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이미와 스퀘어 이미에 이어 4번째 오픈한 이미 커피 로스터스. 이림 대표는 이곳을 이미의 쇼룸이자 비스포크 카페라 칭한다.
4명 남짓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에 앉으면 이림 대표가 마주 서서 농도, 추출 방식, 크림, 우유, 시럽 등 손님의 취향대로 커피를 만들어준다. 현재 원두는 콜롬비아 핀카 라 리베라 게이샤, 과타멜라 휴휴텐안고 라 솔대드, 온두라스 라스 아카시아 등 총 3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원두는 3가지이지만 완성 방식을 달리해 수십 가지 스타일로 변모한다. 커피는 손님의 취향에 따라 맞추지만, 디저트는 이림 대표가 커피와 어울릴 만한 파운드 케이크를 추천한다. 케이크는 매일 스퀘어 이미에서 공수한다. 과일의 단 향과 맑은 산미가 특징인 게이샤 커피에는 자몽한 봄 파운드 케이크를 추천하는데 커피와 케이크를 함께 먹었을 때 커피의 맛이 배가돼 더욱 풍부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추출한 커피는 한 잔에 담아주는 대신 이림 대표가 모은 아담한 빈티지 잔에 따르고, 남은 양은 유리병에 담아줘 조금씩 따라 마실 수 있다. 카페 뒤편에는 원두를 로스팅하는 독립된 공간을 마련해 이미의 카페에서 사용하는 원두를 매일 볶는다. 곧 이미의 온라인숍을 통해 원두도 판매할 계획이다.
add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27길 116 101호
tel 070-4240-5228
open 오후 1시~7시(화요일 · 수요일 휴무)
자몽한 봄 파운드 케이크와 과일의 단맛이 특징인 게이샤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