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ing Café 7

Blooming Café 7

Blooming Café 7

봄기운이 만연한 요즘, 꽃향기가 물씬한 전국 구석구석의 플라워 카페를 찾아보았다.

 

플라워 카페

더피올라 플라워 카페

01 더피올라

동대문 성곽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긴 후 흥인지문을 거쳐 DDP를 잠시 들렀다가 목이 마를 때쯤 더피올라 THE PIOLA에서 휴식을 취해보자. 들어가자마자 여기저기 피어있는 꽃과 식물들이 싱그럽게 반겨준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일명 ‘딸기 에디션’. 딸기 토스트, 딸기 라떼, 딸기 요거트, 딸기 밀크티까지. 맛은 물론 앙증맞은 비주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따뜻해진 요즘 같은 날씨에는 시원하고 짙은 맛의 에이드도 추천한다. 톡톡 쏘는 탄산이 목을 시원하게 간지럽혀줄 것이다. 더피올라는 꽃 선물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꽃다발, 꽃바구니, 드라이플라워, 비누꽃, 화분 등 다양한 꽃 선물이 가득하며, 서울 전 지역에 꽃 배달도 가능하다. 플라워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으니 직접 만든 꽃을 선물해도 좋겠다.

add 서울 중구 장충동1가 26-9 엠타워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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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2-2272-8808
open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9시

     

연남동 카페

02 블룸스토리

카페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연남동에 장미로 가득 찬 블룸스토리 Bloom Story를 소개한다. 사방이 꽃으로 둘러싸여 마치 동화 속 정원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공간이다. 은은하고 따뜻한 조명과 천장에 매달린 플라워볼이 그곳만의 분위기를 더해준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간단한 식사 후나 배를 비운 후 방문하라고 말하고 싶다.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디저트를 보게 된다면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혀 하나하나 맛보고 싶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

add 서울 마포구 동교로46길 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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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70-8711-8267
open 매일 오후 12시~오후 10시 30분

     

붉은산다화 카페

서울 플라워 카페이상의 ‘이런 시’가 적힌 컵.

03 붉은산다화

나만의 프라이빗 한 카페를 찾는다면 붉은산다화를 추천한다. 플라워숍만 운영하는 줄 알고 지나치는 이들이 많지만,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플라워 카페. 작은 꽃잎을 가진 산다화처럼 작은 공간이지만 꽃과 식물로 가득 차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꽃들에 둘러싸여 커피를 즐기다 보면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개척자 이상의 이런 시가 적힌 컵이 눈에 들어온다. 글귀를 읽다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잔잔히 생각의 늪에 빠져보자. 그리고 여유를 충분히 즐긴 후에는 꽃과 식물이 가득한 전신 거울이 놓여있는 포토존을 그냥 지나치지 말 것.

add 서울 강동구 성내로3가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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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2-479-1600
open 월–금요일 오전 7시 30분~8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카페 식물원

식물 카페이곳만의 특별 메뉴인 아인쑥페너.
성남 카페직접 만드는 얼그레이 티라미수.


04 카페 식물원

사람이 북적북적한 곳을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로 떠나보자. 모란역 5번 출구에 위치한 카페 식물원 Cafe Sikmulwon은 이름처럼 다양한 식물들이 반겨주며, 저절로 꽃의 이름을 묻게 되는 공간일 것이다. 햇살이 들어오는 낮뿐만 아니라 해가 지는 어둑한 시간에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뿜으며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매력적인 곳. 매장에서 직접 소량씩 만들어내는 얼그레이 티라미수와 아인쑥패너는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라 꼭 즐겨보길 바란다. 플라워숍과 플라워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으니 봄기운 가득한 꽃을 바라보며 힐링해도 좋겠다.

add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64번길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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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70-7691-6811
open 오전 11시~오후 9시(월요일 휴무)

     
수원 피크닉대여할 수 있는 피크닉 바구니 세트.

수원 카페

05 부부

수원의 카페 명소, 행궁동. 행리단길이라 불릴 만큼 유명한 핫스폿들이 줄지어 있는 곳이다. 하지만 행궁동을 살짝 벗어나 연무동의 신상 플라워 카페 부부 BUBU를 방문해보자. 플라워숍과 플라워 클래스, 카페까지 운영하고 있다. 날 좋은 날 꼭 피크닉 세트를 대여하는 것을 잊지 말 것! 피크닉 바구니와 미니 테이블 그리고 돗자리까지, 챙길 물건이 많아 귀찮았던 피크닉을 이제 편하고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다. 카페에서 조금 걸어 나와 피크닉 스폿으로 더할 나위 없는 방화 수류정에서 봄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add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천로428번길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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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31-242-1002
open 오전 11시~오후 9시

     

부산 플라워 카페

부산 카페 추천

부산 헤이채즈하루 한정 10조각만 판매하는 딸기롤케이크.


06 카페 헤이채즈

그림 같은 테라스를 가진 부산 망미단길의 헤이채즈 hej, chez. 플라워숍과 플라워 클래스를 운영하는 만큼 곳곳에 잔잔히 깔려있는 꽃과 식물들이 저절로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공간이다. 시원한 에이드와 싱싱한 과일로 직접 갈아만든 생과일주스, 그리고 다채로운 컬러에 저절로 눈길이 가는 플레이트, 거기에 담아져 나오는 달콤한 디저트까지 눈도 입도 즐거운 곳이다. 촬영이나 프러포즈 대관도 잦은 걸 보면 두말할 것도 없이 분명 아름다운 공간이다.

add 부산광역시 수영구 연수로 357번길 19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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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51-950-9601
open 화-금 오전 11시~오후 9시, 주말·공휴일 오후 12시~오후 9시(월요일 휴무)

     

서귀포 카페

제주도 카페 추천사과를 품은 캐모마일 티.
서귀포 꽃이다프렌치토스트에 수제 귤잼이 더해진 봉주르빵빵.
서귀포 카페 추천직접 숙성해 만든 댕댕유자에이드.


