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래드의 면

콘래드의 면

콘래드의 면
따끈한 면 요리가 간절한 계절이다.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시의적절하게 면 요리 전문 레스토랑 ‘더 누들 바’를 오픈했다. 모던 아시안 누들 바를 컨셉트로 한 레스토랑은 아시아 면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계절마다 다양한 컨셉트로 선보이는 레스토랑의 첫 번째 컨셉트는 일본 라멘이다. 진한 육수가 일품인 돈코츠 라멘과 해산물 육수에 산초를 더한 해산물 라멘, 매콤한 나가사키 라멘, 구수한 미소 라멘 등을 선보일 예정. 셰프가 개발한 파기름을 살짝 넣으면 풍미가 더욱 깊어진다. 함께 즐기기 좋은 새우튀김과 치킨롤 등의 튀김류, 닭꼬치, 교자 등의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토요일은 오후 4시), 면 요리의 가격은 각각 9천원부터.

tel 02-6137-7000

CREDIT
에디터 문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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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의 면

국물이 끝내주는 맛집 5

국물이 끝내주는 맛집 5
추운 날씨에 온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맛집 5곳을 모았다.  

이국적인 향의 깊이 있는 국물 ‘안남’

8시간 이상 끓여 만든 육수와 목심, 차돌을 넣어 즐기는 베트남 쌀국수.
베트남 레스토랑 안남 Annam의 도곡점은 그간 보던 베트남 레스토랑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탁 트인 창과 스테인리스 스틸, 영롱한 유리 소재는 공간을 모던하면서도 세련되게 탈바꿈시켰다. 특히 이곳은 깊이 있는 국물 맛이 일품인데, 다양한 향신료를 로스팅해 베트남 특유의 이국적인 향을 끌어냈고, 양지와 사태, 사골, 소꼬리로 깊은 맛을 더했다. 그 밖에도 숯불에 구운 이베리코 돼지고기와 신선한 채소를 면과 함께 찍어 먹는 분짜도 놓칠수 없는 메뉴이다.

add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118 133호

tel 02-571-9412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5시)

   

따끈한 국물에 감칠맛이 감도는 ‘광화문 국밥’

버크셔로 끓인 깔끔한 돼지국밥.
서민적이고 터프한 부산식이 아닌, 버크셔를 넣어 노란 국물의 섬세한 국밥으로 탄생한 박찬일 셰프의 ‘광화문국밥’. 고시히카리로 지은 밥을 국밥에 슥슥 말아 다진 양념 없이 그 자체로 느껴보기를 권한다. 미국산 메밀을 80% 넣고 소고기 육수에 말아낸 평양냉면도 별미이다. 특히 이곳은 마치 1970년대로 회귀한 듯 ‘국밥집스러운’ 인테리어는 혼밥을 하든, 친구와 술을 마시든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 특징.

add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1길 53 1층

tel 02-738-5688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5시 30분~9시 30분(라스트 오더 9시10분까지)

   

색다른 일본 보양식 ‘보양식당 온’

도미살에 도미뼈로 우린 국물을 부어 먹는 도미곰탕.
도심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일식 보양식 전문점을 오픈한 배재훈 셰프. 보양식당 온은 이름처럼 전복, 장어, 오리 등의 보양식 재료를 일식 조리법으로 풀어낸 요리를 선보이는 다이닝바다. 대표 메뉴는 도미곰탕과 갯벌장어 숯불구이. 특히 도미곰탕은 일본식 오차즈케를 셰프만의 방식으로 색다르게 풀어냈다. 밥에 녹차를 부어 먹는 것처럼 도미회를 올린 밥에 도미뼈로 우린 뽀얀 국물을 부어 먹는 방식. 사케와 와인 그리고 일본 술 등 다양한 주류도 구비되어 있어 반주로 곁들이기도 좋다.

add 서울 강남구 선릉로162길 16

tel 02-540-5663

open 오후 6시~새벽 1시(일요일 휴무)

   

어반자카파 박용인의 ‘달아래면’

견장을 더한 탄탄면.
청담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달아래의 세컨드 브랜드로 다양한 스타일의 면 요리를 선보이는 ‘달아래면’.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탄탄면은 돼지뼈와 닭뼈를 장시간 우린 뒤 돼지고기와 아롱사태, 견과류를 갈아 만든 견장을 곁들인 사천식 일본 라멘으로 반숙 달걀을 추가해 먹거나 맥주와 함께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 그 밖에 국물 없이 자작한 면에 돼지고기 소보로, 참깨 소스, 채 썬 대파, 부추와 가쓰오부시 등을 올려 달걀노른자와 비벼 먹는 나고야식 비빔면 마제소바도 놓치지 말 것.

