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의 레스토랑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신선하면서 창의적이고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도시락 메뉴.
“조금 배가 고프세요? 아니면 많이 고프세요?” 메종 바스티유에서는 이런 질문을 받게 된다. 그러면 여기에 맞는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당신이 무엇을 선택하든 요리는 신선하고 넉넉하며 비싸지 않다. 마리 푸레슈는 레스토랑을 오픈할 때부터 이런 철학을 고수했다. 최고의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잘 먹는 것을 대중화시키는 것이다. 단골들 또한 이런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 매일 레스토랑에서 먹거나 일본 도시락처럼 포장해가는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다. 메뉴는 그날의 샐러드 8가지와 수프 그리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한 것이다. 아침에 만든 케이크와 갓 짜낸 신선한 주스와 유기농 달걀, 케이크 그리고 홈메이드 잼도 잊지 않고 준비된다. 이곳에서는 집밥 같은 식사를 할 수 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마리에게 몇 가지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좋은 식습관을 갖게 하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도시락 레시피를 말이다.
add 34 Bis, Rue Amelot, Paris 11e
tel 01 58 30 69 18
web maisonbastille.com(주문 배달 가능)
타임을 넣은 양념 호박
6인용
준비 시간 10분
잣 조리 시간 5분(중간 불에서)
난이도 ★
재료 아주 단단한 유기농 호박 4개, 파르메산 치즈 75g, 잣 2큰술, 유기농 레몬 1개, 올리브유 5큰술, 잎을 뗀 신선한 타임 1큰술, 천일염 · 후춧가루 적당량씩
1 호박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고 강판에 간다. 볼에 넣고 신선한 타임을 뿌려 향을 가미한다. 올리브유, 레몬즙, 천일염을 약간 넣는다.
2 레몬 껍질을 얇게 저며 제스트를 만들고 호박에 넣어 가볍게 섞는다.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서 30분간 보관한다.
3 마른 잣을 냄비에 노릇하게 볶은 다음 감자칼로 파르메산 치즈를 갈아 잣과 함께 2의 호박에 넣는다. 입맛에 따라 후춧가루를 뿌리고 바로 먹는다.
베트남식 당근 요리
6인용
준비 시간 10분
난이도 ★
재료 당근 500g, 숙주나물 500g, 코리앤더 1다발, 민트 1다발, 스프링 어니언(또는 차이브) 6개, 볶은 땅콩 75g, 바삭하게 튀긴 양파 50g, 간장 3큰술, 참기름 2작은술, 해바라기씨유 4큰술, 라임즙 1/2개 분량
1 당근은 씻어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고 숙주나물은 씻어 물기를 뺀다. 마무리용으로 조금 남겨놓고 코리앤더와 민트를 씻어 잎을 떼고 잘게 자른다.
2 볼에 당근, 숙주나물, 코리앤더, 민트를 넣고 섞은 다음 볼의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3 소스를 준비한다. 참기름과 해바라기씨유, 간장, 라임즙을 섞는다. 스프링 어니언(또는 차이브)을 다지고 땅콩을 굵게 다진다.
4 요리를 낼 때 냉장고에 넣어둔 볼에 3의 소스를 넣고 스프링 어니언(또는 차이브)과 땅콩, 튀긴 양파, 남은 코리앤더와 민트를 뿌린다.
석류 렌즈콩 샐러드
6인용
준비 시간 15분
난이도 ★
재료 녹색 렌즈콩 300g, 석류 1개, 페타 치즈 75g, 시금치 새싹 100g, 적양파 1개, 신선한 민트 잎 6개, 씨 믹스(해바라기씨, 호박씨, 아마씨 등) 2큰술, 올리브유 4큰술, 발사믹 비니거 1~2큰술,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렌즈콩은 콩의 두 배 되는 물에 넣고 너무 물컹하지 않게 삶는다. 물기를 빼고 찬물에 헹군다.
2 렌즈콩을 익히는 동안 석류 알을 떼고, 적양파는 껍질을 벗겨 다진다. 시금치 새싹과 민트 잎은 씻어 물기를 뺀다.
