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hair, velvet, murano glass, blue & jade

Mohair, velvet, murano glass, blue & jade

Mohair, velvet, murano glass, blue & jade
패셔니스타 니나 아리아스가 사는 뉴욕의 로프트 하우스. 그녀는 이 집에 약간의 컬러와 벨벳, 퍼 등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패브릭 아이템을 더해 자신만의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블랙&화이트로 우아하게 입은 뉴욕의 패셔니스타 니나 아리아스. 비취색 벨벳 암체어는 앤다 Eanda 제품으로 드모래 인터내셔널 Demorais International에서 판매. 뒤에 보이는 그림은 미국 아티스트 에디 마르티네즈 Eddie Martinez의 작품.

   


천장까지 높게 설치한 책장에는 책과 오브제를 올려놓았고 바를 따라 움직이는 사다리를 달았다. TV를 놓은 기다란 가구는 주문 제작한 것. 아티스 Artis의 소파는 트위드 원단으로 커버링했다. 러그는 사파비에 Safavieh 제품. 무라노 글라스로 제작한 샹들리에는 비스토시 Vistosi 제품. 원형 테이블은 카나비 Carnaby 제품으로 릴리안 어거스트 Lilian August에서 판매. 쿠션과 담요, 도자기는 모두 아틀리에 쿠르베 Atelier Courbet 제품.

   


깔끔한 선으로 디자인한 부엌 벽은 금속 계단의 구조를 본떠 만든 것으로 빛이 잘 들어 실용적이다. 이 벽에 설치한 금속 선반에 올려놓은 빈티지 꽃병은 닐스 랜드버그 Nils Landberg가 만든 것으로 네스트 인테리어스 Nest Interiors에서 구입. 온통 흰색인 부엌 가구는 워크숍/APD 사무소에서 제작했다. 

  런던 출신인 니나와 조아킴 아리아스는 얼마 전 뉴욕에 정착한 젊은 부부다. 그들은 웨스트 빌리지의 허드슨 강을 따라 자리한 ‘휘트니 미술관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다. 맨해튼 남서쪽에 자리한 이 동네는 오래된 공장 건물과 작은 광장들이 있는데 주로 조용한 분위기를 찾는 사람들이 좋아한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마구간을 개조한 천장이 낮은 집인 ‘뮤즈 Mews’에 익숙했던 부부는 이곳의 넓은 공간에 열광했다. 그도 그럴 것이 천장 높이가 5m 정도 된다. “넓은 공간감과 풍부한 자연광이 너무 좋았어요. 규모가 160㎡에 이르는 두 개의 층에 각각 욕실이 딸린 침실 두 개와 드레스룸을 만들 수 있었어요.” 니나가 설명한다. 그들은 ‘워크숍/APD’ 사무소의 아트 디렉터인 댄 번스가 데커레이션한 모델 하우스를 방문한 뒤 그에게 집 개조를 맡겼다. 카르티에와 버버리에서 일했던 니나는 트렌디한 감성을 집에 담고 싶어했는데, 그 부분에 의견이 일치한 니나와 댄은 곧바로 완벽한 팀을 이뤘다. “니나는 컬러를 좋아하는 패셔니스타예요. 패브릭이나 마감재 디테일을 선택할 때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댄이 말했다. 질리지 않는 진줏빛 회색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거실의 파란색 벽이나 비취색 암체어처럼 생생한 컬러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장 까다로운 작업은 소파를 커버링할 패브릭을 고르는 일이었다. 니나는 고급스러운 클라렌스 하우스 Clarence House의 트위드 원단에 마음을 빼앗겼다. 부엌 겸 다이닝룸은 작지만 거실에는 검은색 메탈 사다리가 달려 있는 책장이 높은 천장까지 길게 이어진다. 그리고 비스토시 Vistosi의 무라노 글라스 샹들리에도 반투명한 꽃잎을 우아하게 펼치고 있다. 모헤어를 입힌 스툴과 회색 러그, 볼륨감 있는 침대 헤드보드, 퍼 담요, 벨벳 암체어, 여러 소재의 쿠션 등 다양한 패브릭 아이템으로 꾸며 거실부터 침실까지 모두 편안한 분위기다. 어느 하나 눈에 거슬리지 않으며 여성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이 이어진다. 이런 뛰어난 안목 덕분에 그녀는 프레타포르테에서 캡슐 컬렉션을 론칭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녀의 패셔너블한 감각은 또 이 집을 통해 완벽해졌다.     


