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좋은 날, 내추럴 와인 한잔과 함께 안주를 준비해 소소한 나들이를 떠나보자.
위키드와이프
이미 혼술하는 이들을 위한 혼술 화이트, 레드 와인 키트부터 한강 피크닉 스파클링 세트와 넷플릭스 세트 등 다양한 컨셉트의 키트를 판매하고 있는 위키드와이프. 그렇지만 치즈만큼 와인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안주는 없다. 고소한 풍미가 가득한 치즈와 풍성한 향을 머금은 와인의 조화는 피크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필수 요소일 것이다. 소풍 가기 최적의 계절인 봄을 맞아 위키드와이프에서 7가지 치즈로 구성된 치즈팩을 선보였다. 크리미한 브리치즈, 숙성 체다치즈, 몬트레이잭, 식감이 인상적인 그뤼에르 치즈, 스모키한 매력을 지닌 고다치즈를 포함해 그라나파다노치즈와 스모크치즈를 비롯해 총 7종이 포함되어 있다. 함께 페어링하기 좋은 와인잼도 추가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add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51-32
tel 0507-1363-0113
by 내추럴보이
파타 트라바 2020 PATA TRAVA 2020
선홍색 외관으로 눈을 단박에 사로잡는 파타 트라바 2020은 일주일간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발효한 후 압출해서 숙성시킨 피노그리와 수확하자마자 짜낸 다음 발효와 숙성을 거친 피노누아의 특성이 합해진 와인이다. 마치 스프릿츠 같은 인상을 주는 로제 스파클링 와인으로, 스모키한 향과 자몽을 연상시키는 산미가 돋보인다. 봄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잘 어울린다.
by 노랑방
유어네이키드치즈
성수동과 강남에 각각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치즈 전문숍 유어네이키드치즈에서는 비단 치즈뿐 아니라 내추럴 와인을 포함한 다양한 식료품을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여러 종류의 치즈를 먹기 좋게 잘라 가지런히 담은 치즈 플레이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드라이브 스루나 배달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크림치즈, 브라운치즈, 트러플고다, 레드페스토고다, 페퍼잭, 콜비잭 등의 치즈, 올리브와 카프레제, 살라미, 트러플치즈견과, 포도, 크래커가 포함된 레귤러 플레이트나 베이컨 셜롯, 할라피뇨 살라미 그리고 랜덤으로 제공되는 3가지 맛의 크림치즈가 포함된 크림치즈플래터 등 치즈와 어울리는 핑거푸드를 조합해 판매하고 있다.
add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0길
tel 02-2124-0924
피아크 블랑 PIAK BLANC
Piak! 너무 목이 마를 때 입술에서 나는 소리를 모티프로 이름 붙여진 이 와인은 어른을 위한 레모네이드라는 별칭처럼 레몬과 청사과의 싱그러움이 가득 담겨 있다. 도메인 보비넷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적포도인 카베르네 프랑으로 만든 블랑드 누아로, 야외에서 즐기기에 최적화된 청량감을 자랑한다.
by 노랑방
닉따로삐 NYCTALOPIE
갸메와 피노누아를 블렌딩해 탄생한 복합적인 향이 매력적인 레드 와인이다. 프랑스 내추럴 와인의 대표적인 생산자인 다니엘 사쥬의 와인은 가벼운데다 목 넘김이 편안한 것이 특징. 웬만한 음식과도 좋은 조화를 이루며 음식 없이 와인만 즐겨도 좋을만큼 풍부한 향과 맛을 자랑한다. 다니엘 사쥬가 만든 모든 와인의 레이블은 화가 장 레이네 Jean Raine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와인 이름 또한 작품명을 그대로 따왔다는 점도 흥미롭다. 살짝 차갑게 마시는 것을 추천.
by 디태치먼트
분카샤
흰 생크림과 생과일이 어우러진 산도로 이미 유명한 분카샤에서도 피크닉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분카샤 충무로점에서는 옥상에서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자체 피크닉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고. 친환경 펄프 용기에 제철 과일과 치즈, 올리브절임, 베리잼, 바질페스토, 비스킷, 견과류, 살라미와 초리조 등을 담은 플레이트 투고 세트는 물론, 3가지 올리브로 만든 올리브절임, 당연히 분카샤의 시그니처 후르츠 산도도 안주로 곁들일 수 있다. 방문 전에 전화 주문하면 빠른 투고 아웃이 가능하다.
