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키키 플레이트(파히타)
구운 쇠고기나 닭고기 등을 채소와 함께 토르티야에 싸서 먹는 멕시코 요리 파이타에 중동의 터치를 더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친구가 만들어준 볶은 야채와 아보카도, 오렌지, 달걀 프라이의 조합에서 영 감을 받아 친구의 인스타그램 계정 제나키키를 따서 이름 붙였다. 피타 브레드 안에 각각의 재료와 사워크림을 더하면 재료 간의 밸런스가 훌륭한 맛을 낸다.
재료 아보카도 1/2개, 베이컨 2줄, 양파 1/4개, 피망 1/2개, 달걀1개, 오렌지1/2개, 케이엔페퍼 1/2작은술,
파프리카 파우더 1작은술,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올리브유 · 사워크림 · 피타 브레드 적당량씩
1 아보카도는 얇게 슬라이스하고 베이컨은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먹기 좋게 썬다.
2 오렌지는 과육만 도톰하게 웨지 형태로 썬다.
3 양파와 피망은 채 썰어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볶는다. 파프리카 파우더와 케이엔페퍼를 뿌리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4 양파가 투명해지면 베이컨을 넣고 볶는다.
5 달걀은 반숙으로 프라이한다.
6 접시에 채 썬 양파, 피망, 베이컨을 고르게 깔고 아보카도, 달걀, 오렌지 과육을 올리고 사워크림을 올린다.
샥슈카
토마토소스와 야채, 향신료로 만든 스튜에 달걀을 얹어 먹는 중동의 소울 푸드 샥슈카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 할라피뇨와 마늘을 듬뿍 넣고 호불호가 갈리지만 스파이스 큐민을 추가해 매콤하면서도 이국적인 맛을 완성했다.
재료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양파 1/2개, 다진 할라피뇨 1큰술, 토마토소스 1병(310g), 설탕 1/2큰술, 큐민 1/2작은술, 훈연 파프리카 파우더 1큰술, 케이엔페퍼 1/4큰술, 달걀 5개, 파르메산 치즈 · 올리브유 ·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양파, 마늘, 할라피뇨는 다진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 2큰술을 넣어 볶다 향이 충분히 나면 다진 양파와 할라피뇨를 넣고 볶는다.
3 어느 정도 볶다 토마토소스 1병을 모두 넣는다. 바바 끓으면 설탕, 큐민, 훈연 파프리카 파우더, 케이엔페퍼를 넣고 고루 저어 섞는다.
4 충분히 끓으면 달걀 하나를 조심스레 넣고 불을 약하게 줄인다. 뚜껑을 덮고 달걀흰자가 하얗게 익으면 파르메산 치즈를 듬뿍 올린다.
터키시 에그
터키 사람들이 즐겨 먹는 터키시 에그는 처음 먹어본 이들이라면 감히 그 맛이 상상이 안 됐을 것이다. 요거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메뉴로 요거트와 수란의 만남이 너무나 생소하지만, 맛있는 반전의 맛을 선사한다. 피타 브레드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데, 가벼운 아침 메뉴로 제격이다.
재료 달걀 1개, 플레인 요거트 1/2컵, 딜 1작은술, 곱게 간 마늘 1/4작은술, 소금 · 버터 2큰술씩, 올리브유 1큰술,
큐민 1/3작은술, 파프리카 파우더 1/4작은술, 레드 칠리 플레이크 1큰술
1 볼에 요거트, 딜, 곱게 간 마늘을 잘 섞는다.
2 달걀은 물이 끓을 때 조심스레 넣고 2분 30초간 익혀 수란을 만든다.
3 팬에 버터를 녹이고 갈색이 돌면 올리브유를 넣고 큐민, 파프리카 파우더, 레드 칠리 플레이크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요거트 위에 달걀을 얹고 3의 칠리 버터를 뿌리고 딜로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