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피혁 거리에서 눈에 띄는 공간 ‘타이거풀’을 발견했다.
술과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타이거풀은 오래된 공장을 1년이라는 오랜 공사 기간을 통해 탈바꿈한 곳. 까만 벽돌로 지어진 건물을 수놓는 대나무와 이국적인 식물, 철제 가구와 샹들리에는 도심에서 숲을 만난 듯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음식은 수제 맥주와 술에 곁들이기 좋은 각종 안주가 준비되어 있다. 이베리코 뼈 등심에 살치살, 타이거 쉬림프로 구성된 ‘타이거팟’과 시금치를 마리네이드한 뒤 팬에 구운 갈릭 버터 스피니치 피자 등의 메뉴가 그것이다. 특히 타이거풀의 파스타, 스튜는 한우 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조리하여 깊은 맛과 영양을 고려했다고. 건물 내부에는 작은 정원이 있어, 시원한 수제 맥주를 즐기며 초여름의 낭만을 만끽하기에 더할나위 없다. 250평 규모의 드넓은 공간은 총 200명까지 수용 가능해 회식이나 각종 대관 행사에 특히 유용할 듯하다.
add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 7가길 7
tel 070-7576-0777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오후 5시~새벽 2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