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nic Pattern Power

Ethnic Pattern Power

Ethnic Pattern Power

자연에서 추출한 패턴이 올해도 유행할 전망이지만, 그간 대세를 이뤘던 따뜻한 북유럽 감성의 패턴은 잠시 잊자. 이제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에스닉 패턴에 주목할 때. 잠자고 있던 공간에 톡 쏘는 소다처럼 신선한 감각으로 채워줄 유행 패턴을 소개한다.

Wild Animal 

호랑이, 독수리, 늑대 등 야생의 동물 패턴이 전하는 힘 있는 에너지. 빈티지 원목 문은 키엔호에서 판매. 멀티컬러 카펫은 에이후스에서 판매. 너구리 얼굴이 프린트된 쿠션은 이헤베뜨에서 판매. 나무 그루터기와 단면을 실사 프린트하여 만든 스툴과 쿠션은 메로윙즈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독수리와 스라소니를 프린트한 미니 쿠션은 루밍에서 판매. 벨벳 패치워크의 윙 체어와 호랑이 얼굴 프린트 쿠션은 까레에서 판매. 댄 아이작 월린의 사진 ‘Havang’의 컬러 버전 포스터는 에포크에서 판매. 토속적인 패턴의 실크 벽지 76100-3 글리츠는 신한벽지에서 판매. 빈티지 티크 우드 타일은 키엔호에서 판매.

 

 

Traces of Time

추상적이면서도 유기적인 패턴을 입은 소품과 풍화가 깎아낸 고목들. 마치 원시인들의 동굴벽화에서 본 듯 익숙하면서도 낯선 패턴에 주목하자. 이국적인 문양을 빛이 바랜 듯 빈티지하게 표현한 카펫은 유앤어스에서 판매. 아프리카 토속인 형상 오브제는 코즈니에서 판매. 아르데코 스타일에서 착안한 핸드메이드 베이스는 임기원 작가와 챕터원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여러 개의 나뭇가지를 붙여 만든 테이블 조명은 와츠라이팅에서 판매. 토기와 같은 매트한 질감이 살아 있는 오브제는 라꼴렉뜨에서 판매. 새 오브제는 코즈니에서 판매. 토기는 자라홈에서 판매. 빈티지 티크 우드 타일과 원목 벤치는 키엔호에서 판매.



East Meet West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온 이국적인 정취의 소품. 헌팅 트로피는 까사알렉시스에서 판매. 멀티컬러 니트 퀼팅의 카펫은 에이후스에서 판매. 아라비안 스타일의 패턴 플레이트는 코즈니에서 판매. 앰버 컬러의 크리스털 베이스는 챕터원에서 판매. 에스닉한 디자인의 빈티지 옐로 행잉 라이트는 브릭 어 브락에서 판매. 레오퍼드 패턴의 와인잔은 자라홈에서 판매. 토속적인 패턴의 상아 트레이와 컵 안쪽의 크랙 패턴 머그는 보컨셉에서 판매. 토기는 자라홈에서 판매. 앵무새 패턴 접시는 코즈니에서 판매. 별 모형 브라스 트레이는 드로잉엣홈에서 판매. 브라스 랜턴은 자라홈에서 판매. 물고기 손잡이의 주얼리 보관함은 코즈니에서 판매. 원목 캔들 홀더는 자라홈에서 판매.



Oriental Flower 

화려한 꽃 패턴으로 치장한 테이블에서 느껴지는 재퍼니즈 스타일의 오묘한 아름다움. 오리엔탈 스타일의 랜턴은 자라홈에서 판매. 일본 디자이너 토미타 타즈히코가 디자인한 동양적인 꽃 패턴을 입은 사이드 테이블은 모두 모로소에서 판매. 미니 코끼리 오브제는 까사알렉시스에서 판매. 블루 컬러 앵무새 화병은 코즈니에서 판매.



