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아들 디미트리와 두 딸, 외제니아와 테오도라와 함께 있는 미켈라. 카나페는 리빙 디바니 Living Divani 제품. 빈티지 영화 프로젝터는 스토어디트 라이팅 Storedith Lighting에서 구입. 그림은 조나단 헉슬리 Jonathan Huxley 작품. 다리가세 개인 플로어 조명 갓은 인조 얼룩말 가죽으로 만들었다.
한 층 아래 있는 정원으로 갈 수 있는 현관. 계단 폭을 좁혀서 정원으로 가는 공간을 얻었다. 벽에는 장미색이 감도는 회색의 패로&볼 Farrow&Ball ‘엘리펀츠 브레스 Elephant’s Breath’를 칠했다. 왼쪽에는 브라질 아티스트 비크 무니스 Vic Muniz가 그린 초상화가 걸려 있다.
거울을 길게 잘라 이어 붙인 문은 부엌과 다이닝룸을 나눈다. 105조각의 앤티크 거울을 붙여 완성한 이 문은 정원의 나무들을 반사시키면서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한다. 비스트로 쪽은 보 윈도 Bow Window 형태를 적용했다. 둥근 테이블과 벤치, 푸프는 주문 제작. 펜던트 조명은 해비태트 Habitat 제품.
빛이 잘 들어 환한 거실은 큰 테이블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흰색 래커를 칠한 낮고 큰 테이블은 미켈라가 디자인했다. 앤티크 체스터필드 소파는 디자이너스 길드 Designers Guild의 벨벳으로 다시 커버링했다. 사이잘로 짠 태피스트리는 멜라우 Mellau에서 주문 제작. 이탈리아 샹들리에 ‘우골리노 Ugolino’는 아비탈리아 Abitalia 제품.
벨벳으로 감싼 XXL 크기의 헤드보드가 있는 아늑한 침실. 벨벳은 앤드류 마틴 Andrew Martin 제품. 침대에는 여러 개의 쿠션을 올려놓았다. 맨 앞에 있는 스트라이프 쿠션은 라피아 소재로 브라이언 예이츠 Brian Yates 제품. 광택이 도는 밤색 벽지는 디자이너스 길드 제품. 벽 조명은 지엘드 Jielde 제품으로 메이드 인 디자인 Made in Design에서 구입.
아이들 침실로 이어지는 복도에는 다양한 여자 얼굴들이 그려진 피에로 포르나세티 Piero Fornasetti의 벽지를 붙였다. 바닥에는 두 가지 컬러를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칠했다. 구석에 아틀리에 프로젝터를 놓고 조명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