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부어크의 김채정 실장이 삼청동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이태리재와 손잡고 또 하나의 새로운 공간을 오픈했다.
한남 오거리에 위치한 뇨키 바는 흔히 말하는 술을 파는 ‘바’가 아닌, 긴 바 테이블을 의미한다고. 공간을 가득 메운 9m의 기다란 원형 테이블이 마치 큰 연회장을 떠올리게 하는데, 손님들이 캐주얼하게 먹고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만들었다. 또 눈에 띄는 것은 한쪽 벽면에 크게 자리 잡은 일러스트인데, 이 그림은 김채정 실장이 이태리재 공간의 컨설팅을 마치고 선물했던 아디미 Adami 작품을 모티프로 이태리재와 부어크의 만남을 위트 있게 표현한 것이다. 이태리재의 트러플 감자 뇨키에서 착안한 고르곤졸라, 트러플, 단호박 등 다양한 스타일의 뇨키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이외에도 치즈 플레이트와 디저트 등 내추럴 와인과 함께하기 좋은 메뉴를 선보인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메뉴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또 어떤 미각과 시각을 자극하는 요리가 나올지 기대된다.
add 서울시 한남동 31-12
tel 02-6104-8300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5시 30분~10시,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