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헌이 압구정 테이스팅룸에 이어 종로구 봉익동에 세컨드숍을 오픈했다.
운남성에서 생산되는 보이차, 홍차, 백차를 판매하며, 100% 예약제로 운영하는 압구정점과 달리 상시 방문 가능한 티숍으로 캐주얼하게 차를 즐길 수 있다. 중국 운남성 원시림 속의 고차수는 해발고도, 일조량, 토양의 미네랄 함유에 따라 미세하게 다르며 작황, 시즌, 등급에 따라 맛과 향에서 차이가 난다. 청명절 전에 따는 조춘, 우기 전에 채엽한 춘미, 가을의 곡화 등 채엽 시기 역시 차 맛에 큰 영향을 주는데, 무심헌에서는 가장 훌륭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이른 봄 첫물차 등급의 것만 선보인다. 또 운남성에서 활동하는 무심헌의 티헌터들이 각 산지를 발굴해 훌륭한 원료를 제품화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차를 구입할 수 있다. 계절별로 추천하는 보이차, 홍차, 백차 20여 종과 토림도예, 신경희 도예, 노산도방과 함께 협업 제작한 다기류를 전시, 판매하는 1층과 직접 차를 우려 마실 수 있는 2층으로 나누어 온전히 차에 집중할 수 있게 배려했다. 1층에 마련된 아담한 바에서는 무심헌에서 판매하는 차를 시음해보고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고를 수도 있다.
add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10길 85-9
tel 02-6101-2125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월 · 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