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의 해외 기사에 등장하는 리빙숍 정보가 궁금한 독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잘 알려진 인테리어, 리빙 디자인숍 모음.
마가장 M1
‘마가장 M1 Magasin M1’은 프랑스의 가구 유통 업체 실베라의 이사인 폴 실베라와 LHLC 프레스 그룹의 설립자 로랑 데니제 드 에스트레가 합심해 오픈한 숍으로, 새로운 그래픽디자인의 출판물을 소개하고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자 한다. 주로 수작업으로 제작한 가구와 소품, 식기, 장신구 등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선보이며 알레시 등 유명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열기도 한다. 프랑스 디자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젊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면 센 강 근처에 자리한 마가장 M1을 방문해볼 것.
주소 34 Quai dchr(39)Austerlitz 75013 Paris
문의 +33-(0)1-76-77-34-82 www.facebook.com/MagasinM1
상투
1977년에 처음 오픈해 유럽의 컨템포러리한 디자인 제품을 소개해온 ‘상투 Sentou’는 ‘페리고의 나무’라는 가구 공장을 운영하던 로베트 상투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문을 연 부티크다. 이사무 노구치, 아릭 레비, 로낭&에르완 부룰렉 형제 등 유명 디자이너의 컬렉션은 물론 루시 카스 식기 등의 소품도 판매한다. 상투의 소속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하고 자체 제작한 가구와 식기, 조명 등 다양한 제품도 만날 수 있다. 파리 중심부인 라스파일 거리, 마레 지구, 쿠르셀 거리에 3곳의 매장이 있으며 온라인몰에서도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주소 26 Boulevard Raspail 75007 Paris
문의 +33-(0)1-45-49-00-05 www.sentou.fr
블랑 디보아
패션계 출신 디자이너인 모닉 피셔가 1994년 설립한 홈 데코 브랜드 ‘블랑 디보아 lanc d’ivoire’는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프로방스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나무로 만든 협탁, 의자, 선반, 헤드보드 등 다양한 가구가 있으며 조명, 액자, 향초 등 데커레이션을 위한 소품과 패브릭 제품을 매 시즌 새롭게 출시한다. 블랑 디보아는 프랑스 전역은 물론 네덜란드, 영국, 스페인, 독일, 한국 등 세계 각지에 진출했으며, 9개의 단독 매장과 그 외 600여곳의 인테리어 편집숍에 입점해 있다.
주소 25 rue de Saintonge 75003 Paris
문의 +33-(0)1-42-77-09-35 www.blancdivoire.com
카라반
패브릭을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 제품을 취급하는 ‘카라반 caravane’은 편안하고 안락한 침실, 식당, 응접실 등을 연출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한다. 고급 리넨으로 제작한 침구 컬렉션, 커튼, 쿠션, 러그 외에도 패브릭 소파, 태국에서 손으로 직접 만든 종이 전등, 촛대 등의 가구와 소품을 만날 수 있다. 카라반 본점 외에도 카라반 샹브르 19, 카라반 엠포리움, 라 메종 카라반 등 파리에만 4곳의 매장이 있으며 올해 초에는 런던의 뉴 캐번디시 스트리트에도 매장을 열었다.
주소 6 rue Pavée 75004 Paris
문의 +33-(0)1-44-61-04-20 www.caravane.fr
밀리메트르
인테리어 디자이너 로르 셰데가 2011년에 오픈한 키즈 편집숍 ‘밀리메트르 Milimétres’는 빈티지한 스타일의 유아용 가구와 조명, 장난감, 파티 용품부터 아기자기한 의류, 패션 소품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영국의 패브릭 디자이너 브랜드 도나 윌슨, 감각적인 아동복 브랜드 보보 쇼즈, 미니 로디니, 아이들의 다양한 놀잇감을 선보이는 프랑스의 디자인 회사 오마이 Omy 등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밀톤 거리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으며 온라인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주소 19 rue Milton 75009 Paris
문의 +33-(0)1-71-70-96-99 www.millimetres.fr
실베라
프랑스의 가구 유통 업체 ‘실베라 Silvera’는 B&B이탈리아, 카펠리니, 미노티, 모로소, 폴리폼 등 이탈리아의 명품 가구 브랜드와 오스트리아 사무용 가구 브랜드 베네 등 프리미엄급 가구 브랜드 제품을 수입, 판매한다. 단순히 가구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 호텔, 사무 공간, 고급 주택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상담해주고 각 공간에 어울리는 고품질의 가구를 제안한다. 파리 곳곳에 12개의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8곳은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편집숍으로, 나머지 4곳은 B&B이탈리아, 카펠리니, 맥살토, 폴리폼의 단독 브랜드숍으로 마련했다. 온라인숍도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할 것.
주소 58 avenue Kléber 75116 Paris
문의 +33-(0)1-53-65-78-78 www.silvera.fr
체&체 아소시에이트
1991년 설립한 소규모 스튜디오 ‘체&체 아소시에이트 Tsé&Tsé associées’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물건에서 특별함을 느낄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표다. 특유의 명랑함과 빈티지한 감성으로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가구, 조명, 화병, 식기 등을 선보이며 유럽 전역은 물론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리빙숍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생 로슈 거리에 있는 체&체의 부티크에서도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올해 11월에는 마레 지구 4번가에 2호점을 연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방문해보길.
주소 7 rue Saint-Roch 75001 Paris
문의 +33-(0)1-42-61-90-26 www.tse-tse.com
플뤼
파리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플뢰 Fleux’는 펌 리빙, 헤이, 노만코펜하겐, 하우스 닥터, 블루밍 빌레, 올라 카일리, 지엘드 등 유럽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리빙 브랜드를 총망라하고 있다. 가구와 조명, 화병, 쿠션 등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은 물론 시계, 목걸이, 신발 등 패션 아이템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기념품이나 선물을 구입하기 좋다. 마레 지구 뒤 매장을 비롯, 총 4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두 한 골목에 몰려 있어 찬찬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 듯.
주소 39&52 rue Sainte Croix de la Bretonnerie 75004 Paris
문의 +33-(0)1-42-78-27-20 www.fleux.com
아셈블라주. M
건축가 프랑수아 무라치올이 설립한 ‘아셈블라주. M Assemblage. M’은 종이, 목재, 철 등의 재료를 다양하게 조합해 새로운 조형을 찾아내는 데 집중하는 디자인 사무소다. 사다리와 흡사한 라디에이터, 쿠션을 놓아 소파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등받이와 사이드 테이블을 탈착할 수 있는 모듈형 침대, 원형 샤워 부스, 모듈형 수납 가구 등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제품을 디자인하며 주문하면 맞춤 제작해주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아셈블라주. M의 홈페이지에서 주문서를 작성하면 견적을 알려준다.
문의 www.assemblage-m.com
에디터 최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