add 서울시 중구 을지로3가 302-2 호성P&P 2층
tel 0507-1401-6086
트레비오쪼 TREBBIOZZO
이탈리아 움브리아 지역에서 양치기 생활을 하는 생산자 지오바니의 특징을 담아 귀여운 양 그림이 담긴 레이블이 인상적인 트레비오쪼. 인위적인 탄산 주입 방식이 아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기포가 특징인 화이트 펫낫으로 달지 않으며 사과, 살구, 흙 향이 상큼하게 퍼져 가볍게 마시기 좋다. 특히 펫낫은 대부분 코르크가 아닌 캡으로 되어 있어 와인 오프너 없어도 쉽게 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피크닉용으로는 더할 나위 없다. 함께 곁들이기 좋은 음식으로 샐러드와 양념이 되어 있지 않은 치킨을 추천한다.
by 디태치먼트
스토리 오브 해리 STORY OF HARRY
남아공의 내추럴 와인 붐을 일으켰던 슈냉블랑 화이트 와인의 세컨드 라인 격으로 출시된 스토리 오브 해리는 어린 슈냉블랑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와 포도 껍질을 담그는 오렌지 와인 기법을 기반으로 이와 함께 샤도네이 화이트 와인을 블렌딩했다. 기분 좋은 상큼함과 풍부한 과실 향으로 와인 전문 매거진 <디캔터>에서 올해의 내추럴 화이트 와인으로 선정된 바 있을 만큼 인기가 있다.
by 내추럴 보이
치즈플로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수제 치즈와 살라미, 육가공품을 즐길 수 있는 아티장 델리, 치즈플로 또한 투고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패밀리 세트는 크게 블루치즈, 트리플크림브리, 체다카드 등 4종의 치즈와 론자, 코파, 쿨라텔로, 판체타 등의 샤퀴테리 그리고 과일잼, 살라미, 살루미 2종, 레인 코스트 크리스프 크래커, 프로마쥬 블랑 샐러드와 올리브 등 4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출시되었다.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44-2
tel 02-794-7010
파운드로컬
신사역과 잠원역 사이, 가로수길에서 조금 벗어나 비교적 한적한 골목에 돌과 나무로 꾸며 이국적인 무드가 흐르는 레스토랑 파운드로컬이 있다.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챕터원 에디트와 함께 운영 중인 이곳에서도 판매 중인 음식을 투고 및 배달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트러플오일로 버무린 프렌치프라이에 익힌 명란을 곁들인 명란 프렌치프라이, 계절 채소와 과일, 수제 베이컨, 토마토, 오이, 삶은 계란으로 구성된 리옹 샐러드, 고수가 들어간 바오 번에 오징어 먹물을 섞어 튀긴 닭다리살, 스파이시 마요, 양배추 코울슬로를 담은 치킨바오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와 함께 피크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쿠팡이츠에서 주문 가능하다.
add 서울시 서초구 나루터로 65
tel 02-3447-8005
레스 까뜨홍 상세르 LES QUARTERONS SANCERRE
양조가 세바스티앙 히포의 와인 중 바이블로 평가되는 화이트 와인. 청포도를 입안 가득 넣고 씹어 먹는 듯한 느낌과 함께 자몽, 감귤 등 다양한 과일의 향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꿀의 맛이 살짝 첨가된 듯한 달콤한 끝맛이 매력적인 인상을 남긴다. 너무 차갑게 마시는 것보다는 피크닉 전에 잠시만 칠링한 다음 마셔볼 것을 추천한다. 특히 내추럴 와인을 접해보지 못해봤다면 아주 좋은 입문용 와인이 되어줄 것.
by 파운드로컬
먼데이 클럽 페낫 MONDAY CLUB PET NAT
미국 와인업계에서 생산자와 교육자로 유명한 지파 와인클럽에서 선보인 와인. 흔히 일반 로제에서 느끼는 텁텁하거나 단맛이 아닌 자글자글한 무스 같은 버블감과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마시는 듯한 인상을 동시에 선사한다. 신선한 수박, 딸기, 크랜베리로 과일의 상큼함이 입안 가득 퍼지며 12도의 알코올 도수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간단하게 김밥이나 분식류 등의 음식과 페어링하기 좋다.
by 비노스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