add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56 1층

tel 02-464-9485

instagram @dal_arae

open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

   

취향저격의 ‘킨톤라멘’

두툼한 차슈를 곁들인 돈코츠 라멘.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작해 국내까지 들어온 일본 라멘집. 킨톤라멘은 ‘돈코츠라멘’과 ‘치킨라멘’ 두 가지 라멘을 기본으로 교자, 덮밥 등의 사이드 메뉴와 색다른 디저트까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곳은 묘미는 소유, 미소, 스파이시 맛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면의 굵기와 육수의 농도 등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add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0-5 지하 1층

tel 킨톤라멘 070-4242-8788

open 킨톤라멘 일~목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금ㆍ토요일 오전 11시 30분~새벽 2시

CREDIT
에디터 이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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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잇 플레이스

겨울밤 잇 플레이스
이달에 꼭 가봐야하는 레스토랑 2곳을 소개합니다.  

토론토에서 왔어요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작해 국내까지 들어온 일본 라멘집이 있다. 외국에서 먼저 유명세를 탄 킨카패밀리의 킨톤라멘과 킨카이자카야가 나란히 서울에 지점을 열었다. 킨톤라멘은 ‘돈코츠라멘’과 ‘치킨라멘’ 두 가지 라멘을 기본으로 교자, 덮밥 등의 사이드 메뉴와 색다른 디저트까지 준비되어 있다. 토론토에서 많은 사람이 좋아했던 진득한 국물의 라멘 맛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오리지널 맛 외에도 쇼유, 미소, 스파이시 맛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면의 굵기와 육수의 농도 등도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킨톤라멘을 지나 옆 문으로 들어가면 캐주얼한 분위기의 일식 주점 킨카이자카야가 반긴다. 킨카이자카야는 술부터 음식까지 방대한 메뉴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메뉴를 이것저것 맛보고 싶어하는 사람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곳의 음식은 술안주로 적당한 양이 타파스 형식으로 나오므로 두 명이 5가지 정도의 음식을 주문해 골고루 맛보기 좋다. 샐러드부터 다다키 등 인기 좋은 안주로 구성된 세트 메뉴에 사케를 이용한 칵테일을 마셔보길 추천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0-5 지하 1층 tel 킨톤라멘 070-4242-8788 킨카이자카야 070-4120-8788

open 킨톤라멘 일~목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금ㆍ토요일 오전 11시 30분~새벽 2시 킨카이자카야 오후 6시~새벽 2시

김과 함께 즐기는 살몬 나토.
두툼한 차슈를 곁들인 돈코츠 라멘.
돼지고기튀김 만두인 아게교자.
 

미식가를 위한 게스트로펍

심주석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색다른 컨셉트의 게스트로펍 미러가 연남동 골목길에 자리 잡았다. 이탈리아 미쉐린 3스타 ‘레 칼란드레 Le Calandre’ 레스토랑 등 유럽에서 쌓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이름을 내걸고 만든 곳이다. 게스트로펍이라는 수식어답게 미러는 편하게 들러 와인 한잔과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식상한 펍 메뉴에 질린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맛과 비주얼을 모두 놓치지 않은 심주석 셰프의 컨템포러리한 단품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재료 선정부터 플레이팅까지 섬세한 손길로 완성했다. 그동안 여러 곳에서 일하며 쌓아온 기본은 이어가되, 다른 곳에서 펼치지 못했던 음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시도를 할 예정이다. 메뉴는 그날의 재료에 따라 다르지만 미러의 시그니처 메뉴도 있다. 트러플 오일과 그뤼에르 치즈의 풍미가 어우러지는 ‘트러플 팝콘’, 아이스크림과 솜사탕 위에 커피 시럽을 부어 먹는 달콤한 디저트 ‘미러 아포가토’는 맥주나 샴페인과 특히 잘 어울린다. 조금씩 맛볼 수 있도록 코스로 나오는 메뉴도 추천하며 메뉴 선정이 어렵다면 셰프의 추천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add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34길 8 3층 tel 02-6338-8414
open 오후 3시~새벽 1시, 월요일 휴무

아몬드 쿠키와 마스카포네 치즈, 아이스크림과 솜사탕을 곁들인 미러 아포카토.
트러플 허니버터 팝콘.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 맥주 썸앤썸.
CREDIT
에디터 신진수, 조정연(프리랜서), 박솔비(어시스턴트 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이향아, 차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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