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궁금하다! 카페 신상 음료 4

맛이 궁금하다! 카페 신상 음료 4

맛이 궁금하다! 카페 신상 음료 4

궁금한 맛. 신상 음료 네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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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o7 성수 빈티지, 빈티지 슈페너

추억의 로투스 과자를 얹은 빈티지 슈페너는 서울숲에 위치한 5to7 성수 빈티지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다. 이곳은 카페의 이름 답게 칠성사이다, 후레쉬100, 아침햇살 등의 로고가 그려진 빈티지 컵에 개성 넘치는 음료를 담아 판매한다. SNS 만 들여다 봐도 얼추 1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음료를 비롯해 수플레와 한정 판매되는 파블로바 디저트를 함께 판매한다. 

카페 베이브, 로즈 베리 소다 & 로즈 라떼

연남동에 위치한 카페 베이브의 봄을 담은 메뉴. 상큼한 로즈 베리 소다와 은은한 장미향이 올라오는 로즈 라떼 그리고 고소한 맛을 내는 단호박 큐브 케이크다. 카페 베이브는 로즈 시리즈 이외에도 호박 라떼와 쑥 라떼, 흑임자 크림이 올라간 아인슈페너 등 일명 ‘할머니 입 맛’을 지닌 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음료를 선보인다. 

내자상회, 시그니처 음료 삼총사

종로에 위치한 카페 내자상회에서 가장 인기있는 시그니처 음료 삼총사와 카스테라 삼총사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커피가 들어간 단풍 라떼와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 쑥 라뗴와 나무 라떼다. 내자상회는 카페뿐 아니라 국내외 키친웨어 브랜드 중심의 생활 잡화를 판매하는 상점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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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CT 커피, 트로피컬 골드

망원동의 조용한 골목길에 자리한 M1CT 커피. 이곳은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패션후르츠, 오렌지 등 다양한 제철 과일을 활용한 새콤 달콤한 음료를 판매해 커피를 못마시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사진 속 메뉴는 패션후르츠 아이스크림과 메로 골드 자몽의 조합으로 탄생한 트로피컬 골드로 상큼하고 시원한 음료가 땡기는 이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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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 미식여행

오가닉 미식여행

오가닉 미식여행

오가닉 레스토랑 오십은 영국 서머셋 지방의 아름다운 마을 브루턴에 자리한다. 셰프 메를린 래브런 존슨의 요리 철학이 반영된 이곳은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한 끼를 제공한다.

 

따스한 햇빛이 드리울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오십의 인테리어. ⒸMaureen Evans

 

런던에서 한 시간 반 남짓 기차를 타면 다다르는 영국 서머셋 지방의 아름다운 마을 브루턴. 드넓은 자연과 녹지로 둘러싸인 이 마을에는 세계적인 상업 갤러리 하우저&워스를 비롯한 예술과 문화의 장소가 자리 잡고 있다. 얼마 전 이곳에 런던에서 내려온 젊은 셰프 메를린 래브런 존슨 Merlin Labron-Johnson이 작은 ‘팜 투 테이블’ 컨셉트의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데본 지역 출신인 그는 스위스와 프랑스, 벨기에 등 여러 나라를 거치며 경력을 쌓았으며, 스물넷이라는 어린 나이에 런던의 포트랜드 레스토랑에서 미쉐린 스타를 따낸 유망 있는 셰프다. 그의 중간 이름을 딴 레스토랑 오십 Osip은 지역의 유기농 농부들과의 친밀한 협력으로 만든 프로젝트이며, 작은 부티크 호텔 넘버원 Number One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는 자연의 사계절이 전해주는 영감을 바탕으로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낭비를 최소화하는 오가닉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브루턴 근교의 땅과 과수원에서 수확한 제철 채소와 과일, 허브, 꽃 등을 사용하며 그가 신뢰하는 유제품과 육류 등의 로컬 농장에서 건강한 식자재를 공급한다. 혁신적이면서도 정제된 다이닝 스타일을 선보이는 레스토랑 오십은 서머셋 지방 특유의 색을 반영해 아름다운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코스 메뉴와 직접 구운 빵 그리고 디저트와 사과주 음료까지 요리를 통해 메를린 셰프가 지향하는 정성과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아늑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지닌 이곳의 인테리어는 공예가 카나 세라믹 Kana Ceramics, 오웬 월 Owen Wall 그리고 빌 암버그 스튜디오 Bill Amberg Studio의 손길로 완성되었다. 다가오는 따스한 봄날, 작지만 볼거리로 가득한 브루턴 마을의 레스토랑 오십을 방문해보길.

add 1 High St Bruton, BA10 0AB
tel 44 1749 813322
web www.osiprestaurant.com

 

셰프 메를린이 유기농 채소를 사용해 직접 담근 다양한 피클. ⒸMaureen Evans

 

맛은 물론 정갈한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코스 메뉴. ⒸMaureen Ev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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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민(런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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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 심야 식당으로

야심한 밤, 심야 식당으로

야심한 밤, 심야 식당으로

유독 잠이 오지 않는 날, 맛있는 음식과 함께 길고 긴 밤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늦은 밤에도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심야 식당 3.

 

//www.instagram.com/p/B8OdunYBpUg/?igshid=15ketrqy1xok

 

심야 식당 세이지

살짝 취기가 올라 얼굴이 붉어져도 좋다. 연신내에 위치한 세이지의 붉은 조명은 술에 달큰히 취한 혼술족까지 따스하게 품어준다. 일본에서 조리학교를 나온 셰프의 이력처럼 일본식 메뉴를 주로 선보이는 이 곳에서 시원한 하이볼과 계란에 고기 반죽을 한껏 올려 튀겨낸 잉글랜드 스카치 에그처럼 야심한 밤,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양과 음식으로 허기를 달래 보자. 매번 색다른 요리를 선보이는 미스터 스페셜을 시켜 어떤 요리가 나올지 기대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www.instagram.com/p/B9URwihBmTH/?igshid=1albkd40ss812

 

키요이

늦은 시간에도 떠들썩한 샤로수길을 걷다 보면, 여러 가게들 중 유독 고즈넉한 분위기의 키요이로 다다르게 된다. 이 곳의 주력 메뉴들이 대부분 일식인 만큼 다양한 내추럴 와인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니 페어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양한 해산물을 올린 덮밥 카이센동과 깔끔한 뒷맛을 자랑하는 사케를 함께 곁들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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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삼청동에 위치한 기사는 이전 부암동에서 어묵집을 운영하던 셰프가 삼청동에 새로 자리를 잡아 홀로 오는 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메뉴판에서부터 홀로 방문하는 이들을 우대한다는 문구로 손님을  맞이할 만큼 가게 내부는 아담하고 어슴푸레한 빛으로 이 곳이 프라이빗한 곳임을 명확히 한다. 감태 위에 가래떡과 명란을 올려 한 입 가득 먹는 명란 구이는 가게를 다녀온 이들이라면 하나같이 추천하는 대표 메뉴다. 기사만이 가진 또 하나의 특징은 월간 메뉴라는 간행물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 따뜻한 시선이 담긴 글을 읽다보면 이곳에서의 밤은 한없이 짧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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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이, 세이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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