니나와 조아킴의 침실. 빛이 잘 들어 환하고 정말 아늑하다. 거실 옆에 자리한 부부 침실에서는 천장이 높은 로프트의 공간감을 잘 느낄 수 있다. XXL 크기의 침대 헤드보드는 로모 Romo의 패브릭으로 주문 제작한 것. 작은 서랍장을 침대 옆에 놓고 사이드 테이블처럼 사용하고 있다. 서랍장 ‘허드슨 Hudson’은 룸&보드 Room&Board 제품. 테이블 조명 ‘아톨로 Atollo’는 와이 라이팅 Y Lighting 제품. 그림은 예술가 클라우디아 비저 Claudia Wieser의 작품. 황동 촛대 ‘크리스트 Kriest’는 아틀리에 쿠르베 제품. 

   


건축가는 거실과 부엌 사이에 있는 벽 안에 벽장을 만들었다. 가벼운 나무 테이블 ‘이튼 Eaton’은 리네 로제 Ligne Roset 제품. 빈티지 의자는 놀 Knoll 제품으로 벼룩시장에서 구입. 모헤어로 커버링한 스툴은 다니엘 뒤아르트 Daniel Duarte가 디자인한 것으로 르코트리 Lecoterie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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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기욤 고데 Guillaume Gaud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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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가득 담은 집

취향 가득 담은 집

취향 가득 담은 집
‘구름이’, ‘동동보’라는 애칭을 지닌 두 딸을 키우며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구름바이에이치를 운영하고 있는 하연지 실장의 집에는 누구나 닮고 싶어할 만한 취향이 가득하다.


1 CD를 가지런히 정리한 비초에 선반이 인상적인 거실. 블랙 소파, 페르시안 카펫, 보비 트롤리 등 서로 다른 디자인의 믹스매치를 엿볼 수 있다. 2 포토그래퍼인 지인의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벽에 기대두었고 천장에는 조명 대신 팬을 달았다. 3 엄마와 그림책을 보며 즐거워하는 하연지 씨와 둘째 딸 동동보.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올라올 때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집의 실제 모습은 어떨지 궁금했다. 사진을 위한 연출일까. 모두가 부러워하는 집의 맨얼굴은 어떨지 기대가 컸다. 방배동에 위치한 빌라에 사는 하연지 실장은 편집숍 구름바이에이치 Gurmbyh의 운영자다. 오프라인 쇼룸은 올해 오픈했지만 구름바이에이치는 이미 아이가 있는 엄마나 감각 있는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온라인 편집숍이다. 특히 스마포크, 덴스를 비롯한 아동복과 살림에 필요한 각종 아이템을 감각적으로 촬영해 보여주기로 유명한데, 옷을 입은 딸들의 평상시 모습이라든지 주방과 욕실 등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제품을 촬영해서 보여준다. 과한 연출 없이도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주로 배경이 되는 집의 모습은 더 그러했다. 가구 구입처를 묻거나 소품 하나까지도 궁금해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났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했거나 스타일링 전문가도 아니었지만 그녀의 감각과 안목은 닮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었다. 집에는 하연지 실장이 오랜 시간 집에 관심을 갖고 아이를 키우며 얻은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아이템으로 가득했다. “대학 졸업 후 일찍 결혼해서 첫아이를 낳고 보니 자연스럽게 살림살이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어릴 때부터 예쁜 것, 아름다운 것에 대한 욕망이 있었던 것 같아요. 예전에는 주로 보기에 예쁜 것을 구입하고 갖고 싶어했던 것 같아요.”

올해 이사한 지금 집은 신축 빌라여서 바닥부터 벽, 기본적인 설비는 인테리어 공사를 따로 한 것처럼 상태가 훌륭했다. 주방만 새로 맞춤 제작하고 바닥 타일이나 욕실 인테리어 등은 처음 이사 왔을 때 그대로다. 빛이 잘 드는 밝은 다이닝 공간은 작은 테라스와 연결되어 있는데, 벽에는 로열 시스템 선반을 고정해 그릇과 오브제 등을 올려두었다. 무채색의 주방 시스템과 대조적으로 컬러풀한 연출이 돋보이는 코너다. 거실 한쪽 벽을 꽉 채운 비초에 Vitsoe 선반도 색다른 인테리어 요소다. “예전에 음악을 했던 남편이 그동안 모아온 CD와 DVD 등을 어떻게 수납해야 할지 고민하다 비초에 선반을 해외에서 주문했어요. 갖고 있는 아이템 수에 맞춰서 선반을 구입해 완벽하게 수납할 수 있었죠. 덕분에 허전했던 거실 벽이 꽉 찬 느낌이에요.” 