3 샐러드 볼에 렌즈콩과 준비한 재료를 담는다. 민트 잎은 잘게 자르고 올리브유, 발사믹 비니거, 소금, 후춧가루를 섞어 비네그레트 소스를 만든다.
4 요리를 낼 때 샐러드 볼에 비네그레트 소스를 넣고 페타 치즈를 넣은 다음 씨 믹스를 뿌리고 민트 잎을 올려 장식한다.
포도와 양파, 로켓을 넣은 쌀 요리
6인용
준비 시간 10분
양파와 잣 조리 시간 5분
쌀 조리 시간 포장지 참고
난이도 ★
재료 쌀 150g, 적양파 1개, 청포도 1작은 송이, 포도 1작은 송이, 로켓 3줌, 잣(또는 씨 믹스) 50g, 올리브유 6과 1/2큰술, 발사믹 비니거 1큰술, 단풍나무 시럽 2큰술,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쌀은 포장지에 나온 조리법대로 익힌 다음 물기를 빼고 식힌다.
2 쌀을 익히는 동안 적양파의 껍질을 벗겨 잘게 다진 다음 냄비에 올리브유 1/2큰술을 넣고 볶는다. 양파가 갈색을 띠면 단풍나무 시럽 1큰술을 넣고 식힌다.
3 포도알을 잘 씻어 반으로 자르고 로켓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남은 올리브유, 발사믹 비니거, 남은 단풍나무 시럽, 약간의 소금과 후춧가루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냄비에 잣(또는 씨 믹스)을 넣고 살짝 볶는다. 쌀, 양파, 포도를 섞은 다음 로켓을 넣고 먹기 직전에 소스를 뿌리고 볶은 잣(또는 씨 믹스)을 뿌린다.
라임을 넣은 스페큘루스
6인용
준비 시간 15분
선 조리 시간 180°C 오븐에서 10분
후 조리 시간 180°C 오븐에서 10분
휴지 시간 냉장고에서 1시간
난이도 ★
재료 스페큘루스 200g, 녹인 버터 100g, 설탕을 넣은 우유 농축액 400g, 달걀 2개, 유기농 라임 3개
1 스페큘루스를 푸드 프로세서에 갈거나 롤러로 밀어 샐러드 볼에 넣은 다음 녹인 버터를 넣는다. 오븐을 180°C로 예열한다.
2 한 면이 25cm 정도 되는 사각 틀에 유산지를 깔고 1을 넣은 다음 뚜껑을 덮고 눌러 압축한다. 오븐에 넣고 10분간 굽는다.
3 굽는 동안 우유 농축액에 달걀 2개, 라임즙, 라임 껍질을 얇게 간 제스트를 넣고 힘있게 젓는다.
4 3을 2의 스페큘루스 베이스에 붓고 다시 오븐에서 10분간 구운 다음 식힌다. 냉장고에 최소 1시간 이상 보관했다 꺼내서 먹는다.
그래놀라 바
12인용
준비 시간 15분
조리 시간 180°C 오븐에서 35분
난이도 ★
재료 밀가루 300g, 흑설탕 250g, 납작하게 빻은 귀리 180g, 소금을 살짝 친 버터 200g, 계피 1줌, 사과 3개
1 오븐을 180°C로 예열한다. 샐러드 볼에 사과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섞어 사블레 반죽을 만든다. 한 면이 25cm 정도 되는 사각 틀에 유산지를 깐다. 사과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뺀 다음 잘게 자른다.
2 틀에 사블레 반죽을 2/3 정도 붓는다. 잘게 자른 사과 조각을 올리고 남은 반죽으로 덮은 다음 오븐에 넣는다.
3 반죽이 갈색으로 변하면 오븐에서 꺼내 식힌 다음 시리얼 바 모양으로 자른다. 하나씩 유산지에 싸서 포장한다. 그래놀라 바는 아침식사나 간식으로 먹기 좋으며 사과 대신 제철 과일을 넣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