Geometry African

아프리칸 스타일을 상징하는 기하학적이면서 복잡한 패턴과 조화를 이룬 자연. 과하지 않은 아프리칸 스타일의 침실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 대담한 아프리칸 패턴의 그라피크 듀벳은 이헤베뜨에서 판매. 화이트 실버, 블랙 실버 컬러의 폭스 퍼 쿠션은 샬렛 어페어 제품으로 보에서 판매. 자작나무 숲을 프린트한 쿠션은 이헤베뜨에서 판매. 나뭇가지를 아프리칸 스타일로 디자인한 실크 벽지 76130-2 프린지는 신한벽지에서 판매. 지브라 패턴의 화병은 이노메싸에서 판매. 깃털 프린트의 쿠션은 보컨셉에서 판매. 물뿌리개에 담긴 식물과 식물을 감싼 펠트 바스켓은 폭스더그린에서 판매. 빈티지한 스타일의 가죽 트렁크는 까사알렉시스에서 판매. 회색 쉽스킨은 쉐퍼드는 스웨덴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지브라 패턴의 송치 쿠션은 터구스 제품으로 보에서 판매. 블랙 원목 사다리와 식물이 들어 있는 행잉 화분 케이스는 마담스톨츠 제품으로 메종드실비에서 판매. 벽을 마감한 올리브 그린 페인트 DET 518 보태니컬 가든은 던에드워드 페인트에서 판매. 바닥에 시공한 빈티지 티크 우드 타일은 키엔호에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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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stylist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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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칸이여, 부활하라

마지막 칸이여, 부활하라

마지막 칸이여, 부활하라

우즈베키스탄의 중세 도시 히바 Khiva의 변방에 세워진 누룰라 바이 Nurulla Bay 궁. 19세기 말, 칸이 자신의 아들과 게스트들을 위해 건축한 이곳은 볼셰비키 혁명에 의해 전복되는 운명을 맞았다. 현재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인 이곳은 러시아 황제가 선물한 샹들리에가 여전히 빛나는 가운데 한때 퇴색했던 웅장함과 영광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화려하게 장식된 살롱과 리셉션 홀에는 서로 다른 문화가 섞여 있다. 서양의 정신과 우즈베키스탄 아트, 러시아 기술로 완성된 장식이 공존한다. 

 

무함마드 라힘 칸 Muhammad Rahim Khan은 1896년, 그의 후계인 아들 스펜디야르 칸 Sfendiyar-Khan을 위해 중세 요새 도시 히바 변방에 누룰라 바이 궁을 짓기 시작했다. 그 당시 칸이 지배한 히바는 카라코움 Karakoum과 투르크메니스탄Turkmenistan의 사막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한 실크로드 교역지면서 융성한 오아시스였다. 따라서 명성 높은 외국 손님들을 맞아들이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었다. 이 궁은 동양과 서양의 스타일이 결합된 전대미문의 독특한 건축양식과 우즈베키스탄 아트를 가미한 기묘한 장식 기법, 특히 금색과 다양한 컬러를 넣은 아라베스크 문양의 회반죽 장식으로 지어졌다. 궁 내부에는 네 개의 안뜰이 있고 이를 중심으로 메인 건물과 이슬람교 신학교, 100여 개의 방을 갖춘 건물, 하렘, 마구간 등이 지어졌다. 메인 건물에는 적어도 7개의 호화로운 살롱이 갖춰져 있다. 

 

누룰라 바이 궁을 짓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동원됐다. 독일에서 온 장인과 기술자가 궁의 천장과 창, 바닥을 만들었고 리셉션 홀에 있는 나무 벽난로를 장식하기 위해 생페테르부르크에서 파이앙스 타일을 가져왔다. 러시아 황제 니콜라스 2세가 앞으로 이곳을 방문할 손님을 위해 호화로운 크리스털 샹들리에 두 개를 증정했는데 이를 밝히기 위해 히바에는 없던 전기선을 새로 설치해야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렇지만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면서 러시아 황제가 이 ‘위대한 모더니티의 선물’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현재 복원 공사가 진행되면서 궁은 원래의 웅장함을 되찾고 있다. 도시를 한 바퀴 도는 전형적인 여행 말고 이 독특한 건축물 안에 있는 화려한 방들을 방문해보자. 히바의 다른 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복구가 진행되고 있는 텅 빈 궁 안. 생페테르부르크에서 가져온 웅장한 샹들리에가 깊은 인상을 준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러시아 황제 니콜라스 2세가 이곳을 공식적으로 방문하기 전에 샹들리에를 증정했다고 한다.

 

 

 


여러 가지 스타일과 다양한 미학적 효과의 공존. 벽난로를 장식한 파이앙스 타일은 러시아의 전통적인 스타일로 생페테르부르크의 장인들이 만들었다. 여전히 아름다운 컬러를 지니고 있다.  