이 집은 독특한 믹스매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거실에는 클래식한 무늬의 페르시안 카펫과 모던한 블랙 소파를 매치했고, 현관 앞에는 최근에 구입한 오렌지색 텅 Tongue 체어와 앤티크한 골드 프레임의 큼직한 거울을 함께 연출했다. 무채색으로 꾸민 가족실은 시크해 보이지만 한쪽 벽에 설치한 책장에는 부부의 책과 만화책부터 아이들 용품이 어우러져 키치한 멋도 느낄 수 있다. “예전에는 잡지를 정말 많이 봤어요. 스크랩도 많이 하고 좋은 공간을 많이 보고 싶어서 꼭 챙겨 보는 편이었죠. 요즘은 아이디어를 얻을 때 주로 핀터레스트로 이미지를 보는 편이에요. 원하는 이미지를 금방 저장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지금으로선 인테리어에 뭔가를 더 보태고 싶지는 않네요. 지금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4 최근에 구입한 텅 체어와 앤티크한 골드 프레임의 거울을 연출한 입구. 키카 큰 식물도 곁들여 싱그럽다. 5 빛이 잘 드는 욕실에 둔 욕조. 자연스러운 벽 마감이 눈길을 끈다. 6 아이들 제품과 그동안 모은 책이 어우러진 키치한 느낌의 책장. 7 부부 침실에는 낮은 수납장을 짜넣어 단정한 분위기를 낸다.

 


결혼해서 지금 집으로 오기까지 거의 열 번의 이사를 했던 하연지 실장은 짐을 정리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소비 패턴을 알 수 있었는데, ‘이걸 왜 샀지?’ 하고 묻게 되는 아이템이 정말 많았다고 고백했다. 때문에 이전 집에서 올 때도 많은 짐을 버리고 정리하며 이제는 정말 쓸모 있는 물건만 구입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 “한때 정말 필요하지 않아도 그저 보기에 좋은 것을 많이 샀죠. 많은 제품을 써봤고 실패하기도 했어요. 요즘에는 숍을 통해 제가 사용해서 정말 좋았던 제품을 엄선해서 소개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그간 아이를 키우고 살림하며 한동안 엄마로서의 시간을 보낸 그녀는 오프라인 쇼룸을 오픈하며 운영자로서 더욱 바빠졌지만 집 안 곳곳에는 그녀가 얼마나 집에, 가족에 애정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흔적으로 가득했다. 아이들이 낙서한 자국마저도 새로 도장을 하지 않고 추억으로 남겨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하연지 씨의 집은 사진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행복하다.

   


집에서 가장 컬러풀한 다이닝 공간. 주방은 무채색인 반면 식탁을 둔 다이닝 공간에는 컬러가 넘쳐난다. 

 

 


아이들이 공부를 하거나 부부가 업무를 보는 가족실.

 

 

etc.

구름바이에이치 하연지 실장의 취향 아이템.



무브 테이블 묵직하지만 바퀴가 달려서 이동이 가능한 테이블은 에이후스.

 

 


셸프 벽에 고정해서 활용할 수 있는 나무 선반은 노몬 클락 제품.

   


파필리온 비대칭의 매력이 있는 벽 조명은 아르플렉스.

   


프로벤티 솝&홀더 비누를 벽에 고정할 수 있는 크롬 홀더는 구름바이에이치.

   


PK33 폴 키에르홀름이 디자인한 심플한 스툴은 프리츠 한센.

   


바르셀로나 카우치 보조 소파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베드는 놀 제품으로 두오모.

   


아이 테이블 핀 율이 디자인한 삼각형 형태의 사이드 테이블은 에이후스.

