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 차려 먹겠다고 사이즈별, 용도별로 키친웨어를 구입하자니 수납장이 턱없이 부족하다. 때문에 자연스레 여러 가지 기능을 한번에 해내는 멀티 용품에 눈길이 가곤 하는데, 적당한 크기에 다기능을 지닌 조리 용품이 있어 사용해봤다. 국내 키친웨어 브랜드 쿡에버의 더블 그릴팬 세트로 바디팬과 커버팬, 와이어랙 총 3종으로 구성된 멀티 조리 용품이다. 낮은 사각팬 형태의 커버팬은 스테이크, 파스타, 파에야 등의 팬 요리뿐만 아니라 그라탕과 라자냐 등 다양한 오븐 요리에도 최적화되어 있으며 트레이 용도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고. 사실 처음 개봉했을 때 적당한 크기에 깊지 않은 커버팬은 요리를 해도 좋지만, 지인들을 초대했을 때 다양한 치즈 플래터를 담을 트레이로 사용해도 좋겠다 싶었다. 먼저 뜨끈한 국물 요리가 당겼던 나는 오븐과 국물 요리에 제격인 바디팬에 어묵탕을 끓였다. 국물 요리를 만들 때 사용하는 냄비가 두어개있지만, 나베나 어묵탕을 끓이기 좋은 전골 냄비같은 납작한 냄비가 없어 직사각형 형태의 더블 그릴팬 세트가 마음에 들었다. 모두 2.5mm의 두꺼운 통3중으로 제작되어 바닥이 뒤틀리는 현상이 없으며 열 효율이 뛰어나 무수분, 저수분 요리가 가능하다. 와이어랙과 함께 사용시 각종 찜과 튀김요리도 만들 수 있으며 커버팬과 함께사용한다면 주물 냄비의 효과도 느낄 수 있다. 새해들어 배달 음식을 조금 줄여보고자 다짐했는데, 더블 그릴팬 세트를 활용해 다양한 음식을 시도해볼 예정이다. web www.cookev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