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로 떠나는 디저트 여행

호텔로 떠나는 디저트 여행

호텔로 떠나는 디저트 여행

콘래드 서울의 ‘37 그릴 앤 바’에서는 콘래드 서울의 시그니처 망고 빙수와 요즘 트렌드인 달고나 빙수를 선보인다.

 

 

우유 얼음 위에 캐러멜라이즈한 설탕으로 만든 달고나와 흑당 소스, 커피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속까지 달콤한 빙수를 맛볼 수 있다. 망고 빙수는 4만2천원, 달고나 빙수는 3만8천원으로 9월 15일까지 즐길 수 있다. 여름을 대표하는 망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소식도 있다.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서울 드래곤 시티의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 위치한 ‘THE26’에서 망고 디저트 뷔페 ‘망고 스튜디오’를 5월 23일부터 선보인다. 크고 당도 높은 망고를 선별해 태국의 디저트인 망고 스티키 라이스부터 치즈케이크, 쿠키 슈, 티라미수 등 18여 종의 디저트를 제공한다. 매주 주말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즐길 수 있다. 성인 6만원, 만 12세 이하 아동은 4만원으로 오픈하는 첫 주말에 예약하는 이들에게 30% 할인 혜택이 있으니 얼리버드가 되어보자.

tel 콘래드 서울 37 그릴 앤 바 02-6137-7110 · 서울 드래곤 시티 02-2223-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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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곡물 샐러드

오늘 저녁은 곡물 샐러드

오늘 저녁은 곡물 샐러드

하루 한 끼 정도는 가볍게 샐러드를 먹어 보는 것은 어떨까. 풍부한 영양을 자랑하는 곡물을 넣으면 건강 뿐 아니라 다이어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손쉽게 주문해 먹을 수 있는 다채로운 곡물 샐러드를 소개한다.

그리팅 ‘율무 단호박 샐러드’
덱스트린과 단백질 함량이 풍부한 율무를 넣어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매력적이다. 오븐에 구운 단호박, 가지 등 포만감을 주는 채소와 라디치오, 로즈, 로메인 등의 녹황색 채소도 곁들였다. 고소한 참깨 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든든함을 선사하며, 토핑으로 곁들일 수 있는 토마토와 메추리알, 견과 믹스도 함께 제공된다. 7500원. web www.greating.co.kr

뽀모 ‘해초 퀴노아 샐러드’
뽀모는 미쉐린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리스토란테 에오의 어윤권 셰프가 만든 브랜드다. 어윤권 셰프는 단백질, 칼륨,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된 퀴노아와 다시마를 활용해 색다른 샐러드를 선보였다. 첫맛은 슴슴하지만, 먹을수록 퀴노아의 고소함과 발사믹의 새콤함, 올리브유의 향긋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빵이나 밥대신 먹으면 글루텐, 탄수화물의 섭취 함량을 낮출 수 있으며, 스테이크나 생선 요리에 가니시로 활용하기도 좋다. 6500원. web www.marketkurly.com

샐러딩 ‘불고기 후무스 샐러드’
콩을 으깨 만든 후무스와 쫄깃한 불고기를 더해 든든하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샐러드다. 다양한 녹색 채소로 만든 그린처트니 소스와 상큼한 오렌지를 더해 맛의 밸런드를 잡았다. 채소는 모두 물고기를 이용한 아쿠아포닉스 농법으로 길렀는데, 이는 식물이 정화한 물에서 물고기들이 살고, 다시 물고기의 배설물은 바이오 필터를 거쳐 식물에게 영양소를 제공해주는 선순환 농법이다. 6300원. web www.marketkur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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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디저트

미국식 디저트

미국식 디저트

뉴욕을 대표하는 디저트 가게 밀크바가 오픈 10주년을 기념해 에이스 호텔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디저트 외에도 클래스와 굿즈 등 탄탄한 구성을 갖춰 밀크바의 정수를 보여줬다.

 

에이스 호텔 뉴욕 1층에 오픈한 밀크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앉아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의 푸드 다큐멘터리 <어글리 딜리셔스>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미국의 셰프 데이비드 장 David Chang. 그가 경영하는 모모푸쿠 레스토랑 제국에는 밀크바라는 디저트 바가 있다. 프랑스나 일본의 영향을 강하게받은 뉴욕의 기존 디저트 가게와 달리 미국식 디저트를 표방한 밀크바는 이스트 빌리지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10년 만에 뉴욕을 대표하는 디저트 가게로 성장했다. 이를 기념해 뉴욕 에이스 호텔 1층에 밀크바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가 오픈했다. 밀크바는 우연히 시작됐다. 모모푸쿠 레스토랑에서 시설 관리 일을 맡았던 크리스티나 토시 Christina Tosi는 어느 날 직원 식사로 파이를 구웠다. 속이 좀 덜익어서 망했다고 생각한 이 파이는 오히려 모두에게 극찬을 받았다. 데이비드는 크리스티나에게 모모푸쿠의 디저트 메뉴 개발을 맡겼고 이것이 밀크바의 시작이 됐다.

 

키치한 내부 인테리어.

 

그날 ‘망한 파이’는 한동안 마약 파이 Crack Pie(작년에는 밀크바 파이로 이름을 변경)로 불리며 밀크바의 대표 메뉴가 됐다. 이곳의 오너이자 파티셰인 크리스티나는 어릴 적 길거리에서 사먹던 소프트아이스크림, 외할머니가 구워준 파이, 엄마 몰래 먹었던 쿠키도 우등 어린시절 자신이 맛보았던 미국식 길거리 혹은 홈메이드 디저트를 재해석했다. 이는 곧 밀크바의 히트 메뉴가 되었는데 ‘단짠’ 디저트의 대표 격인 시리얼 밀크 아이스크림, 알록달록한 색이 예쁜 생일 케이크, 마약 파이 등 다소 키치한 매력의 디저트는 뉴요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미국식 군것질거리도 판매한다.

기존의 밀크바는 디저트를 사서 테이크아웃하거나 가게 주변에 서서 먹어야 했다. 이 부분을 아쉬워했던 크리스티나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디저트를 먹을 때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꾸몄다. 친구한테 엽서를 써서 보낼 수 있거나 인형 뽑기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터 같은 공간도 있다. 또 파티셰와 함께 이곳의 시그니처 케이크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베이킹 클래스도 마련돼 있다. 태어난 지 10년도 넘었지만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진짜 밀크바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게 된 셈이다. 밀크바는 우연히 탄생했지만 이제는 엄연히 뉴욕을 대표하는 디저트 가게로 성장했다.

add 1196 Broadway , New York
tel 1 347 974 4975
web milkbarstore.com

 

밀크바의 시그니처 메뉴인 파이.

 

시리얼 밀크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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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그림(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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