   


페르시안 카펫 클래식하고 화려한 문양의 페르시안 카펫은 챕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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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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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Fantasy

Animal Fantasy

Animal Fantasy
자연 모티프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거나 실제 크기로 제작된 동물 모양 가구들이 유행의 중심에 섰다. 전 세계 디자이너들이 만든 동물 아이템이 집 안으로 들어왔다.

RABBIT IN THE MOON

달나라에 토끼가 사는 것처럼 깊이 묻어둔 동심을 한껏 끌어올리는 공간을 연출했다. 토끼의 글래머러스한 실루엣을 모티프로 제작한 플라스틱 소재의 의자 키부 Qeeboo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인계 거장인 이탈리아의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했으며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환상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인테리어 오브제다.   

짙은 코발트색 커튼은 니야 노르디스카 제품으로 유앤어스. 표범이 그려진 타월은 에르메스.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가 디자인한 이지 체어는 모로소. 고강도 섬유로 만든 플로어 조명은 포스카리니 제품으로 모로소. 독수리 오브제는 푸에브코 제품으로 짐블랑.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한 토끼 의자는 모두 키부 제품으로 움직임. 스틸을 그물처럼 엮은 소파 테이블은 모로소. 보름달을 그려 넣은 원형 거울은 모로소. 독수리가 그려진 화려한 색감의 쿠션은 모로소. 스틸 소재의 나뭇잎 모양 테이블은 모두 모로소. 베이지색 벨벳 러그는 모로소. 

 

 


CITY BIRDS

유유자적 호수에 떠다니는 새들이 평화로워 보인다. 핀란드 유리공예의 대가로 꼽히는 오이바 토이카 Oiva Toikka가 만든 버드 토이카 시리즈는 새들의 특징을 잘 살린 유리공예품으로 1972년에 선보인 이래 지난 40여 년간 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여왔다. 이딸라는 매해 다섯 개의 도시를 선정해 해당 도시를 상징하는 버드 오브제를 선보이는 ‘시티 버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올해 서울을 모티프로 서울 버드를 제작했는데 은은한 회색 표면은 첨단 도시의 마천루를, 한복을 입은 듯한 붉은빛 날개는 도심 곳곳에 남아 있는 오랜 전통을 떠올리게 한다.


왼쪽부터 오렌지색 투명새, 까치, 버들뇌조, 서울 시티 버드, 멋쟁이 새는 핀란드 유리공예의 대가로 꼽히는 오이바 토이카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모두 이딸라. 수면을 유리로 형상화한 베니스 테이블은 리바1920 제품으로 에이스에비뉴. 풍경을 담은 실크 스카프는 에르메스.




NATURE AT FULL GALLOP

자연에 대한 오마주를 표현하는 자연으로의 질주는 에르메스의 올해 테마. 동물 화가 로베르 달레의 작품을 비롯해 자연을 담은 그림들이 접시 위를 수놓아 실제로 툭 튀어나올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재규어, 마코앵무 등 동물과 자연을 담은 접시는 모두 에르메스. 바닥에 깔린 짙은 녹색 벽지는 엘리티스 제품으로 다브.




JOY IN WONDERLAND

스웨덴 디자인 그룹 프론트가 디자인한 말과 돼지, 조명 등과 테이블이라는 기능을 부여한 모오이의 동물 시리즈는 공간에 초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판타지를 선사한다. 상상력과 동심이 총동원된 이상한 나라로의 여행이 또다시 시작될 것만 같다. 


실제 크기의 말을 이용한 조명은 모오이 제품으로 웰즈. 돼지 모양의 테이블은 모오이 제품으로 웰즈. 베이지색 모듈 소파는 에드라 제품으로 웰즈.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그래픽 패턴의 테이블은 모두 보사 제품으로 웰즈. 콘크리트 소재의 원숭이 테이블은 BD바르셀로나 제품으로 웰즈. 탁상시계는 보사 제품으로 웰즈. 아이가 앉아 있는 형태의 캔들 홀더는 보사 제품으로 웰즈. 부엉이 오브제는 모두 보사 제품으로 웰즈. 빨간 사과 모양의 스툴은 발레리 제품으로 웰즈. 나뭇가지 모양의 스탠드 행거는 보날도 제품으로 웰즈. 조명이 켜지는 새 오브제는 세라룽가 제품으로 웰즈. 카펫은 모오이 제품으로 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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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박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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