에 시선을 빼앗기는데, 에밀리 보나방추르는 이 부분에 가장 많이 신경 썼다고 한다. 실내 장식만 트렌디한 게 아니라 레스토랑의 음식 또한 파리에서 가장 떠오르는 데니 암브와지 Denny Imbrois 셰프가 맡고 있다. 프랑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톱 셰프> 시즌 3에서 톱10에 올랐던 데니는 이후 미쉐린 별 3개가 빛나는 쥘 베른의 알랑 뒤카스 팀에서 부주방장으로 일했으며 ‘IDA’라는 레스토랑을 성공적으로 이끈 후 이번 ‘에포카’를 오픈했다. 그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제철 재료를 과감하게 이용해 훌륭한 요리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에포카는 멋진 이탈리아 요리와 프랑스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식을 맛보고 싶은 미식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add 17 Rue Oudinot 75007 Paris tel +33-(1)-01-43-06-88-88 web www.epoca.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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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박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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