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 최정상 바텐더를 만나다

화요, 최정상 바텐더를 만나다

화요, 최정상 바텐더를 만나다
싱가포르까지 갔는데 리젠트 호텔의 ‘맨해튼’을 경험하지 못한 애주가들이 있다면 주목하자.  

청담동 앨리스

  맨해튼은 아시아 베스트 바에서 2년 연속 1위, 세계 50 베스트 바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한 전 세계 바텐더와 애주가의 성지다. 그런 맨해튼의 총괄 바텐더 필립 비숍이 4월 20일과 21일, 청담동 앨리스에서 게스트 바텐딩을 선보인다. 증류주 브랜드 화요에서 우리 술의 품격과 세계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화요를 주제로 한 칵테일을 선보일 예정. 5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화요는 특유의 쌀 풍미가 뛰어나 칵테일로 만들어도 깊은 맛이 난다. 우리 술이 최정상 바텐더를 만나면 어떠한 모습으로 변모할까. 그 흥미로운 순간을 놓칠 수는 없겠다.

tel 02-3442-2730

 

필립 비숍 화요 소주

CREDIT
에디터 문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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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모래 그리고 한옥

소나무, 모래 그리고 한옥

소나무, 모래 그리고 한옥
성남시 사송동에 카페 사송이 문을 열었다. 정재은 대표가 가옥이었던 이곳을 손님과 공유하기 위해 1년여의 시간을 들여 천천히 완성한 것.  

한옥 카페

한옥 카페 사송

  한옥의 고즈넉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슬레이트 지붕을 기와로 변경하고, 큼지막한 통창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카페의 주변 풍경을 공간에 들였다. 덕분에 카페 주변에 아담하게 자리한 낮은 산과 보호수로 지정된 커다란 느티나무를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다. 사송은 탄천의 잦은 범람으로 모래가 많고, 마을의 어귀에 오래된 소나무가 많아 붙여진 지역 이름이다. 이름이 가진 의미를 인테리어적으로 풀어내 모래와 나무를 메인 재료로 선택했는데, 이전에 사랑채로 사용됐던 곳이 사송이 지닌 뜻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대표적 공간이다. 바닥에 모래를 깔고, 나무 밑동을 닮은 스툴을 배치한 독립 공간으로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에게 특히 인기다. 또 4그루의 소나무를 뜻하는 사송의 중의적 표현을 활용해 카페 안팎에 4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등 인테리어뿐 아니라 사송의 이름으로 다채로운 자연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지승민 작가의 티포트에 담는 피치 우롱차와 재스민차 등 가볍게 즐기기 좋은 메뉴가 주를 이루며, 브로치, 키링, 유리컵 등 사송의 로고를 활용한 상품도 판매한다.

add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사송로77번길 55
tel 031-757-4085
open 오전 10시~오후 8시(일요일 휴무)

 

성남 카페

사송동 카페

딸기 판나코타딸기 판나코타.
CREDIT
에디터 김수지(프리랜서)
포토그래퍼 김태유 · 유라규 · 차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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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 비스포크

커피도 비스포크

커피도 비스포크
카페 이미와 스퀘어 이미에 이어 4번째 오픈한 이미 커피 로스터스. 이림 대표는 이곳을 이미의 쇼룸이자 비스포크 카페라 칭한다.  

이미 커피 로스터스

  4명 남짓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에 앉으면 이림 대표가 마주 서서 농도, 추출 방식, 크림, 우유, 시럽 등 손님의 취향대로 커피를 만들어준다. 현재 원두는 콜롬비아 핀카 라 리베라 게이샤, 과타멜라 휴휴텐안고 라 솔대드, 온두라스 라스 아카시아 등 총 3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원두는 3가지이지만 완성 방식을 달리해 수십 가지 스타일로 변모한다. 커피는 손님의 취향에 따라 맞추지만, 디저트는 이림 대표가 커피와 어울릴 만한 파운드 케이크를 추천한다. 케이크는 매일 스퀘어 이미에서 공수한다. 과일의 단 향과 맑은 산미가 특징인 게이샤 커피에는 자몽한 봄 파운드 케이크를 추천하는데 커피와 케이크를 함께 먹었을 때 커피의 맛이 배가돼 더욱 풍부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추출한 커피는 한 잔에 담아주는 대신 이림 대표가 모은 아담한 빈티지 잔에 따르고, 남은 양은 유리병에 담아줘 조금씩 따라 마실 수 있다. 카페 뒤편에는 원두를 로스팅하는 독립된 공간을 마련해 이미의 카페에서 사용하는 원두를 매일 볶는다. 곧 이미의 온라인숍을 통해 원두도 판매할 계획이다.

add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27길 116 101호

tel 070-4240-5228

open 오후 1시~7시(화요일 · 수요일 휴무)

 

이미 쇼룸

 

비스포크 카페

 
구로디지털단지 카페자몽한 봄 파운드 케이크와 과일의 단맛이 특징인 게이샤 커피.
CREDIT
에디터 김수지(프리랜서)
포토그래퍼 김태유 · 유라규 · 차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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