 

 

 

특별히 모스크바에서 온 건축가가 작업 과정을 지켜봤다. 다양한 컬러로 그린 그림과 파이앙스 타일, 금박으로 장식한 리센셥 홀의 완벽한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샹들리에가 제자리를 잡기 전까지 전기 설비가 갖춰져 있지 않았다. 전기 발전기는 러시아 황제의 방문을 대비해 설치됐다. 그렇지만 볼셰비키 혁명은 황제의 방문을 허락하지 않았다. 벽에 있는 두 개의 큰 거울이 햇빛을 실내로 끌어들인다. 천장은 공사를 돕기 위해 독일에서 온 장인들의 손길로 완성됐다. 카펫과 태피스트리를 덮은 나무 바닥은 원래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화려하고 컬러풀한 회반죽 장식은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기법으로 벽에 유니크한 입체감을 부여한다. 금박으로 작업한 부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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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상 르루 Vincent Leroux/Temps 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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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데이디에 Catherine Deydier

네 식구가 함께 꾸민 그림 걸린 집

네 식구가 함께 꾸민 그림 걸린 집

네 식구가 함께 꾸민 그림 걸린 집

갤러리처럼 그림 작품이 걸려 있는 이 집에서 눈여겨봐야 할 또 하나는 컬러 매치다. 섬세한 컬러 감각으로 꾸민 네 식구의 집은 그래서 하얗기만 한 갤러리와는 다르다.


리 브룸의 금색 조명과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이 어우러진 화려한 다이닝 공간. 

 

그림이 걸려 있는 집은 많지만 온 가족이 그림을 좋아하고, 거기에 더해 벽 색깔까지 신경 쓴 사례는 흔치 않을 것이다. 동부이촌동에 위치한 80평대의 이 집은 가족 모두가 예술 작품에 조예가 깊다. 특히 그림을 모으고 있는 안주인 덕에 집 안에는 많은 그림이 걸려 있다. 한강이 바라보이는 넓은 창문이 백미인 이 집은 부부와 딸, 아들이 사는 네 식구의 보금자리다. 이사를 하면서 인테리어를 새롭게 했는데 구조를 완전히 뒤집기보다 가벽을 세우거나 공간 구획을 나누는 정도로만 구조 변경을 했고 대신 벽 도장이라든지 컬러 매치 등 디테일한 부분에 더욱 신경을 썼다. 집주인은 에스엘 디자인 이준현 대표와 임지영 실장에게 각각 인테리어 설계와 패브릭을 포함한 스타일링 컨설팅을 의뢰했다. 하지만 예민한 안목을 지닌 안주인은 소품 하나를 고르는 것까지 직접 관여해 집 안 곳곳에 그녀의 애정이 묻어 있다.

 

딸과 아들도 자신들의 방에 원하는 바를 직접 제안했다. 딸은 엄마처럼 민트 그린 컬러에 푹 빠져 있었기에 이를 중심으로 한 방을 원했고 아들은 빨간색을 좋아해 포인트 색깔로 활용했다. “같은 색깔이라도 공간에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엄마와 딸 모두 민트 그린 컬러를 좋아해서 각자의 방에 적용했는데 딸의 방과 부부 침실의 느낌이 전혀 다르거든요. 딸의 방은 민트 그린 컬러를 기본으로 했고 쿠션 커버나 커튼 등의 색상도 비슷한 톤으로 맞춰서 생기가 느껴지고요, 부부 침실은 좀 더 은은하고 깊이가 있어요.” 임지영 실장의 말처럼 이 집은 각 공간마다 적용한 색깔이 명확한 것이 특징이다. 거실은 기존에 사용하던 베이지색 가죽 소파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애초에 원했던 젊은 분위기에서 멀어졌지만 줄리언 오피의 작품 ‘Maria.4.’와 벽에 설치한 몬타나 시스템 가구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라운지 같다. 짙은 그린 컬러의 줄리언 오피 그림을 벽의 중앙이 아닌 한쪽 벽에 치우치게 걸어서 약간의 긴장감도 느낄 수 있다. 한강이 바라보이는 창문이 마치 액자처럼 배경 역할을 하는 거실은 해가 잘 들 때는 주방까지 햇빛이 들어와 공간을 밝히고 눈이 오는 날에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ㄷ자 형태로 배치한 이탈리안 모던 스타일의 거실.

