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케이프 호텔의 오픈 멤버로 활약한 이경섭 셰프가 바스크 스타일의 요리와 내추럴 와인을 소개하는 ‘치차로’를 오픈했다.
이경섭 셰프는 벨기에의 ‘인 데 울프 In de Wulf’, 스페인의 ‘아 푸에고 네그로 A Fuego Negro’를 비롯해 영국, 호주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실력파 셰프다. 실내 공간은 마치 이경섭 셰프의 프라이빗한 거실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5개 남짓한 작은 원형 테이블과 집에서 가져온 오브제와 조명, 부모님께 물려받은 그림으로 디테일을 더했기 때문. 메뉴는 셰프가 스페인에서 생활할 당시 즐긴 추억이 깃든 내추럴 와인과 안주로 구성했다. 추천 메뉴는 보케론을 식초에 절여 상큼함을 살리고, 안초비의 살도 단단하게 유지해 오미를 당기는 ‘화이트 안초비, 메가 크런치’, 비릿한 맛이 부담스럽다면 스크램블 에그를 두른 구운 ‘스크램블 에그, 초리조’를 추천한다. 이경섭 셰프가 선별한 내추럴 와인도 판매한다. 그중 사과와 배 향이 풍부하고 탄산감이 있는 ‘르 마젤 레 리쉬 브랑 Le Mazel Les Leches Blanc’과 포도껍질을 씹는 듯 날것의 느낌이 강한 ‘르 브리주 레 모르티에 Le Briseau Les Mortiers’는 치차로의 메뉴와 특히 조화롭다.
add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4길 22
tel 02-462-0990
open 오후6시~오전12시(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