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와 과일을 제대로 맛보기에 샐러드만 한 요리도 없다. 근래 출시된 세 권의 샐러드 신간 중 가장 맛있어 보이는 레시피를 골랐다.
미니 당근 방울양배추 샐러드
재료 방울양배추 6개, 미니 당근 5개, 파스닙 1/2개, 초리소 5장, 바질 올리브 드레싱(바질 잎 · 올리브유 1컵씩, 슬라이스한 마늘 2쪽분, 블랙 올리브 다진 것 2큰술), 버터 2작은술,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방울 양배추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3~5분 정도 데친다.
2파스닙은 껍질을 벗겨 미니 당근과 비슷한 크기로 잘라 끓는 물에 3분 정도 데치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달군 팬에 초리소를 넣어 앞뒤로 바싹 구운 뒤 0.5cm 크기로 잘게 자른다.
4 냄비에 바질과 올리브유를 넣고 끓이다 바질의 향이 올라오면 5분 정도 더 끓인다.
5 4에 마늘을 넣고 약불에서 5분 정도 더 끓인다.
6 5에서 바질과 마늘을 건지고 블랙 올리브를 넣어 중불로 5분 정도 끓인 뒤 식힌다.
7 달군팬에6의바질올리브드레싱과버터를넣고 미니 당근, 방울양배추, 파스닙을 볶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초리소를 구우면 간이 세지기 때문에 약간 싱겁다 싶을 정도로 간한다.
8 7에 초리소를 넣어 버무린다.
<샐러드>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유림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 레시피를 소개한다. 초급, 중급, 고급의 단계에 따라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83가지의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다. 아침 식사뿐 아니라 근사한 파티 푸드로도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요리를 만날 수 있다. 김유림, 테이스트북스, 1만7천원.
구운 가지 샐러드
재료 가지 2개, 베이컨 4줄, 양파 1개, 올리브유 2큰술, 요거네즈 드레싱(생크림 요거트 1개, 마요네즈 4큰술, 레몬즙 1/2작은술, 다진 마늘 1/5작은술), 이탤리언 파슬리 · 페퍼 플레이크 · 후춧가루 · 소금 조금씩
1 가지는 반으로 갈라 격자무늬로 칼집을 넣어 올리브유 1큰술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1을 중불에 노릇하게 구워 꺼낸다.
3 양파는 소금으로 간해 잘게 사각썰고 이탤리언 파슬리는 채썬다.
4 기름을 두른 팬에 양파를 넣어 센 불로 볶다가 잘게 썬 베이컨을 넣고 볶아 기름을 뺀다.
5 가지 위에 베이컨과 양파 볶은 것을 얹고 요거네즈 드레싱을 넉넉히 뿌린 뒤 파슬리와 페퍼 플레이크를 곁들인다.
<청담동 단골 샐러드>
30여 년 경력의 요리연구가 정미경의 샐러드 책이다. <청담동 단골 반찬> <청담동 단골 국찌개>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 훌륭한 한 끼가 될 수 있는 샐러드부터 초간단 샐러드, 밥반찬 샐러드, 과일 샐러드 등 다채로운 107가지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정미경, 그리고책, 1만4천8백원.
베리 샐러드
재료 딸기 6개, 냉동 베리믹스 1컵(블루베리 · 산딸기 · 블랙베리 8개씩), 루콜라 1줌, 페타 치즈 · 견과류 2큰술씩, 드레싱(라임즙 4큰술, 꿀 2큰술, 민트 조금)
1 딸기는 반으로 썰고 견과류는 다진다.
2 민트는굵게다진뒤볼에드레싱재료를넣고섞는다.
3 그릇에 루콜라를 담고 딸기와 베리믹스를 올린 뒤 부순 페타 치즈, 견과류, 드레싱을 뿌린다.
TIP 1 딸기 꼭지를 손으로 잘못 떼면 심 부분이 그대로 남는다. 엄지와 검지로 딸기 꼭지를 잡은 채 옆으로 돌리듯 가볍게 비틀면 깔끔하게 떼어진다.
TIP 2 블루베리, 산딸기, 블랙베리가 제철이 아니어서 구하기 어렵다면 냉동 과일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냉동 과일은 녹으면서 물이 생기니 물기를 빼서 넣는다.
<샐러드 데이즈>
현대미술을 전공한 푸드 스타일리스트 홍서우의 책이다. 채소, 고기, 과일, 해산물, 곡물의 5가지 재료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샐러드 레시피를 소개한다. 요즘 즐겨 먹는 아보카도, 퀴노아, 병아리콩 등의 식재료와 외국에서 인기 있는 분짜 샐러드, 용과 샐러드, 판자넬라 샐러드 등의 레시피도 엿볼 수 있다. 홍서우, 비타북스, 1만5천8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