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을 메인으로 하는 페어에 가면 특별 이벤트로 유명 셰프의 음식을 선보이는 부스가 꽤 있다.
이번 에우로쿠치나에서도 방송으로만 보던 셰프를 직접 만나고, TV로만 보던 쿠킹 시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음식 낭비를 줄이자는 ‘푸드 케어 컬처 Food Care Culture’ 캠페인을 전개하는 핫 포인트 Hot Point 부스에서는 영국의 유명 셰프 제이미 올리버 Jamie Oliver를 만나볼 수 있었다. 그는 특유의 근사한 영국식 발음과 활기찬 분위기로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판차넬라 Panzanella를 만들었는데, 이는 오래된 빵이나 채소를 활용할 수 있는 똑똑한 레시피였다. 지멘스에서는 이탈리아의 미쉐린 스타 셰프 에우제니오 보에르 Eugenio Boer와 함께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리조토와 비스코티, 크로크 마담 등 이탈리아 정통 레시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