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차를 마셔보자

올해는 차를 마셔보자

올해는 차를 마셔보자

최근 SPC에서 꽤 괜찮은 블렌딩 티를 출시했다.

블렝딩 티 티트라

 

전 세계 주요 산지를 돌며 찾아낸 품질 좋은 차 원료를 적절한 비율로 배합한 것으로, 차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티트라는 티백 제품과 제조 음료의 두 가지로 선보인다. 홍차 계열은 전통적인 제조법으로 만든 인도의 아쌈과 세계 3대로 불리는 기문 홍차에 베르가못 향을 더했다. 녹차 계열의 제품은 우리나라의 전통 차 시배지인 경남 하동의 산 녹차와 발효차에 꽃과 건과일을 넣어 만든 가향 녹차다. 허브 계열은 민트와 히비스커스, 루이보스, 마테 등의 원료에 꽃과 건과일, 향신료 등을 더해 개성 있는 풍미를 탄생시켰다. 티트라는 파스쿠찌와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등 SPC의 각 브랜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각 브랜드마다 자신의 스타일로 티트라를 재해석한 메뉴도 판매한다. 티트라는 올해 중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니 건강한 음료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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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트라 SPC 차

 

티브라 블렌딩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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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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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정 라이프스타일 에디터 자유의지로써의 혼밥

문은정 라이프스타일 에디터 자유의지로써의 혼밥

문은정 라이프스타일 에디터 자유의지로써의 혼밥

에디터는 지금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홀로 밥을 먹고 있다.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조금 전에는 우아하게 양고기 스테이크를 썬 뒤 볼랭저 한 모금을 들이켰고 SNS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양고기 JMT’. 1년간의 휴식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 피에르 가니에르에 들렀다. 한 시간 내로 식사가 가능하다는 비즈니스 런치 메뉴를 먹기 위해서다. 으레 전통적인 프렌치 코스는 두 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피에르 가니에르는 종로 일대 직장인을 위해 현실적인 코스를 짜냈다. 밥을 먹는데 옆 무리의 시선이 느껴진다. 딱히 신경 쓰지는 않는다. 메뉴를 주문하는 것부터 레스토랑을 떠날 때까지 모든 과정이 자연스럽다. 고기를 씹다가 문득, 처음으로 혼밥 했던 날을 떠올렸다. 난생처음 타인 없이 혼자서만 밥을 먹기로 결심한 날이었다. 그 첫 장소는 인도 레스토랑이었다. 문을 열자마자 쏟아지는 사람들의 시선을 기억한다. 그 안으로 간신히 몸을 밀어넣고는 레스토랑 한가운데 앉아 고개를 박고 커리를 먹었다. 맛은 최악이었다.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뻣뻣하게 굳은 혀는 이미 판단을 포기하고 말았으니 말이다. 디저트로는 가스활명수를 먹었다. 비에 축축히 젖은 낙엽으로 거리가 더럽혀져 있던 20대 중반의 어느 날이었다. 혼자서 밥을 먹는다는 것은 무척이나 불편한 경험이었지만, 그 뒤에도 틈만 나면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이유는 하나였다. 나는 20대의 절반 이상을 한 남자와 함께했다. 7일 중 6일을 만날 정도로 많은 시간을 공유했고, 수많은 외식은 대부분 그 사람과 했다. 라면 하나에도 행복했지만, 정작 혼자 남겨질 땐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몰랐다. 그것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약속이 없었던 언젠가, 집에서 홀로 어영부영 시간을 때우는데 무척이나 분한 마음이 들었다. 나는 왜 혼자서 원하는 것을 먹지 못할까? 하루는 내 것인데, 왜 내가 원하는 대로 쓰지 못할까? 그때부터 그렇게 싫어했던 혼밥을 연습했다. 나는 나로서 홀로 서고 싶었다. 내 시간을 오롯이 점유하고 싶었다. 그리고 지금은 파인 다이닝에서 홀로 식사를 즐기는 경지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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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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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따뜻한 요리 해먹기

겨울철 따뜻한 요리 해먹기

겨울철 따뜻한 요리 해먹기

새해 따뜻한 식탁을 위한 쿡웨어.

 

휘슬러 냄비

휘슬러코리아 ‘마레 Mare’ 팟 4종

독일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휘슬러코리아가 합리적인 소비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데일리 쿡웨어 ‘마레 Mare’ 팟 4종을 출시했다. 마레 팟 4종은 휘슬러에서 선보였던 프리미엄 ‘이다’의 같은 사이즈 냄비보다 평균 120% 용량이 커서 더 많은 음식을 조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백화점 단독 상품으로 전국 주요 백화점 내 휘슬러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tel 080-400-4100

 

WMF 그릴

WMF  ‘로노 라끌렛 그릴 Lono Raclette Grill’

독일의 주방용품 브랜드 WMF가 새해를 맞아 특별하고 풍성한 식탁을 만들어줄 ‘로노 라끌렛 그릴 Lono Raclette Grill’을 출시한다. WMF 로노 라끌렛 그릴은 정통 라클레트 요리부터 한식 요리까지 활용도가 높은, 일명 가제트 그릴로 양면으로 사용 가능한 그릴팬과 치즈를 녹이거나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라끌렛팬 그리고 치즈 긁개를 포함해 총 8개로 구성된다.

tel 080-857-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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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editor

윤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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