07 꽃이다

햇살 좋은 날, 제주도 서귀포를 방문한다면 꽃이다 THE FLOWER를 꼭 방문해보라. 마치 고향집에 온 것처럼 친근하고 빈티지한 가구와 소품들이 가득한 이곳. 이처럼 다른 곳과는 달리 꽃이 너무 튀지 않게 이곳저곳 자연스레 녹아있어 아늑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준다. 그리고 창가 자리를 놓치지 말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을 만큼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아름다운 일명 #햇살맛집이다. 달콤한 크림이 살짝 얹어진 아인슈페너와 이곳에서 직접 숙성해 만든 댕댕유자에이드와 댕댕유자차를 추천한다. 씁쓸한 커피와 부드러운 프렌치토스트에 수제 귤잼이 더해진 봉주르빵빵도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아름다운 꽃들을 눈에만 담기 아쉽다면, 꽃을 한아름 구매해보는 건 어떨까. 카페와 함께 플라워숍, 클래스를 진행하며, 아름다운 웨딩 사진을 위한 꽃들도 준비되어있다.

add 제주도 서귀포시 서호로 70
instagram  / 

tel 010-8863-7062
open 오전 11시~오후 7시(last order 오후6시 30분)

 
CREDIT
에디터 강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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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 차이나 2019

시알 차이나 2019

시알 차이나 2019
트렌드를 가장 빨리 읽을 수 있는 방법은 국제적인 박람회에 참여하는 것이다.  

시알 차이나

 

아시아 최대의 식품 혁신 전시회인 SIAL China가 오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상하이 신국제 전시 센터에서 개최된다. 4300여 개의 출품 업체와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참여하는 글로벌한 박람회로, 아시아의 식품 시장이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식품을 소개하는 SIAL Innovation 등 흥미로운 행사도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자. tel 02-564-9833

CREDIT
에디터 문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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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굽는 조명 갤러리, 와츠

빵 굽는 조명 갤러리, 와츠

빵 굽는 조명 갤러리, 와츠
용인으로 터전을 옮긴 와츠 조명이 ‘갤러리 와츠&카페’를 오픈했다. 감각적인 조명 아래 맛있는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어 디자인 피플을 위한 최적의 나들이 장소다.  
갤러리 와츠 카페웅장한 샹들리에가 달린 테라스.
  학동사거리에서 오랜 시간 인테리어 조명을 책임져온 와츠 Watts 조명이 용인 동천동으로 자리를 옮겨 ‘갤러리 와츠’를 오픈했다. 새로운 공간에는 내부에 카페가 생겼는데 와츠의 디자인 조명이 풍성하게 매달린 이색적인 공간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빵 굽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 갤러리 와츠 카페를 먼저 만날 수 있고, 뒤쪽에는 이전 숍처럼 다양한 조명 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 베이커리와 카페는 이상철 대표의 딸인 이주미 파티시에가 맡고 있다. 미국 존슨앤웨일즈 대학에서 호텔조리와 외식경영학을 전공한 그녀는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와 이곳에 합류했다. “원래는 요리를 전공했는데 심화 과정으로 베이킹을 접한 뒤 그 매력에 빠졌어요. 정확하게 계량을 해서 만드는 것이 저랑 잘 맞더라고요. 졸업하고 1년 정도 뉴욕에서 일을 하다 돌아왔어요.” 그녀는 이곳 주변이 교회나 성당, 어린이집이 몰려 있는 동네여서 방문하는 손님의 연령대가 높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단맛이 강한 베이커리를 좋아하는데, 오시는 분들이 좋아하는 건 따로 있는 것 같아요(웃음).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많아서인지 담백한 구움과자를 좋아하시더라고요. 오픈한 지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은 시기라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보고 있어요.” 갤러리 와츠 카페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건 마들렌이다. 커피랑 먹으려고 주문했다가 포장을 해가는 이들도 꽤 많다. 레몬허니 마들렌을 먹어보니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향긋한 레몬 향이 풍겨 커피와 찰떡궁합이었다. 이주미 파티시에게 포부를 물었다. “조금 실험적인 트렌디한 베이커리 종류를 시도해보고 싶은데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해보려고요. 언젠가 저만의 독립 베이커리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요.” 그녀는 카페 운영이 자리가 잡히는 대로 베이킹이나 쿠킹 클래스도 열 계획이라고 했다. 덧붙여 다른 카페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조명이 갤러리 와츠 카페의 매력이라며 베이커리 또한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고 싶다는 이야기도 보탰다. 서울을 벗어나 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 빵 굽는 조명 가게를 놓치지 말길!

문의 031-261-8701

 
갤러리 와츠아이 동반 손님을 위해 준비한 작은 그림책 코너.
 
이주미 파티시에갤러리 와츠 카페의 이주미 파티시에.
 
마들렌 맛집인기가 좋아서 금세 소진되는 마들렌.
 
와츠 카페디자인 조명이 가득한 갤러리 와츠 카페.
CREDIT
에디터 신진수
포토그래퍼 이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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