 

 


줄리언 오피의 그림을 한쪽 거실 벽에 걸어 포인트를 주었다.


 


1 거실의 넓은 창문은 액자처럼 풍경에 따라 모습을 달리한다. 2 다이닝 공간에서 바라본 거실. 3 글래머러스한 디자인의 게스트 욕실. 4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아들 방. 가벽을 세워 책상 공간과 분리했다. 

 

거실 맞은편인 다이닝 공간은 금색이 지배한다. 천장에 리듬감 있게 단 금색 펜던트 조명은 최근 가장 떠오르는 영국 디자이너인 리 브룸의 작품이다. 조각을 한 듯한 크리스털 전구와 금색 보디가 만난 제품으로 불을 켰을 때 하나의 샹들리에처럼 강한 인상을 남긴다. 다이닝 공간에는 최근 엄마와 함께 그림을 고르는 딸의 손길이 닿아 있다. 주방에 건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She Walks in Beauty’는 딸이 선택한 것. 금색 조명과 식탁 위의 오브제와 데미안 허스트의 강렬한 나비 그림이 만난 다이닝 공간은 화려하다. 그림을 모아온 엄마와 이제 막 그림을 직접 고르기 시작한 딸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공간에 어울리는 그림을 건다는 건 상상만으로도 흐뭇하고 의미 있는 일이다.


그림이 많은 집은 대부분 ‘갤러리 스타일’로 꾸며 하얀 벽과 스팟 조명을 밝힌 정적인 분위기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집은 그림 작품이 많이 걸려 있지만 딱딱한 갤러리 느낌은 아니다. 임지영 실장은 지금의 벽 색깔이 한 번의 도장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아무래도 그림을 모으는 가족이다 보니 그림이 걸리는 벽이 중요했어요. 일반적인 흰색으로 도장하면 새하얗기만 해서 차가워 보일 수 있거든요. 도브 컬러처럼 미묘한 색을 내기 위해 여러 번 도장을 했죠. 보기에는 그냥 흰색처럼 보여도 아주 미세한 색을 띠고 있어요. 그래서 그림만 걸어둔 복도도 차갑지 않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요.” 

 

 


1 민트 컬러를 주로 사용한 딸의 방. 포근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다. 2 리히텐 슈타인의 그림이 걸려 있는 아들의 방.

 

부부 침실은 화려함은 없지만 단아하다. 조지 나카시마의 책상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방의 크기와 맞지 않아서 특별히 제작 주문을 해둔 상태다. 멋스러운 원목 가구를 한개 정도 두고 싶었던 안주인의 바람대로 책상이 오면 부부 침실은 제대로 모습을 갖출 예정이다. 침실 안쪽에는 욕실과 드레스룸이 이어진다. 건식 스타일의 욕실은 대리석을 사용해 바닥과 벽을 마감했고 욕조 맞은편에도 그림 작품을 두어 가족들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현관 쪽의 욕실은 골드 컬러 거울과 어두운 색깔의 타일이 어우러져 글래머러스한 스타일이고 딸아이 방에 딸린 욕실은 파란색 테두리가 포인트인 타일을 깔아 캐주얼하다. 이에 반해 대리석으로 마감한 부부 욕실은 환하고 고급스러워 용도가 같은 공간이어도 누가 주로 이용하느냐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진다는 점이 재미있다. 보통 집을 공사하면 대부분 안주인의 입김이 가장 세기 마련이다. 가족들은 암묵적으로 엄마의 선택과 취향에 따르곤 한다. 하지만 이 집은 네 식구가 합심해서 집을 꾸몄다는 게 느껴졌다. 부부 침실의 암막 커튼 색깔 하나도 남편이 골랐을 만큼 보금자리를 위해 식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인테리어 업체에 그냥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살 집에 가족들이 애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이 집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더 많은 그림이 벽에 걸릴 것이고, 가족들에겐 그만큼 집에 대한 이야깃거리와 추억도 늘어날 것이다.

 

 


1 호텔처럼 고급스럽고 단정한 분위기의 부부 침실. 안주인이 좋아하는 민트 컬러와 짙은 푸른색을 매치했다. 2 대리석으로 마감한 안방 욕실. 욕조 옆 선반에도 작품을 올려두었다.

 

 


조지 나카시마의 책상을 둘 안방의 창가 공간. 암체어도 민트색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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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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