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물이 훌륭한 데커레이션 요소로 떠오르면서 선인장부터 다육식물, 활엽수까지 다양한 식물을 구입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흔하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식물은 그 자체로 멋스러운 인테리어 요소가 된다.
정글 속 나무 가구
식물과 가장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소재는 나무다. 베란다나 작업실에 나무 가구와 식물을 함께 매치하면 자연스러우면서도 정글 속 쉼터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천장에 건 플래그마리아는 채광과 통풍이 좋은 곳에서 키우되, 겨울에는 실내에 두어야 한다. 녹색 선처럼 뻗어나가는 청산호는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는 선인장과 식물. 회색 화분에 심은 드라세나 송오브 인디아는 화려한 잎 무늬가 특징으로 반음지식물이다. 갈색 화분에 심은 극락조화는 통풍이 잘되고 건조하지 않은 곳에서 키워야 깍지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분홍색 꽃을 피운 아마릴리스는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1 구부러진 팔걸이가 특징인 토넷 ‘209 체어’는 스페이스로직에서 판매.
2 니트로 만든 선인장 오브제는 어니스트미세스김에서 판매.
3 꽃잎 모양을 형상화해 나무로 만든 다용도 볼 ‘로우 보울’ 시리즈는 박하수 작가의 작품.
4 나무 도마는 모두 블루레뇨에서 판매.
5,8 황동 소재의 ‘스몰 베이스’와 ‘볼드 베이스’는 모두 함에서 판매.
6,7 나무 모양의 새집 오브제와 독수리 모양의 저금통은 모두 마이알레에서 판매.
9 나무의 고단한 삶을 표현한 테이블 ‘상처의 미’는 박하수 작가의 작품.
10 접이식 옷걸이 ‘트리웨이’는 박하수 작가의 작품.
11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브리콜라지’ 스툴은 에이스에비뉴에서 판매.
12 버섯 모양의 스툴 ‘풍고’는 에이스에비뉴에서 판매.
13 흙에 그림을 그린 듯한 카펫 ‘바터케인’은 유앤어스에서 판매.
14 화이트 오크 소재의 내추럴한 테이블은 굿핸드굿마인드에서 판매.
15 황동 소재의 ‘톨 베이스’와 ‘필러렛 컵’은 모두 함에서 판매.
16 양병용 작가의 나무 볼은 굿핸드굿마인드에서 판매.
식물 모티프 공간
진짜 식물과 식물을 모티프로 삼은 아이템이 만났다. 공간 전체를 식물로 연출하기 부담스럽다면 식물 모티프의 아이템을 곁들여보자. 선반에 올린 식물은 낮은 온도에도 잘 견디는 박쥐란으로 원래 나무에 붙어 자라지만 최근 행잉 플랜트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회색 화분에 심은 식물은 로즈 리프. 솜털이 보송보송하게 올라온 잎이 특징으로 물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소량 주면 된다.
1 니트로 감싼 삽 오브제는 이남희 작가의 작품으로 윤현핸즈에서 판매.
2 작업 장갑은 푸에브코 제품으로 에크루에서 판매.
3 앤디 워홀이 그린 ‘플라워즈’ 작품은 비롯에서 판매.
4 나뭇잎 모양의 ‘디 셰이프’ 거울은 티네케이홈 제품으로 하우스라벨에서 판매.
5 핑크색 플라스틱 패널을 이어 붙인 듯한 ‘임파서블 우드 체어’는 모로소에서 판매.
6 이국적인 타일을 표현한 비닐 플로어 매트는 베이자 플로우 제품으로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7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가 디자인한 ‘페르가나’ 사이드 테이블은 모로소에서 판매.
8 금속 상판에 붉은색 다리로 이뤄진 사이드 테이블 ‘비키니 아일랜드’는 모로소에서 판매.
9 벤자민 휴버트가 디자인한 ‘허브’ 시리즈 꽃병은 윤현핸즈에서 판매.
10 컬러풀한 도형 무늬의 카펫은 포스트디자인 제품으로 라꼴렉트에서 판매.
11 다양한 녹색 식물을 그린 ‘그린그린’ 쿠션은 에즈메이드에서 판매.
