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흐드러지는 여의도에서 차 한 잔 마셔볼까.
서울에서 봄이 가장 무르익은 곳을 찾는다면 단연 여의도다. 섬을 수놓은 벚꽃의 향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봄이라는 계절로 다이빙을 하는 기분마저 드니까. 콘래드 서울의 티 파티 스프링 블라썸은 그 한복판에서 티를 마시며 봄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봄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디저트와 로네펠트 티가 영국의 티 웨어 브랜드인 로얄 알버트에 담겨 나오는데, 이 자체로도 그냥 봄이다. 디저트는 티파티의 정석인 3단 트레이에 담겨 나오며, 짭짜름한 세이버리Savory 메뉴와 달콤한 스위츠 컬렉션으로 준비됐다. 크랩 샌드위치, 고다 치즈 번 등의 세이버리 디저트로 입맛을 돋운 뒤, 자스민 머랭이나 히비스커스 치즈 무스, 라벤더 크림을 곁들인 치즈 케이크, 레몬 그라스 티 크림을 더한 파운드 케이크 등의 스위츠 컬렉션으로 완성하면 된다. 로네펠트 티는 얼그레이와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다즐링, 캐모마일, 페퍼민트 등의 허브티와 메리골드, 아카시아 등의 꽃차로 구성됐다. 지난 3월 3일부터 시작된 티 파티는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호텔 로비에 위치한 플레임즈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3만9000원이다. 스프링 블라썸 티 파티는 시즌 한정으로 진행되며 계절에 맞춰 다양한 테마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필수.
tel 02-6137-7130 web www.conrad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