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용품이 건축물로 변신한 원더랜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에르메스블루다이어
사람을 매혹시키는 힘이 있는 푸른색 자기 ‘블루 다이어 Bleus d’Ailleurs’. 동양의 청화에서 영감을 얻어 모던하게 해석한 블루 다이어는 과감한 원색과 이국적인 패턴이 특징으로 화려한 스타일의 테이블을 연출하고 싶을 때 제격이다.
왼쪽부터 타원형의 수프 튜린, 머그, 노란색 볼, 그물 패턴의 접시, 소스 저그, 찻잔, 말의 머리를 단순화한 디자인의 레드&블루 색상의 문진은 모두 에르메스. 우주에서 영감을 받은 코즈믹 플레이트 ‘문’은 셀레티.
#이딸라울티마툴레
‘울티마 툴레’는 핀란드 출신의 디자이너 타피오 비르칼라 Tapio Wirkkala가 1968년 스칸디나비아 북부 라플란드 지역의 빙하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컬렉션이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대표하는 제품의 하나로, 투명한 유리 표면에 실제 빙하가 녹고 있는 듯한 모습을 형상화한 정교한 디자인으로 40년 넘게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리 표면 디자인이 독특한 ‘울티마 툴레’ 피처, 새 모양의 오브제 ‘버드 바이 토이까 서울 버드’, 담청색의 ‘카스테헬미’ 접시는 모두 이딸라. 환상적인 색감의 마노석 북엔드는 애술린.
#덴비스튜디오크래프트
영국의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덴비 Denby에서 선보이는 ‘스튜디오 크래프트 Studio Craft’는 풍요의 계절 가을에서 영감을 받았다. 마치 나뭇결을 연상시키는 스튜디오 크래프트의 질감은 200년 역사를 지닌 덴비만의 독특한 유약 기법으로 탄생했다. 스튜디오 크래프트는 자작나무의 깨끗하고 부드러운 갈색빛의 ‘버치’와 밤나무의 세련되고 유려한 짙은 브라운 컬러를 입힌 ‘체스트넛’ 2가지 패턴으로 선보인다. 제품 라인은 밥공기, 국공기, 볼, 플레이트 등 필수 아이템으로 구성되며, 새롭게 선보인 ‘리지드 머그’는 표면과 안이 서로 다른 2가지 패턴이 특징으로 표면의 모던하고 세련된 굴곡이 시선을 끈다.
web www.denby.co.kr instagram @denbykr
동양적인 멋으로 다가오는 추석 등 각종 모임의 테이블 스타일링에 안성맞춤인 버치 색상의 밥공기와 볼, 체스트넛 색상의 밥공기와 볼, 플레이트, 머그는 모두 덴비 제품. 산 모양의 거울은 이서 제품으로 갤러리 플래닛. 선인장 모양의 와인잔은 라탈랑트. 새가 달린 돋보기와 원형 마블 트레이는 모두 애술린. 목각 오브제는 에르메스. 잔디처럼 보이는 원단은 데다 제품으로 유앤어스.
#휘슬러솔라임
173년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 휘슬러. 대표 제품인 ‘솔라 Solar’의 초창기 오리지널 디자인이 복각된 ‘솔라임 Solaryme’은 패턴 말고도 주목해야 할 기능이 있다. 요리가 다 되면 스팀홀에서 하모니카 사운드가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휘슬 사운드다. 하모니카 소리를 비슷하게 구현한 것이 아니라, 실제 독일 전통 하모니카 제조사와 콜라보레이션한 맑은 하모니카 소리를 삽입해 리얼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요리의 완성을 특별한 사운드로 알려주는 솔라임 스튜팟은 휘슬러.
#리델파토마노와인잔
1756년 설립돼 26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리델 Riedel은 와인잔의 대명사로 불린다. 기다란 다리가 돋보이는 와인잔의 형태를 최초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2008년에는 소믈리에 블랙타이를, 2015년에는 레드 타이를 출시해 색을 입힌 유리잔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파토마노 Fatto Mano’ 와인잔은 알록달록한 8가지 색상을 입혀 와인 테이블을 리드미컬하게 꾸밀 수 있다. 이 잔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리델의 11대손인 막시밀리안 리델이 파티에 참석했을 때 다른 사람의 와인잔과 헷갈리지 않기 위해 자신의 잔에 색깔을 입혔다고 한다. 와인 테이블을 색다른 분위기로 물들인 파토마노는 와인잔 디자인에 새로운 역사를 하나 더 추가했다.
web www.riedel.com instagram @riedel_kr
파토마노는 블랙, 블랙&화이트, 블루, 그린, 핑크, 레드, 화이트, 옐로의 총 8가지 색상이 있다. 개당 12만원. 모래시계는 라탈랑트. 컵 받침은 에르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