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집에서도 갓 구운 듯한 빵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집에서 즐기는 세 가지 냉동 베이커리를 소개한다.
부드러운 콩가루가 듬뿍
아워홈 ‘인절미크림 치즈 케이크’
제품이 담긴 상자를 열자마자 콩가루 특유의 고소한 냄새가 풍겨온다. 그도 그럴 것이 케이크 맨 위에 콩가루를 가득 올린 것도 모자라 부드러운 케익 시트 사이에 든 인절미 크림 치즈 무스에까지 콩가루를 듬뿍 넣어 만들었기 때문. 한 입 베어 물면 고소함과 진한 달콤함이 함께 어우러져 입안을 가득 채운다. 크림을 싫어하는 이들에게도 추천. 콩가루가 크림의 느끼함을 잡아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두 가지 맛 카스텔라
신세계푸드 ‘베키아에누보 크레마 데 카스텔라’
베키아에누보 크레마 데 카스텔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나 경험할 수 있던 고급 케이크의 맛을 그대로 담았다. 종류는 총 두 가지로, 화이트 생크림과 녹차로 구성됐다. ‘크레마 데 카스텔라 화이트’는 카스텔라 특유의 푹신한 식감과 함께 부드러운 생크림과 마스카포네 치즈가 어우러져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크레마 데 카스텔라 녹차’는 생크림에 쌉싸름한 녹차 맛을 더해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커피 또는 우유와 함께 곁들이면 더욱 완벽한 홈 카페를 연출할 수 있다.
레트로를 입은 베이커리
롯데제과 ‘생생빵상회 시리즈’
롯데제과도 레트로한 포장으로 감싼 냉동 베이커리 ‘생생빵상회’를 선보였다. 출시된 베이커리는 총 7종류로 기존의 냉동생지 제품은 해동이나 발효 등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모두 집에서 에어프라이어, 전자렌지로 조리하여 별도의 해동 과정 없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또 향과 풍미가 살아나는 벨기에산 ‘리골레또’ 발효종을 사용해 고소한 풍미와 함께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