식물과 연출한 소인국
크기가 큰 식물을 바닥에만 두어야 할 필요는 없다. 큼직한 식물을 창가에 올려두고 화분 아래 미니어처 제품을 디스플레이하면 창가 위에 재미있는 소인국 풍경을 연출할 수 있다. 창가에 연출한 시원한 느낌의 광택 있는 잎이 특징인 셀렘은 건조에 강하지만 공기 중의 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하는 식물. 겨울철에는 주변에 분무기로 물을 자주 뿌려준다.
1 종이 소재의 갓을 씌운 ‘피온’ 조명은 라꼴렉트에서 판매.
2 돼지 모양의 저금통은 루밍에서 판매.
3 나무 인형인 ‘우든 돌 No7’은 루밍에서 판매.
4 니트 선인장 오브제는 어니스트미세스김에서 판매.
5 공중 식물 ‘스프링 바이 안드레아나’는 가든하다에서 판매.
6 부룰렉 형제의 ‘베지탈 체어’ 미니어처는 루밍에서 판매.
7,8 마르셀 브로이어의 ‘세스카 체어’ 미니어처와 비트라의 미니어처 체어는 모두 라꼴렉트에서 판매.
9,10 ‘연주하는 피에로’와 ‘풍선 파는 피에로’는 모두 플레이모빌 제품으로 아이큐박스에서 판매.
11 해리 알렌이 디자인한 트럭을 축소시켜 만든 ‘픽업 보울’은 루밍에서 판매.
12 트럭에 실은 미니어처 ‘팬톤’ 체어는 루밍에서 판매.
13,14 ‘댄싱보이’와 ‘우디’ 베어브릭은 모두 메디콤토이 제품으로 킨키로봇에서 판매.
15,16 다육식물 ‘립살리스 인 비이커’와 유접곡과 청옥을 심은 ‘디어 테라리움’은 모두 가든하다에서 판매.
17 초록색 모자를 쓴 ‘드워프 빅 그린’은 짐블랑에서 판매.
강렬한 색감, 패턴과의 조화
녹색 식물과 선명한 원색 컬러, 이국적인 패턴의 만남은 강렬하다. 과감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식물 곁에 원색 컬러나 패턴을 입은 소품을 연출해볼 것. 사이즈가 큰 식물을 가구와 매치하거나 천장에 거는 것도 방법이다. 의자 뒤에 하늘로 솟은 식물은 청화각으로, 잘 키우면 3m까지 자라는 선인장과 식물로 가정에서도 키우기 쉽다. 천장에 건 식물은 박쥐란. 의자 옆에 줄무늬 잎이 선명한 식물 스프링덴샤는 파인애플과 식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기에 좋다. 포도송이처럼 잎이 동글동글한 식물은 다육식물인 을녀심으로 해를 좋아한다. 볼록한 선인장은 수박선인장으로 건조하고 해를 보면서 키우는 것이 좋다.
1 압화 액자 ‘허브리움’은 네 귀퉁이의 나무 장식이 특징이다. 마이알레에서 판매.
2 철제 선인장 오브제는 모두 마이알레에서 판매.
3,10 다람쥐와 선인장 모양의 세라믹 조명은 앤클레버링 제품으로 모두 마이알레에서 판매.
4 선인장 모양의 꽃병은 하선데코 제품으로 마이알레에서 판매.
5 가시가 돋은 듯한 꽃병은 세락스 제품으로 마이알레에서 판매.
6 선인장이 프린트된 쿠션은 모두 스트릿아트엣홈에서 판매.
7 벤자민 휴버트가 디자인한 네트 테이블은 모로소에서 판매.
8 통나무 무늬를 표현한 포레스트 컬렉션의 쿠션과 필로 벤치는 모두 어네이티브에서 판매.
9 핸드 페인트로 제작한 식물 모양 쿠션은 페니캔디 제품으로 마이알레에서 판매.
11 나무를 그대로 잘라 만든 것 같은 스툴은 브로스테 코펜하겐 제품으로 덴스크에서 판매.
12 격자무늬의 카펫 시우 Sioux는 간 제품으로 유앤어스에서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