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라운의 설치 미술
패션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디자인 마이애미/바젤의 ‘Design at Large’ 섹션을 큐레이팅한 톰 브라운의 설치 미술을 소개한다.
디자인 마이애미/바젤은 ‘디자인 아트’라는 개념을 도입시킨 아트 페어다. 매년 12월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고 6월에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다. 6월13일부터 18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패션 디자이너 톰 브라운이 연출한 설치 공간이 화제다. 디자인 마이애미/바젤의 ‘Design at Large’ 섹션은 현재 디자인 업계에서의 중요한 토픽에서 영감을 받은 특정 테마와 관련된 작품을 선별해 보여주는 곳으로 매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큐레이팅 하고 있다. 패션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대형 설치 작품을 의뢰 받은 톰 브라운은 장 프루베와 론 아라드 등 저명한 디자이너의 대표작들을 포함해 지난 100여년 디자인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책상 15개를 전시했으며 그 옆쪽에는 그의 2014년 F/W남성 런웨이 쇼의 컨셉추얼한 무대를 재현했다. 책상을 전시한 공간에서는 이 지역에서 디자인과 건축을 전공하는 젊은 학생들의 안무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는데, 전통적인 책상에서의 업무 스타일의 변화를 되돌아 보며 책상의 유형에 대한 질문, 오늘날의 바뀌어진 업무 스타일 등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basel2017.designmiam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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